[뉴스1번지] 박대통령 '총선심판론'…어떻게 보나?

<출연 :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배병휴 월간 경제풍월 대표>

박 대통령, 어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내년 총선을 겨냥한 직설적 발언을 내놨습니다.

이른바 청와대 발 "총선 심판론"이 불거지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대통령의 총선개입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배병휴 월간 경제풍월 대표, 두 분 모시고 이 문제 짚어봅니다.

<질문 1> 이른바 여권내 '심판론', '물갈이론'을 대통령이 직접 꺼내들었다는 점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진박/가박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진실한 사람들만 선택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표현을 썼죠. 관련해서 이미 "배신의 정치" 2탄이다, 이런 말까지 나오는 것 같은데요. 박 대통령의 이런 단호하고 직설적인 화법,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3> 박대통령의 화법, 화제가 될 때마다 별명도 많이 붙었는데, 사실 하루 이틀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죠. 대통령 후보 때에나 야당 대표로 있을 때는 어땠을까요?

<질문 4> 항간에서는 선대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향도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하는 것 같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주로 어떤 스타일의 화법을 썼습니까?

부녀 두 분이 닮은 데가 있다고 보세요?

<질문 5> 다시 현안으로 좀 돌아와 보면요. 물갈이론이 거론되는 핵심지역, 결국 "배신의 정치"가 처음 터져 나왔던 대구죠.

<질문 6> 공교롭게 당사자였던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부친상을 당하면서, 장례식장 자리가 설전장이 돼버렸는데, 여권 내에서는 다소 부적절했다는 비판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굳이 이 자리에서 거론한 것에도, 나름의 정치적 계산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7> 유승민 의원 입장에서는 이른바 "조문정치"를 했다는 분석이 나오죠. 관련해서 일단 유승민 의원의 부친이었던 유수호 전 의원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악연도 화젠데요. 어떻게 기억하고 계십니까? 이것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굳이 조화를 보내지 않았다는 추측도 나오는데요?

<질문 7-1> 그렇다면 유승민 의원으로서는 2대에 걸쳐서 탄압을 받고 있다, 이런 점에서 동정표를 샀다고도 볼 수 있을까요?

<질문 8> 박대통령,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어쨌든 '심판'이라는 시각을 명확히 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박 대통령 상당한 정치적 부담이 있을 텐데도 이렇게 대구 물갈이론을 강조하는 맥락, 뭐라고 보세요?

<질문 9> 야당에서는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세 대선주자가 공동으로 조기선대위를 꾸린다는 복안이 나오고 있죠. 이른바 문안박 연대인데, 정작 세 사람의 셈법이 일치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가능한 대안이라고 보세요?

<질문 10> 끝으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새누리당 입당 파동도 다소 진정이 되는 모양새죠. 김 전 원장도 막상 출당 조치가 확정이 된 이후에는 "미안하다"면서 말을 아끼고 있는데요. 여전히 무소속 출마 가능성은 남아있는데, 어떻게 될 꺼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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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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