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국회 파행…"단독 불사" vs "협박 말라"

<출연: 박상헌 공간과미디어 소장ㆍ이용호 원광대 교수>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강행에 대한 야당의 의사일정 거부로 국회 파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장외투쟁에 맞서 여당 단독으로 예산안 심사에 착수하겠다고 압박에 나섰는데요.

박상헌 공간과미디어 소장, 이용호 원광대 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문재인대표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국정교과서는 원천무효라며 헌법소원을 비롯해 모든 법적 제도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죠. 범국민 불복종운동을 한다고도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야당의 국회보이콧에 김무성대표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출근하지 않고 무단결근을 계속 할 경우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예산심사에 참여하라고 압박했죠? 야당의 반발 언제까지 갈까요?

<질문 3> 사실 지역예산 챙기기는 의원 개개인의 이해관계와 직결되어 있지 않습니까? 선거 앞두고 야당 현역의원들이 국회보이콧을 지속하기 힘들 텐데요?

<질문 4> 문재인대표가 "내년 총선승리에 자신의 정치적 운명을 걸겠다“는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사실상 내년 20대 총선거 패배 시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포기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죠?

<질문 5> 문대표는 '내년 총선에 정치생명을 거는 방법 중 하나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라고도 했는데, 과연 교과서 문제가 내년 총선에 이슈가 될 것이냐?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문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 지역위원장 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과거 김무성 대표와 부산 영도에서 맞붙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는데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질문 7> 한편, 일각에서 친박 핵심부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관련된 'X파일'을 수집, 확보하고 있다는 말이 흘러나옵니다. 최근 김무성대표와 청와대가 찰떡궁합을 보이자 친박계가 견제에 나선다는 것인데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안철수-박영선-김부겸 세 사람이 어제 대구로 출동했는데 특히 안의원과 박의원은 국정화 규탄 공동성명도 발표했어요. 당내 대표적인 비주류인 두 의원의 공동대응, 어떻게 해석하시나요?

<질문 9> 그런데, 어제 대구회동에서 흥미로운 발언이 나왔는데 박영선의원이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빈자리가 아쉽다고 하자 김부겸 전의원이 "우리가 모시러 가야하냐"며 맞장구를 쳤죠? 복귀 분위기를 만드는데요?

<질문 10>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반응은 더 재밌습니다. 해외 강연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손대표가 "강진의 산이 나보고 지겨워 못 보겠다 나가버리라면 그때 하산한다"고 했어요. 하산 안 하겠다는 말은 안 했죠?

<질문 10-1> 노무현 정부때 국정원장을 지낸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3개월전에 새누리당에 입당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더욱이 팩스로 입당을 했다고 하는데 언론노출을 피하기 위한 것인가요?

<질문 10-2>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부산기장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개인 사무실 3곳을 열며 출마의지를 강하게 보였는데요, 두 사람의 대결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질문 11> 거물들의 복귀가 예고되고, 정치권은 벌써 내년 총선전략에 매몰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당장 눈앞의 것들엔 관심이 덜 쏠리는 양상인데 오늘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정상화를 위해 양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지죠. 조율이 좀 될까요?

지금까지 박상헌 소장, 이용호 교수와 말씀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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