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한일중 북핵 논의…北, 핵실험으로 맞불?

<출연: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

한·일·중 정상회의가 이틀 뒤인 이번 주 일요일,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3년 6개월 만에 만난 정상들은 과거사 논란과 영토 분쟁을 둘러싼 갈등요소를 잠재우고, 북핵문제에는 공조 체제를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 모시고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회담 내용에 앞서서 북한 소식부터 짚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한·일·중 정상회담, 북핵 문제에 관한 공동선언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었는데요. 회담을 코앞에 두고, 최근 북한이 핵실험 준비에 돌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 어떤 점을 노리고 있다고 보세요?

<질문 2> 다시 회담 얘기로 돌아와 보면요, 마지막 3국 정상회담이 2012년 5월, 베이징에서 있었고, 그 뒤에는 오랫동안 열리지를 못했습니다. 상당히 어렵게 만들어낸 자리인데, 의미부여를 좀 해주신다면요?

<질문 3> 현재 한중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반대로 일본이 한국과 중국에 대해서 고립되어 있죠. 일단, 우리로서도 이런 식의 관계설정은 적극적으로 깰 필요가 있지 않습니까?

<질문 4> 관련해서 일본 내에서는 벌써 볼멘소리도 나오는 모양입니다. 정상회담 일정도 제일 뒤로 밀렸다, 오찬도 없다, 중국 총리에 비해 '푸대접'을 받는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일 간 기류가 다소 냉랭할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삼국 간 가장 민감한 사안으로 꼽히는 부분은 역시 과거사 문제인데요. 이번 회담에서는 논의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까요?

<질문 6> 한일관계에 집중해보면 당장 위안부 문제 해결이 시급한데요. 어제 박 대통령이 일본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일본 아베 총리가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에 대해서 우려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일 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 중간에서 우리 입장이 상당히 곤란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TPP 가입 문제도 남았고, 민감한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도 언제든 논란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로서도 북한 문제에 대응하려면 한·중·일 협력이 필수적인데, 현명한 전략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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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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