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청와대, 민생 행보…정치권은 20대 총선 채비?

<출연: 송승호 건국대 교수ㆍ정연정 배재대 교수>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한편 어제도 국회 본회의는 취소됐고, 예결위는 여당 단독으로 열렸습니다.

멈춰선 국회 오늘로 나흘째인데요.

오늘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다시 만납니다.

과연 이번엔 국회정상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송승호 건국대 교수, 정연정 배재대 교수 두 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박 대통령이 규제개혁을 취임 초부터 강조를 해왔는데 '손톱 및 가시를 뽑겠다'라고 했습니다. 3년간의 성과도 꽤 있었습니다. 규제개혁, 중요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질문 2> 정치권이 교과서 정국에 매몰돼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는 교과서 문제에 대한 추가대응을 피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되는데요. 정부와 여당이 민생을 강조한다는 점이 야당에겐 상당한 압박이자 부담이겠죠?

<질문 3> 국회 정상화를 위해 정의화 국회의장까지 나서 중재를 시도했지만 결국 팽팽한 기 싸움만 하고 헤어졌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원내수석 회동을 통해 다시 조율을 시도한다고 하는데,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까요?

<질문 4> 야당이 국회에서는 민생에 집중하면서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국정화저지 병행 투쟁에 나서기로 했는데, 장외투쟁을 두고 당 내부에서도 쓴소리가 나오고 있죠? 어떻습니까? 이 방법 효과적이라고 보시나요?

<질문 5> 정치권과 더불어 지자체도 민생 돌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저소득층 미취업 청년에게 월 50만 원의 '최소 사회참여활동비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는데, 표풀리즘 논란이 일고 있죠?

<질문 6> 박 시장이 최근 추진하는 정책들을 보면 청년수당, 서울역 고가 공원화, 서울 새 브랜드 I.SEOUL.U 등이 있는데 평가가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일각에선 박 시장의 대선용 업적 쌓기 아니냐는 지적도 있던데요?

<질문 7> 최근 튀는 또 한 분, 김만복 전 국정원장인데요. 석 달 전 팩스로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도 모자라 새누리당 당원신분으로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 새정치연합후보 지원활동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죠?

<질문 8> 김만복 전 원장의 행보에 새누리당도 새정치연합도 도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단 입장인데 일각에선 '그것이 김만복스럽다' 이런 말도 나옵니다?

<질문 9> 한편, 학생들의 초청으로 25일 예정이었던 유승민 의원의 영남대 강연이 취소되면서 뒷말이 무성합니다. 영남대는 박 대통령이 과거 재단 이사장을 지낸 학교여서 더더욱 취소 배경에 확대해석이 나오는데요?

<질문 10> 내년 4월에 치러질 20대 총선, 벌써부터 공천 싸움이 치열합니다. 몇몇 지역구에선 굵직한 인물들이 지역구차지를 위한 기 싸움에 들어갔고, 의외의 인물들도 속속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죠. 내년 총선이 묘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질문 11> 20대 총선, 본선보다 후보경선이 궁금해지는 지역구가 몇몇 있죠? 서울 노원병과 강남ㆍ서초인데요. 먼저, 노원병에선 정치신인 이준석 전 비대위원장이 안철수 저격수로 나선단 관측인데, 안 의원이 이 전 비대위원과 맞대결을 가질 경우 오차범위 내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결과가 나왔다고요?

<질문 12> 김회선 의원의 불출마로 서울 서초갑은 여권 여성 중진 정치인의 '빅 매치'가 예상됩니다. 주인공은 바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죠? 여기에 김무성 대표의 처남도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까? 친박, 친유승민, 친김무성 계의 한판 승부란 전망인데요?

<질문 13> 바로 옆 동네, 서초을도 치열한 예선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친박계 강석훈 의원에게 김무성 대표 측근인 정옥임 전 의원과 이명박 정부 홍보수석을 지낸 이동관 총장이 도전장을 냈죠?

지금까지 송승호 교수, 정연정 교수와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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