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박 대통령 사람들' 대거 내년 총선 출마?

<출연 : 공간과 미디어 박상헌 소장ㆍ배재대 정연정 교수>

박근혜 대통령이 주중 2차 개각을 예고하면서 20대 국회의원 총선에 출격할 '대통령의 사람들' 면면이 드러나는 모양샙니다.

청와대 참모였거나 장관을 역임한 후보들이 '박심은 곧 당선'으로 통하는 대구·경북에 대거 포진하면서 대구 물갈이론도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는데요.

박상헌 공간과미디어소장·정연정 배재대 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정종섭 전 행자부장관이 사실상 총선 출마선언을 하면서 이른바 '박대통령의 사람들'의 총선행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내각과 청와대에 몸담았던 이들이 잇달아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데 '청와대발 총선 기획설'이 현실화되는 것일까요?

<질문 2> 특히 정 장관이 애초 경주에서 대구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또다시 대구 물갈이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이 TK 물갈이를 직접 거론한 데 이어 친박계 조원진의원이 대구 여론을 빌려 기정사실화했죠?

<질문 3> 정종섭 장관의 대구 출마설, 그리고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부친 고 유수호 전 의원의 빈소정치가 맞물리면서 '대구 물갈이론'을 부채질하고 있는데요. 이른바 대구 물갈이론의 핵심에는 '유승민계 솎아내기'가 존재하느냐? 그렇다면 과연 솎아내기가 될 것이냐? 그 전망이 엇갈립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어제 빈소를 찾은 김무성 대표가 "유승민 의원이 다음 총선에서 어려운 일은 없다", 유 의원의 공천이 어렵지 않다는 말을 하자 유승민 의원이 뼈있는 농담을 건넸습니다. "'유승민 키즈'는 다 죽는다는데 그러면 다리몽둥이를 뿌라뿐다"…물갈이 전략공천을 묵과하지 않겠다는 것이죠?

<질문 5> 대구 물갈이론은 말로만 떠도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눈에 띄게 '박근혜의 사람들'이 대구로 몰려들고 있죠? 정종섭 장관 외에 윤두현 전 홍보수석, 전광삼 전 춘추관장이 새누리당 현역 의원이 버젓이 있는 대구에서 출마 준비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6> 일각에서는 내년 대구 경북지역의 새누리당 공천은 박 대통령이 유권자들에게 '박근혜냐 아니냐'를 묻는 식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던데요?

<질문 7> 청와대와 내각 등의 고위인사들이 줄줄이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실제로 박심이 움직였느냐 아니냐…논란이 많은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유수호 전 의원의 빈소를 찾은 이회창 전 총재의 발언이 의미심장합니다. "박 대통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승민을 끌어안아야 한다"…어떤 의미로 읽으셨습니까?

<질문 9> 박 대통령이 이번 주에 '총선용 2차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14일 박대통령의 해외순방이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순방 이전에 개각 단행될까요?

<질문 10> 한편 선거구 획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가 만나 4+4회동을 열기로 했죠. 선거구 획정 어떤 식으로 조율돼야 할까요? 변수로 떠오른 이병석 위원장의 '중재안', 양측이 만족할 수 있는 중재안이 될까요?

<질문 11> 새누리당이 김만복 전 국정원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오늘 결정합니다. 중징계가 예상되는데 김 전 국정원장은 새누리당 후보가 되지 못해도 무소속으로 부산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혔죠?

지금까지 박상헌 소장ㆍ정연정 교수와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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