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정원, 김경희 사망설 공식 부인…"칩거중"
<출연 : 한중대 석좌교수 김정봉>
금강산에서는 이산가족들이 이틀째 상봉의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어제 국정원 국정감사장에서는 북한 내부 동향에 대한 상세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국정원에 재직하셨던 분입니다.
김정봉 한중대 석좌교수와 말씀 나눠봅니다.
<질문 1>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소식이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의 고모이자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가 생존해 있다는 건데요. 그간 예측이 분분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김정은, 이른바 '공포정치'를 펴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작 이번에 김경희를 숙청하지 못했다는 점만 봐도, 김정은의 북한 내 지배력이 그렇게 강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분석에는 동의하십니까?
<질문 1-2> 국정원, 김정은의 현 체제장악력이 김일성의 10분의 1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죠. 사실 지난 10일 당 창건일 행사 취지도 내부결속용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실제로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려웠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질문 1-3> 관련해서 생각해볼 것이, 올해 들어 북한 엘리트들의 망명이 늘어났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해외주재원들이 많고, 상당한 최고위층 인사도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다는 건데요. 역시 관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망명한 고위급 인사, 이른바 '급'은 어느 정도입니까?
<질문 2> 그런가하면, 국정원 측은 북한이 얘기되는 만큼의 핵 소형화 기술을 갖고 있지 않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소형 핵탄두나 핵배낭 같은 것도 아직 만들 기술이 없다는 건데, 분석이 새로 나온 셈이죠. 어떤 점이 참조가 됐을까요?
<질문 2-1> 한미정상회담 이후에 북한이 평화협정 카드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예상대로 미국의 반응이 미지근하죠. 미국도 북한 핵기술이 아직까지는 위협적인 단계가 아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3> 북한이 또 하나 주력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사이버 전인데, 최근에도 청와대와 국회 컴퓨터 해킹을 시도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중에서 국회의원 3명, 보좌관 11명의 컴퓨터가 뚫렸다는 건데, 국감자료가 흘러갔다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질문 3-1> 북한, 매번 해킹 시도에 대해서는 부정하고 있는데요. 정보당국으로서는 발뺌하지 못할 만한 증거를 갖고 있는 거죠? 대비 태세는 충분하다고 보세요?
<질문 4> 끝으로, 테러단체인 IS의 국내 활동 정황도 보고가 됐는데요. 사제폭탄 재료를 밀반입하려던 시도가 적발됐고, IS에 가담을 시도하던 내국인 2명도 추가 적발됐다고 하는데요. 사실상 국내 테러 위협이 높아졌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4-1> 예상보다 정황이 꽤 심각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테러방지법처럼 실질적인 대처방안이 빨리 서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십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한중대 석좌교수 김정봉>
금강산에서는 이산가족들이 이틀째 상봉의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어제 국정원 국정감사장에서는 북한 내부 동향에 대한 상세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국정원에 재직하셨던 분입니다.
김정봉 한중대 석좌교수와 말씀 나눠봅니다.
<질문 1>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소식이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의 고모이자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가 생존해 있다는 건데요. 그간 예측이 분분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김정은, 이른바 '공포정치'를 펴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작 이번에 김경희를 숙청하지 못했다는 점만 봐도, 김정은의 북한 내 지배력이 그렇게 강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분석에는 동의하십니까?
<질문 1-2> 국정원, 김정은의 현 체제장악력이 김일성의 10분의 1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죠. 사실 지난 10일 당 창건일 행사 취지도 내부결속용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실제로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려웠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질문 1-3> 관련해서 생각해볼 것이, 올해 들어 북한 엘리트들의 망명이 늘어났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해외주재원들이 많고, 상당한 최고위층 인사도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다는 건데요. 역시 관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망명한 고위급 인사, 이른바 '급'은 어느 정도입니까?
<질문 2> 그런가하면, 국정원 측은 북한이 얘기되는 만큼의 핵 소형화 기술을 갖고 있지 않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소형 핵탄두나 핵배낭 같은 것도 아직 만들 기술이 없다는 건데, 분석이 새로 나온 셈이죠. 어떤 점이 참조가 됐을까요?
<질문 2-1> 한미정상회담 이후에 북한이 평화협정 카드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예상대로 미국의 반응이 미지근하죠. 미국도 북한 핵기술이 아직까지는 위협적인 단계가 아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3> 북한이 또 하나 주력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사이버 전인데, 최근에도 청와대와 국회 컴퓨터 해킹을 시도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중에서 국회의원 3명, 보좌관 11명의 컴퓨터가 뚫렸다는 건데, 국감자료가 흘러갔다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질문 3-1> 북한, 매번 해킹 시도에 대해서는 부정하고 있는데요. 정보당국으로서는 발뺌하지 못할 만한 증거를 갖고 있는 거죠? 대비 태세는 충분하다고 보세요?
<질문 4> 끝으로, 테러단체인 IS의 국내 활동 정황도 보고가 됐는데요. 사제폭탄 재료를 밀반입하려던 시도가 적발됐고, IS에 가담을 시도하던 내국인 2명도 추가 적발됐다고 하는데요. 사실상 국내 테러 위협이 높아졌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4-1> 예상보다 정황이 꽤 심각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테러방지법처럼 실질적인 대처방안이 빨리 서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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