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다음 주 국회 재가동…여야, 쟁점 입장차는 '여전'

<출연 : 공간과미디어연구소 박상헌 소장ㆍ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 복귀를 공식화하면서 오는 9일부터 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야는 여러 현안에서 이견을 보여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내년 총선을 5개월 여 앞두고 금배지를 향한 거물 정치인들의 경쟁이 본격 시작된 분위기인데요.

공간과미디어연구소 박상헌 소장과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 두 분 모시고 지역과 인물로 보는 내년 총선 판세와 최근 정치권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새정치민주연합이 국정교과서 반대 농성을 해제하고 등원키로 결정하면서 정기국회가 오는 9일부터는 정상적으로 가동됩니다. 때문에 여야의 주도권 확보 싸움도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무엇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질문 2> 일단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진행한 예산심의부터 바로잡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논란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질문 3> 한 달 넘게 진행되지 않았던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에 대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인데요. 법정시한인 13일까지 엿새 앞으로 다가온 선거구 획정안 마련을 둘러싼 여야 이견도 만만치 않죠?

<질문 3-1> 문제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 조정을 두고 여야가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다 농어촌 지역구의 대표성 문제도 얽혀있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어떻게 접근해 가야 할까요?

<질문 4> 각 당의 당내 흐름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먼저 새정치민주연합은 역사교과서 논란으로 가라앉았던 당 내분이 다시 재현될 조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당내 비주류에서는 다음 주 새 혁신모임을 출범 시켜 문 대표의 사퇴 촉구와 조기선대위 등을 제기할 관측이 나오던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새누리당 상황은 어떻습니까? 새누리당은 일찌감치 내년 총선 모드로 전환한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모습인데요. 벌써부터 지역을 두고 예상 출마자들의 경쟁이 치열하죠?

<질문 6>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종로, 호형호제를 하던 박진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이 종로구를 놓고 양보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때문에 종로혈투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죠.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7> 단일화 불발 이후 오세훈 전 시장은 양보 가능성에 대해 "박진 전 의원이 정세균 의원을 이길 수 있다면 내 판단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이런 발언을 내 놓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풀이해 봐야 할까요?

<질문 7-1> 박진 전 의원은 오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해 "여론몰이 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는데요. 박 전 의원으로서는 불쾌했던 것 같죠? 어떻습니까?

<질문 8> 안철수 의원 지역구 노원병도 관심입니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과 노회찬 전 의원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1월 중 결정할 것이라 했고 노 전 의원은 최근 노원으로 주소지를 옮겼는데요. 어떤 경우의 수를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9> 2012년 대선 때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안철수 의원이 주요 대권주자 가운데 한명인데요.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때도 매번 이름이 거론되고 있기도 하고요. 때문에 이 전 위원장이 출마한다면 안 의원으로서는 정치신인과 승부를 겨뤄야 하는 상황이 껄끄러운 것도 같습니다?

<질문 10> 안철수 의원의 진짜 고민은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 쪽이 아닐까도 싶어요. 지난해 7·30 재보선 때 동작 을로 주소를 옮겼던 노 전 의원이 최근 다시 노원병으로 옮겨 총선 준비에 들어간 상태인데요. 안 의원도 노 전 의원도 포기하기 어렵겠죠?

<질문 10-1> 이준석 전 혁신위원장이 출마를 공식화 하고 여기에 지역구를 포기하기 힘든 안철수 의원과 노회찬 전 의원 단일화를 성공하지 못한다면 3자 대결로 가게 될 텐데요. 어떻게 될까요?

<질문 11> 서초갑에서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혜훈 전 최고위원의 빅 매치가 예상됐는데요. 그런데 얼마 전 김무성 대표 처남도 출마의사를 밝혔죠. 때문에 새누리당 계파별 승부로 보는 관측입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12> 대구 수성갑 역시 김문수 전 경기지가와 김부겸 전 의원이 총력전을 펴고 있어 관심 지역구로 꼽히고 있는데요.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까?

<질문 13> 총선이 다가오니 의외의 인물이 관심을 끌고도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원장을 지낸 김만복 전 원장인데요. 석 달 전 팩스로 새누리당에 입당했다고 해요.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얼마나 황당했던지 오죽하면 '김만복스럽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던데 이 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질문 13-1> 김만복 전 국정원장, 8월에 새누리당에 입당해서 지난 10월 재보선 기간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지원활동을 벌였다는 주장이 사실로 드러났죠. 새누리당에서 곧 제명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환영했던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참 난감하겠어요?

지금까지 공간과미디어연구소 박상헌 소장과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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