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60년만에 만납니다"…상봉단 오늘 속초 집결

<출연 : 이산가족협의회 심구섭 대표ㆍ경민대 북한학 전공 교수 강명도>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드디어 내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립니다.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온 이산가족들에게는 꿈같은 재회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이 시간 심구섭 이산가족협의회 대표, 강명도 경민대 교수와 함께 이산 상봉 행사를 포함해 열병식 이후 북한 동향 등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1> 남북 고위급의 8.25 합의의 첫 걸음으로 꼽혔던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드디어 내일 열립니다. 무려 1년 7개월 만에 다시 재개가 됐습니다. 불안불안 했지만 그래도 열리게 됐습니다.

<질문 2 우려가 있었지만 상봉행사를 하게 됐습니다. 어떠세요? 천만다행 아닌가요. 작별 상봉 시간도 1시간 더 늘었다고 하죠?

<질문 3> 이번 이산가족상봉에서 남측의 최고령이 98세고, 북측의 최고령이 88세라고 하던데요. 이산가족상봉을 신청했던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고령으로 돌아가시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몇 분이나 계십니까?

<질문 4> 북한의 이산가족 선정은 어떻게 하나요? 소위 당성이 좋아야 한다고 하던데요?

<질문 4-1> 대표님도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이 있으시죠? 여동생이 북녘땅에 계시다던데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가요?

<질문 5> 작별상봉 행사 시간도 1시간 연장하는데 북한이 동의하는 등 북한이 8.25 합의 지킬려고 애를 쓰는 흔적이 보입니다. 행사에 협조적인 이유는 뭘까요? 특별히 상봉행사를 전제로 뭔가 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요.

<질문 6> 짧은 일정 동안 이산의 한을 다 푼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 일텐데요. 생존자 대부분이 고령으로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가 시급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례화 되려면 많은 난관이 있는데 언제쯤 가능할까요?

<질문 7> 미국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부산에 입항하자 북한은 "항공모함 띄워놓고 가족상봉 하려느냐?" 비난했는데요, 또 한미 정상이 북핵 공동성명을 내면서 무산 가능성도 제기됐는데 아직까지는 무산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볼 수 있겠죠?

<질문 8> 이산가족대표로서 우리 정부와 북측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바람이 있으시다면요? 정례화, 화상 상봉, 편지 등 서신 교환 하나씩 풀려야 할텐데요.

<질문 9> 다음달초에 남북 당국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중국을 의식한 듯 열병식 이후에 특별한 도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북한, 언제든 도발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10> 열병식에 막대한 돈 투입하면서 북한 경제가 어려워 질 것이라는 나오는데요. 외교관들 더 쥐어짤 듯 합니다. 쿠바에서 시가를 브라질로 밀반입하려던 외교관 2명이 적발됐다고 하죠?

네. 지금까지 심구섭 이산가족협의회 대표, 강명도 경민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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