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文 '국정화 반대' 담화…여야 갈등 최고조

<출연 :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문학진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어제 정부의 국정화 대국민담화에 이어 오늘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역시 대국민담화로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너도나도 대국민담화만 발표하면서, 정작 국민과의 소통은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문학진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모시고 말씀 이어가 보죠.

<질문 1> 문재인 대표의 '국정화 반대' 대국민담화, 정부가 표본으로 삼겠다는 교학사 교과서를 거짓말 교과서, 표절 교과서로 규정했고, 국민 여론을 무시하는 것이 독재라며 앞으로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는데, 문 대표의 전략, 어떻게 보셨나.

<질문 1-2> 문 대표의 말처럼, 국정 교과서가 부실 교과서가 될 것으로, 오히려 이념을 편가를 것으로 보시나? 집필진이 대략 40여명 된다는데 여기서 편향되지 않게 조율하면 된다는 게 여당의 말인데요?

<질문 2>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역사를 바로세우겠다는 게 정부, 박 대통령의 의지인데,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의 왜곡된 과거사를 바로잡겠다는 신념으로 보는 정치권의 해석이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2-1> 그렇다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산업화도 없었을까요?

<질문 3> 지금 새정치연합은 민생을 외면할 수 없다며 이른바 '투트랙 전략'을 쓰고 있는데, 투쟁 동력이 양쪽으로 분산되면 효과가 과연 있을지? 새정치민주연합은 왜 화끈하게 투쟁을 못하는 걸까요?

<질문 3-1> 문 대표가 국민들에게 같이 투쟁할 것을 호소했는데, 효과가 있을지요?

<질문 4> 당내 중도파 모임인 '통합행동'이 문재인 대표에게 역사 정국이 마무리되면 혁신안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거취를 압박하고 있는데, 문 대표는 어떻게 해결하고 정국 주도권을 잡아야 할까요?

<질문 5> 반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청와대와 호흡을 맞추면서도 야당에는 민생을 챙기자고 호소하고 있는 모습, 역사 교과서 정국에서 가장 수혜를 받은 정치인으로 볼 수 있을지요?

<질문 6> 이번 역사 정국서 교육부 수장인 황우여 장관이 아니라 행정부 수장인 황교안 총리가 총대를 지면서, 여권에서 대권주자감으로 황교안 총리를 테스트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지지층 외연확대를 한 게 아니냐, 나아가서 차기 대권주자도 넘볼 수 있는 게 아니냐,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7> 정계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전 상임고문이 정계복귀설이 이어지고 있는데, 당 내서 '손학규 역할론'이 제기됐습니다, 손 전 고문이 과연 총선 정국에 등장할지 궁금한데요?

<질문 8> 손 전 고문이 '강진에 언제까지 머물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강진의 산이 더이상 지겨워서 못있겠다, 나가버려랴 그럼 뭐…"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는데, 그렇다면 손학규 정계복귀 시점은 차기대선으로 보시나요?

<질문 9> 전남 강진에 칩거했던 손학규 전 고문, 호남민심 끌어안았다고 평가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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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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