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한중 이어 한미 정상회담…북한외교 변수는?

<출연 :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

16일 한미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박 대통령이 오늘, 미국으로 떠납니다.

전격 방중으로 시작된 박 대통령의 10월 외교전, 드디어 본 막이 올랐다는 평갑니다.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과 함께 전망해봅니다.

<질문 1> 박 대통령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 벌써 네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데요. 시기상으로 봐도 상당히 의미 있는 만남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역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북한 문제겠죠. 지난달 한중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본격적인 대북 메시지가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가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지난번 박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에, 중국에 치우쳐 한미동맹이 약화됐다는 우려가 꽤 컸던 것이 사실인데요, 박 대통령 적극적으로 이 부분을 어필하지 않겠습니까? 관련해서 회담일 직전에 펜타곤 방문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했던 것과 대조하는 시각도 있던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4> 한미동맹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북한의 반응이 어느 정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한미정상회담 직후에는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치러지는데요. 북한의 반응 수위, 어느 정도로 예상하십니까?

<질문 5> 또 하나 점검해 봐야 할 것이 수행단입니다. 이번 수행단에 국방장관이 참여한 것을 두고서,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많은데요.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 일정을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른 목적은 없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사드 문제야 논의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해도, 차세대 전투기 사업 핵심기술 이전 문제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시급한 논의사안 아니겠습니까? 비공식 논의가 오갈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7>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숨은 의제 중 하나가 바로 '한일관계'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미국이 적극적으로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건데요. 위안부 문제 해결 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생기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8> 이달 말, 다음 달 초에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릴 전망이고, 이어서는 한일정상회담이 논의될 가능성도 큽니다. 향후 일본과의 관계, 어떻게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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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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