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최경환 출마 시사, 의원 장관들 출마 신호탄?

<출연 : 황태순 정치평론가·원광대 초빙교수 이용호>

친박계 핵심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식석상에서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습니다.

국회의원 장관들의 출사표에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됩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 이용호 원광대 초빙교수와 자세한 말씀 이어가 보죠.

<질문 1> 최경환 부총리가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경제는 저 말고도 잘하실 분들이 많다는 말로 총선 출마를 강력하게 시사했습니다. 내년 예산안의 국회 처리를 마무리하고 바로 물러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데, 두 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하지만 우리경제가 극도로 불안한 상태로, 경제정책의 본부인 기재부가 해야 할 일들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기 때문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에서 경제정책의 수장이 내년 총선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거든요.

<질문 2-1> 이에 대해 김영환 의원이 지적하자, 최 부총리가 "야당 의원님 중에서는 제가 물러나야 경제가 잘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덧붙이면서 크게 웃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3> 최 부총리는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낸 친박의 핵심인데요, 총선 정국에서 공천 룰을 둘러싼 친박-비박간 힘 겨루기 속에 최 부총리의 복귀가 당내 역학 구도에 어떤 변수가 될지요?

<질문 4> 최 부총리의 총선 출마 시사 발언이 국회의원 장관들의 총선 출마 선언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최 부총리 외에 5선의 황우여 부총리, 3선의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의 출마 선언 시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5> 장관 5인의 총선 출마와 관련해서 청와대가장관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각에서는 임기 3년차를 맞아 한창 일할 때인 국정운영에 인사청문회 등 여러 가지로 다시 발목이 잡힐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청와대 조기개각 어떻게 전망하는지?

<질문 6> 야권으로 화제를 넘겨보겠습니다. 새정치연합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에 조은 교수가 확정됐습니다. 이분은 친노 색채 때문에 비노측의 반대가 있었던 분인데요, 당 안팎에선 추석 연휴를 거치며 잠시 수그러든 계파 갈등이, 이후 공천 작업 과정에서 재연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죠?

<질문 7> 새정치연합 강동원 의원의 대선 부정 개표조작 주장논란에 대해, 당에서는 원내부대표라는 당직을 일단 사퇴시켰지만 새누리당은 의원직 제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강 의원은 당직 사퇴는 받아들였지만 자기주장에 오류가 없다는 입장인데, 어떻게 보시는지?

<질문 7-1>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이념대결을 벌이고 있는 여야가 이번에는 단일 역사교과서가 나올 경우 대입 수학능력시험에 미칠 영향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어요. 수능으로 화력을 옮길 경우 여야가 서로 유리하다 이렇게 판단할 걸까요?

<질문 8> 지난 14일, 술을 마신 채 강원도의회 도정 질의에 출석해 답변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물의를 빚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오늘, 공식 사과했습니다. 어떻게 보셨나?

<질문 9>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촉구 건의안으로 놓고 경기도 의회 상임위인 교육위원회에서 양당의원들 간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야당 단독으로 처리되자, 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으로 몰려들면서 벌어진 상황인데, 한동안 사러졌던 몸싸움이 다시 재연, 정치권이 퇴행하고 있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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