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격앙된 여야…'막말 전쟁' 치닫는 교과서 정국
<출연 :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ㆍ공간과미디어 박상헌 소장>
정치권의 '역사 전쟁'이 막말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여야의 수장까지 나서서 낯 뜨거운 설전을 벌이는 형국인데요.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여야의 여론전은 더 격렬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원장ㆍ박상헌 공간과미디어소장 두 분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이후 역사교과서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더욱더 고조된 형국입니다. 원색적인 말까지 오가고 있는데요. 특히 막말 파문으로 자격정지까지 받았었던 정청래 의원의 발언이 또 논란입니다. 박 대통령을 '최고존엄'에, 김무성 대표를 '장성택'에게 빗댄 것인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막말로 여론전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취지인데 그 수위가 너무 높죠. 게다가 그동안 막말은 야당의 전유물이었는데 이번에는 새누리당도 뛰어들었어요? 막말 유혹, 정치인들이 뿌리치기 힘든 것일까요?
<질문 3> 평소 점잖았던 여야의 수장도 정제되지 않은 언사로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국정교과서가 집필도 안 됐는데 무슨 친일 독재미화라고 하는데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알겠느냐"는 상스러운 표현까지 했던데요?
<질문 4> 여야의 역사전쟁, 그 최전선에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선봉에 서 있습니다. 차기 대선주자들의 전초전이라고 봐도 될까요?
<질문 5> 오늘 김무성 대표가 포항을 방문해 부친인 김용주 선생이 설립한 포항 영흥초등학교를 방문합니다. 김 대표가 공식적으로 영흥초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데 부친의 친일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봐야겠죠?
<질문 6> 부친의 친일 의혹부터 둘째 딸의 교수 채용 의혹,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까지 김대표의 가족문제가 연일 정치적 공세를 받고 있는데 차기대선을 2년여 남겨둔 지금 시점에서 털 것은 빨리 털고 가겠단 판단을 한 것일까요?
<질문 7> 김 대표가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진두지휘하고 있어 여권 권력 갈등이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언제든 '김무성 흔들기'가 재연될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죠?
<질문 8> 이런 가운데 10·28재보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20%대라는 사상 최저치의 투표율로 대표성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이 났죠? 문재인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서도 새누리당이 이겼던데 이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ㆍ박상헌 공간과미디어 소장과 말씀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출연 :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ㆍ공간과미디어 박상헌 소장>
정치권의 '역사 전쟁'이 막말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여야의 수장까지 나서서 낯 뜨거운 설전을 벌이는 형국인데요.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여야의 여론전은 더 격렬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원장ㆍ박상헌 공간과미디어소장 두 분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이후 역사교과서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더욱더 고조된 형국입니다. 원색적인 말까지 오가고 있는데요. 특히 막말 파문으로 자격정지까지 받았었던 정청래 의원의 발언이 또 논란입니다. 박 대통령을 '최고존엄'에, 김무성 대표를 '장성택'에게 빗댄 것인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막말로 여론전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취지인데 그 수위가 너무 높죠. 게다가 그동안 막말은 야당의 전유물이었는데 이번에는 새누리당도 뛰어들었어요? 막말 유혹, 정치인들이 뿌리치기 힘든 것일까요?
<질문 3> 평소 점잖았던 여야의 수장도 정제되지 않은 언사로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국정교과서가 집필도 안 됐는데 무슨 친일 독재미화라고 하는데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알겠느냐"는 상스러운 표현까지 했던데요?
<질문 4> 여야의 역사전쟁, 그 최전선에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선봉에 서 있습니다. 차기 대선주자들의 전초전이라고 봐도 될까요?
<질문 5> 오늘 김무성 대표가 포항을 방문해 부친인 김용주 선생이 설립한 포항 영흥초등학교를 방문합니다. 김 대표가 공식적으로 영흥초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데 부친의 친일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봐야겠죠?
<질문 6> 부친의 친일 의혹부터 둘째 딸의 교수 채용 의혹,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까지 김대표의 가족문제가 연일 정치적 공세를 받고 있는데 차기대선을 2년여 남겨둔 지금 시점에서 털 것은 빨리 털고 가겠단 판단을 한 것일까요?
<질문 7> 김 대표가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진두지휘하고 있어 여권 권력 갈등이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언제든 '김무성 흔들기'가 재연될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죠?
<질문 8> 이런 가운데 10·28재보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20%대라는 사상 최저치의 투표율로 대표성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이 났죠? 문재인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서도 새누리당이 이겼던데 이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ㆍ박상헌 공간과미디어 소장과 말씀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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