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일 반성 없이는 회담 없다"던 박 대통령…왜?
<출연: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어제 박근혜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이 결정되면서, 한일관계 정상화를 향한 첫 신호탄이 올랐습니다.
일본이 과거사를 청산하고 진정한 이웃나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일본 국민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말씀 나눠 봅니다.
<질문 1> 이번 한일정상회담, 박 대통령 측의 거부로 3년 반 동안 이루어지지를 않다가 11월 1일,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게 됐습니다. 일단 전격적으로 회담이 성사된 배경,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질문 2>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는 일단 오찬을 하지 않습니다. 기자회견도 아직 정해진 바가 없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의아해하시는 분도 있으실 텐데요? 애초에 본격적인 논의를 나누거나 입장을 결정하는 자리는 아니라고 봐야겠죠?
<질문 3> 삼고초려라는 말도 나올 법한 것이, 일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꽤 여러 차례 거절을 당한 셈이죠. 일본 입장에서도 어렵게 성사가 된 건데, 현재 일본 내에서는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까?
<질문 4> 한일관계의 최대 걸림돌은 종군 위안부 문젭니다. 당장 이번 회담만으로 풀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꽤 나오는데… 또 한편으로 궁금한 것이 일본 국민들의 생각입니다. 일본인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얼마나 관심을 갖습니까? 일본 내에서 지배적인 입장은 뭘까요?
<질문 5> 일각에서는 우리가 너무 자극적인 채널을 통해서만 일본의 정치를 바라보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곧잘 화제가 되는 우익 산케이 신문 같은 경우에도 그렇게 영향력 있는 매체는 아니죠? 현재의 일본 정치를 전체적로 봤을 때, 극우적 성향은 어느 정도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5-1> 혐한 시위 같은, 다소 광기에 가까운 현상도 꽤 충격적이었는데요. 일본 내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질문 6> 지난번 아베 내각의 안보법 강행처리 때문에 전국적으로 반대 시위가 퍼져 나갔었죠. 현재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현재 41% 정도라고 하는데 국민적 반대가 좌절된 데 대한 후폭풍이랄까요, 더 본격적인 반성적 움직임 같은 것은 없습니까?
<질문 7> 일단은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 해결에 관해서 어느 정도 입장 표명을 할지가 최대 관심사죠. 아베 총리로서도 국내외적으로 전략적인 생각을 하고 있을 텐데요. 어떤 계산을 하고 있을까요?
<질문 8> 마지막 질문은 동북아 전체정세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씀 나눴던 일본의 안보법 논란이나, 자위대 한반도 진출 논란 같은 것들도 따지고 보면 미국과 중국이라는 G2 간 대립과 직결돼 있는데요. 현재 일본의 입장은 어떤 겁니까?
<질문 8-1> 논란이 됐던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 논란도 이번에 어느 정도는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반도 유사시, 즉 북한의 전쟁 도발 가능성에 대한 일본의 입장도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출연: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어제 박근혜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이 결정되면서, 한일관계 정상화를 향한 첫 신호탄이 올랐습니다.
일본이 과거사를 청산하고 진정한 이웃나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일본 국민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말씀 나눠 봅니다.
<질문 1> 이번 한일정상회담, 박 대통령 측의 거부로 3년 반 동안 이루어지지를 않다가 11월 1일,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게 됐습니다. 일단 전격적으로 회담이 성사된 배경,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질문 2>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는 일단 오찬을 하지 않습니다. 기자회견도 아직 정해진 바가 없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의아해하시는 분도 있으실 텐데요? 애초에 본격적인 논의를 나누거나 입장을 결정하는 자리는 아니라고 봐야겠죠?
<질문 3> 삼고초려라는 말도 나올 법한 것이, 일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꽤 여러 차례 거절을 당한 셈이죠. 일본 입장에서도 어렵게 성사가 된 건데, 현재 일본 내에서는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까?
<질문 4> 한일관계의 최대 걸림돌은 종군 위안부 문젭니다. 당장 이번 회담만으로 풀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꽤 나오는데… 또 한편으로 궁금한 것이 일본 국민들의 생각입니다. 일본인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얼마나 관심을 갖습니까? 일본 내에서 지배적인 입장은 뭘까요?
<질문 5> 일각에서는 우리가 너무 자극적인 채널을 통해서만 일본의 정치를 바라보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곧잘 화제가 되는 우익 산케이 신문 같은 경우에도 그렇게 영향력 있는 매체는 아니죠? 현재의 일본 정치를 전체적로 봤을 때, 극우적 성향은 어느 정도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5-1> 혐한 시위 같은, 다소 광기에 가까운 현상도 꽤 충격적이었는데요. 일본 내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질문 6> 지난번 아베 내각의 안보법 강행처리 때문에 전국적으로 반대 시위가 퍼져 나갔었죠. 현재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현재 41% 정도라고 하는데 국민적 반대가 좌절된 데 대한 후폭풍이랄까요, 더 본격적인 반성적 움직임 같은 것은 없습니까?
<질문 7> 일단은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 해결에 관해서 어느 정도 입장 표명을 할지가 최대 관심사죠. 아베 총리로서도 국내외적으로 전략적인 생각을 하고 있을 텐데요. 어떤 계산을 하고 있을까요?
<질문 8> 마지막 질문은 동북아 전체정세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씀 나눴던 일본의 안보법 논란이나, 자위대 한반도 진출 논란 같은 것들도 따지고 보면 미국과 중국이라는 G2 간 대립과 직결돼 있는데요. 현재 일본의 입장은 어떤 겁니까?
<질문 8-1> 논란이 됐던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 논란도 이번에 어느 정도는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반도 유사시, 즉 북한의 전쟁 도발 가능성에 대한 일본의 입장도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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