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야, 선거구획정 실무협상 결렬…추후 재논의

<출연 :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국회 정상화, 오늘로 이틀째를 맞고 있지만, 여야의 대결 양상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총선까지 남은 기간은 5개월 남짓.

당장 사흘 앞으로 다가온 선거구 획정 문제에 결판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두 분 모시고 관련 대담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새누리당 입당 논란부터 짚어볼까 합니다. 원체 드문 일이다보니, 다소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분들이 많았는데, 두 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김만복 전 국정원장, 부산 기장군 출마 계획을 밝히고 있는데, 하태경 의원 지역구도 부산 기장군이죠. 징계 요구서를 직접 제출하기도 하셨는데요. 정작 이 분은 출당 같은 처사는 상당히 부당하다는 입장이시던데, 어떻게, 제명 절차를 밟게 될 까요?

<질문 2> 그런가하면, 오늘 오후에 양당 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여야간사가 모여 실무회동을 가졌죠. 일단 실무협의는 결렬됐고, 추후에 재논의 하기로 했습니다. 선거구 획정 문제, 일단 국회처리 시한인 13일까지 결론이 날지가 관건입니다. 여야 모두 당내 기류는 어떻습니까?

<질문 2-1> 어제 이병석 정개특위 위원장이 제안한 중재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여당으로서는 어쨌든 지역구 의석이 늘어나면, 농어촌 지역구 축소문제에도 다소 보완이 되는 점이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2-2> 지역구 의석을 늘리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한다는 차원에서는 야당도 찬동할 구석이 있지 않습니까?

<질문 2-3> 사실상 중재안을 받아들이게 되면, 진보재편에 나선 가칭 '통합정의당' 같은 소수 야당들도 교섭 단체 가능성이 열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점에 대해서는 두 분, 어떤 입장이세요?

<질문 3> 정종섭 장관을 필두로 해서 정부와 청와대 핵심인사들이 줄줄이 출마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특히, 당 지도부가 전략적으로 출마 요청을 하기도 전에, 청와대 핵심인사들이 본격적으로 출마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여러 시각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그런가하면, 어제 출마 선언을 한 정종섭 장관, 지난 번 "총선 필승" 건배사로 홍역을 겪고 출마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 결국 출마를 했단 말이죠. 이 의원님, 야당 내 시각은 어떻습니까?

<질문 4>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염두에 둔다면, 새누리당에서는 상당히 적극적인 총선 전략이 예상이 되는데요. 야당으로서도 대응 전략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질문 4-1> 여당의 경우, 총선을 앞두고 당내 계파갈등 문제가 잠복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큽니다. 당장 몇 가지 정황들이 겹치면서 "TK 물갈이론"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세요?

<질문 5> 끝으로 총선 판세에 관한 견해들도 좀 듣겠습니다. 예상 격전지들이 많습니다. 야당의 경우, 일단 광주 서구을에서 송영길 전 시장이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격돌하게 될 텐데,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5-1> 송 전 시장, 출마와 함께 천정배 의원의 복당까지 거론하면서 분당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있는데요. 당 차원의 총선전략과 무관하지 않겠죠?

<질문 6>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뛰어들면서 야당 강세지역인 서울 노원병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복병이 될 가능성도 꽤 점쳐지고 있는 것 같은데, 하 의원님,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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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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