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박대통령 워싱턴 도착…오바마와 닮은 꼴 리더십

<출연: 박상헌 공간과 미디어 소장·양문석 정치평론가>

'지난 대선은 조작'이란 새정치연합 강동원 의원 발언의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권은 개인의견이라며 선을 긋고 대책 마련에 고심이지만, 청와대와 여당의 공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편, 현역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벌써 내년 총선의 전열정비가 시작됐다는 관측입니다.

거물급의 한판 대결이 예상되면서 해당 지역이 일찍 술렁이고 있는데요.

박상헌 공간과 미디어 소장, 양문석 정치평론가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박 대통령, 미국방문 이틀째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미국 국방부인 펜타곤도 방문하는데요. 앞서, 박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앤드류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는 모습이 화제입니다. 그 모습 준비했는데 보시죠. 직접 우산을 쓰고 트랙을 내려오는 장면인데, 원래 국가 정상이 우산을 직접 쓰나요?

<질문 2> 그런데, 대통령이 전용기로 워싱턴으로 날아가는 사이, 여의도 국회 대정부질문 현장에선 '대선불복'이란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새정치연합 강동원 의원이 2012년 대통령선거의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한 건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강 의원의 발언은 야당에서도 '말이 안 된다'는 평가고, 문재인 대표까지 나서서 "개인의견"이라고 선을 긋고 있는데, 여당은 사퇴, 제명까지 요구하고 있죠. 여당으로선 이른바 공세 거리가 생긴 것 아닙니까?

<질문 4> 새정치연합은 교과서 논란의 중요 국면에서 또 '자책골'로 실점할 위기에 빠졌습니다. 과거에도 한창 대여 공세를 벌이고 있을 때 일부 의원들이 막말 논란을 일으켜서 여권의 반격을 허용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죠?

<질문 5> 국회의원들이 면책특권에 기대어 막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데, 문재인 대표가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처벌받아야 할 사람은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란 발언을 했죠? 이건 또 뭔가요?

<질문 6> 어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도정 질의 답변 도중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건강이 안 좋은가 했는데, 어처구니없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먼저 그 영상보고 이야기 이어가죠. 강원도는 최지사가 피로가 누적됐고, 도정질문 답변 준비로 잠을 못 잔 상태라고 해명했지만, 강원도를 방문한 중국 안후이성 관계자들과 최 지사가 점심시간에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죠?

<질문 7> 20대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서울의 강남 3구가 벌써 뜨겁습니다. 김회선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서울 서초갑 지역에 이혜훈 전 의원, 조윤선 전 의원, 이동관 전 수석 등이 벌써 뛰고 있다는데요?

<질문 8> 총선 조기과열 양상은 또 있습니다. '원조 정치1번지' 종로에선 여권 내부경쟁이 치열합니다. 현재 종로는 새정치연합 정세균 의원이 지키고 있지만 박진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또 안대희 전 대법관이 떠오르면서, ‘큰 판’의 경쟁구도가 예상되죠?

<질문 9> 청와대와 가까워서인지, 매 선거마다 거물급이 맞붙는 종로인데요. 야권에선 송호창 의원이 문재인 대표의 종로 출마를 요구했었죠? 당선 가능성과 별개로 문 대표가 뛰어들면 선거가 재밌긴 할 텐데, 가능성 있을까요?

<질문 10> 그런데, 새누리당은 현역 의원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데, 아직 야당은 없죠? 현재 스코어 5:0인데, 혁신위를 비롯한 당 내부에선 이해찬 전 총리 용퇴론도 있었는데, 왜 불출마선언은 안 나오는 걸까요?

<질문 11> 특히 천정배 발 신당 바람이 불고 있는 호남지역에도 물갈이 바람이 거센 것 같은데, 남서 기득권 버리기 바람이 시작된다면 신당의 바람도 잠재울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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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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