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박대통령 지지율 하락세…국정화 후폭풍 때문?

<출연 : 박태우 고려대 연구교수·전계완 정치평론가·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20대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여야 출마 예상자들의 샅바싸움이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박태우 고려대 연구교수, 전계완 정치평론가,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과 말씀 이어가 보죠.

<질문 1> 총선이 점점 다가오면서 정치인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는데, 어제는 종로구를 노리는 여당의 박진, 오세훈 전 의원이 단일화 담판에 실패했다는 기사가 나왔어요. 호형호제하는 막역한 사이로도 잘 알려진 두 분인데, 밥그릇 싸움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모양이죠?

<질문 2> 안철수 전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가 출마의사를 밝혔고, 여기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출마설이 겹치면서 역시 '핫 플레이스'가 됐는데, 3파전 가능성 현실적으로 이뤄질까?

<질문 3> 최근 노원병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다자구도에서 이준석 전 위원이 이기는 걸로 나왔는데, 야권 단일화가 안되서 이 전 위원이 노원에 깃발을 꽂으면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적 입지에 정말 큰 타격 아닌가?

<질문 4> 어제 노무현의 남자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새누리당에 입당을 해서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서도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여당에 입당한 뒤에도 야당의 필승결의대회까지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데요, 엽기행각도 아니고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요.

<질문 5> 야당이 집권했을 당시 정보기관 수장이었던 김만복 전 원장의 여당 입당을 놓고, 야당에서는 총선 정국에서 김 전 원장이 불리한 정보나 국가기밀을 새누리당에 줄 수도 있지 않냐며 걱정이 태산인데, 그만한 걱정거리가 되는 건가?

<질문 6> 서울시가 저소득 취업준비생에 월 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죠. 결국 박원순 시장의 차기 대권가도에 이용되는 거 아니냐, 전형적인 포퓰리즘 아니냐는 지적이죠?

<질문 7> 이런 가운데, 야당이 SNS상에 나돌고 있는 박원순 시장 사생활에 대한 악성루머 유포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는데요, 박 시장에 대한 루머, 누가, 왜, 뿌리고 있는 걸까요?

<질문 8>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면서 공개적으로 면박을 줬어요. 국회 행사에 보내진 화환을 보고 "국민세금"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인건데, 정치권에서는 이 둘의 기싸움 속에 내년 총선 공천이 깔려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죠?

<질문 9>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영남대에서 특강을 하려다 학교 측으로부터 "특별한 이유도 없이"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영남대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이 재단이사장을 지냈던 곳이죠? 그러니까 정치권에서는 학교 측이 박 대통령과 유 전 원내대표의 '껄끄러운'관계를 감안해 강연을 취소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당연히 나올 법한데,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10>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가 나왔는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1.5%로 1위를 고수하고 있고, 그 뒤를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추격하고 있습니다. 국정화 정국에서 각자 목소리를 내면서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11> 눈에 띠는 대목이라면 안철수 전 대표의 하락인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밀려서 5위까지 밀려났어요, 최근 강연정치를 재개하고 대구까지 내려가서 혁신 목소리를 낸 것에 비해선 다소 초라한 성적으로 볼 수 있지 않나요? 뭐가 문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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