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미리보는 한중 정상회담, 관전 포인트는?
<출연 :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남광규 교수·국립외교원 김한권 교수>
[앵커]
중국 권력 서열 2위로 알려진 리커창 총리, 오늘 예정돼 있는 한중 정상회담과 내일 개최될 한일중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방한 첫 공식일정으로 박 대통령을 만나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데요.
어떤 얘기가 오갈지 관심입니다.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남광규 교수와 국립외교원 김한권 교수 두 분 모시고 한중 정상회담의 관전 포인트 미리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리커창 총리가 조금 뒤인 5시부터 청와대서 만나 한중 정상회담을 시작하는데요. 두 사람이 회담을 갖는 건, 중국 전승절 이후 두 달만의 재회기도 하죠. 이번 회담, 어떤 의미가 있다 보십니까?
<질문 2> 이번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오지 않고 리커창 총리가 참석하는 걸 놓고 격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중국에서는 다자회담에는 총리가 참석하는 것이 관례라고 하는데요. 박 대통령이 리 총리와의 회담으로 시진핑 주석과 회담한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건지요?
<질문 2-1> 중국 내에서 리커창 총리의 입지는 어떻습니까?
<질문 3>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매번 만남에서 서로 각별한 친분을 과시했죠. 박 대통령과 리 총리 간의 인연은 어떻습니까?
<질문 3-1> 회담 분위기는 어떨까요? 시진핑 주석이 과묵하고 신중한 성격이라면, 리커창 총리는 호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달변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던데요?
<질문 3-2> 중국의 선물 보따리에도 관심이 크죠. 리커창 총리가 중국 경제 사령탑이기 때문에 경제적 성과를 긍정적으로 기대해 봐도 되는 건지요?
<질문 4> 한편에서는 리커창 총리가 경제정책 사령탑인 만큼 경제현안에 회담 내용이 치우치지 않겠냐는 관측입니다. 그러나 우리로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문제를 빼 놓을 수 없는데요. 어떤 접근이 필요하다 보십니까?
<질문 5> 박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을 다녀온 후, 한중관계가 굉장히 돈독해 졌죠. 그러나 그 사이 북한과도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계기로 그 동안 소원했던 북중관계 또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때문에 중국의 입장에 변화가 있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6> 일각에서는 북중관계가 과거처럼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다, 과거처럼 북중이 혈맹관계로 돈독해지기는 어렵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던데요. 어떤 이유로 봐야 할까요?
<질문 7> 최근 중국 행보를 보면 남과 북에 각각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때문에 중국이 득실을 따지며 남북을 저울질을 하고 있다, 또 남북을 다 놓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봐야 한다 등등 해석이 분분한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얼마 전, 북한의 핵 실험장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핵 실험장에 있는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새로운 갱도를 파는 굴착 공사가 확인된 건데요. 북한이 릴레이 정상회담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질문 9> 그런가 하면 북한은 노동당 최고 지도기관인 당 대회를 36년 만인 내년 5월에 열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또 내년은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5년 차를 맞이하기도 하죠. 때문에 도발을 강행하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9-1> 일단 정부는 북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북한의 내부 사정과 대외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봤을 때, 현재 상황에서 어떤 부분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질문 10> 이러한 여러 사정 때문에라도 우리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중국이 북한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또 북한과 어떤 관계를 유지해 갈 것인지도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중국은 어떤 입장을 내 놓을까요?
<질문 11>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안보 이슈로 부상한 남중국해 문제는 이번 한중회담에 가장 큰 정치적 변수로도 보고 있습니다. 우리 입장을 밝혀야 하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질문 11-1> 우리 정부는 일단 미중 간 중립적인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중국이 더 구체적인 답을 요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중립적인 우리 정부의 입장이 이번 한중회담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질문 12> 중국이 우리에게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로 미국이 한국과의 만남 또는 한중회담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걸 알기에 중국이 이를 의식한 것이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질문 12-1> 우리 정부는 미국과의 관계도, 중국과의 관계도 잘 이끌어 가는 것이 중요한데요. 미중 사이에서 어떻게 접근해 가야 할까요? 또 어떤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13> 내일은 한일중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한일중 정상회의는 2012년 이후 3년 반 만에 열리게 되는 건데요. 어떤 점을 주목해 봐야 할까요?
<질문 14> 모레로 예정돼 있는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위안부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또 일본 자위대의 유사시 한반도 진출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가 명확하게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높고요. 한일정상회담 전망은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남광규 교수, 국립외교원 김한권 교수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출연 :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남광규 교수·국립외교원 김한권 교수>
[앵커]
중국 권력 서열 2위로 알려진 리커창 총리, 오늘 예정돼 있는 한중 정상회담과 내일 개최될 한일중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방한 첫 공식일정으로 박 대통령을 만나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데요.
어떤 얘기가 오갈지 관심입니다.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남광규 교수와 국립외교원 김한권 교수 두 분 모시고 한중 정상회담의 관전 포인트 미리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리커창 총리가 조금 뒤인 5시부터 청와대서 만나 한중 정상회담을 시작하는데요. 두 사람이 회담을 갖는 건, 중국 전승절 이후 두 달만의 재회기도 하죠. 이번 회담, 어떤 의미가 있다 보십니까?
<질문 2> 이번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오지 않고 리커창 총리가 참석하는 걸 놓고 격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중국에서는 다자회담에는 총리가 참석하는 것이 관례라고 하는데요. 박 대통령이 리 총리와의 회담으로 시진핑 주석과 회담한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건지요?
<질문 2-1> 중국 내에서 리커창 총리의 입지는 어떻습니까?
<질문 3>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매번 만남에서 서로 각별한 친분을 과시했죠. 박 대통령과 리 총리 간의 인연은 어떻습니까?
<질문 3-1> 회담 분위기는 어떨까요? 시진핑 주석이 과묵하고 신중한 성격이라면, 리커창 총리는 호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달변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던데요?
<질문 3-2> 중국의 선물 보따리에도 관심이 크죠. 리커창 총리가 중국 경제 사령탑이기 때문에 경제적 성과를 긍정적으로 기대해 봐도 되는 건지요?
<질문 4> 한편에서는 리커창 총리가 경제정책 사령탑인 만큼 경제현안에 회담 내용이 치우치지 않겠냐는 관측입니다. 그러나 우리로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문제를 빼 놓을 수 없는데요. 어떤 접근이 필요하다 보십니까?
<질문 5> 박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을 다녀온 후, 한중관계가 굉장히 돈독해 졌죠. 그러나 그 사이 북한과도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계기로 그 동안 소원했던 북중관계 또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때문에 중국의 입장에 변화가 있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6> 일각에서는 북중관계가 과거처럼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다, 과거처럼 북중이 혈맹관계로 돈독해지기는 어렵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던데요. 어떤 이유로 봐야 할까요?
<질문 7> 최근 중국 행보를 보면 남과 북에 각각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때문에 중국이 득실을 따지며 남북을 저울질을 하고 있다, 또 남북을 다 놓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봐야 한다 등등 해석이 분분한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얼마 전, 북한의 핵 실험장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핵 실험장에 있는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새로운 갱도를 파는 굴착 공사가 확인된 건데요. 북한이 릴레이 정상회담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질문 9> 그런가 하면 북한은 노동당 최고 지도기관인 당 대회를 36년 만인 내년 5월에 열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또 내년은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5년 차를 맞이하기도 하죠. 때문에 도발을 강행하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9-1> 일단 정부는 북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북한의 내부 사정과 대외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봤을 때, 현재 상황에서 어떤 부분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질문 10> 이러한 여러 사정 때문에라도 우리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중국이 북한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또 북한과 어떤 관계를 유지해 갈 것인지도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중국은 어떤 입장을 내 놓을까요?
<질문 11>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안보 이슈로 부상한 남중국해 문제는 이번 한중회담에 가장 큰 정치적 변수로도 보고 있습니다. 우리 입장을 밝혀야 하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질문 11-1> 우리 정부는 일단 미중 간 중립적인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중국이 더 구체적인 답을 요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중립적인 우리 정부의 입장이 이번 한중회담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질문 12> 중국이 우리에게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로 미국이 한국과의 만남 또는 한중회담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걸 알기에 중국이 이를 의식한 것이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질문 12-1> 우리 정부는 미국과의 관계도, 중국과의 관계도 잘 이끌어 가는 것이 중요한데요. 미중 사이에서 어떻게 접근해 가야 할까요? 또 어떤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13> 내일은 한일중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한일중 정상회의는 2012년 이후 3년 반 만에 열리게 되는 건데요. 어떤 점을 주목해 봐야 할까요?
<질문 14> 모레로 예정돼 있는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위안부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또 일본 자위대의 유사시 한반도 진출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가 명확하게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높고요. 한일정상회담 전망은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남광규 교수, 국립외교원 김한권 교수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