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서울 주택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출연 : 정태원 변호사ㆍ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어제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체 어떤 내막이 있길래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한편 이태원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패터슨의 첫 재판이 지금 열리고 있는데요.

과연 진실은 밝혀질까요?

오늘 이 시간 정태원 변호사,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오후 서울시내 한 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족동반 자살, 정말 충격적인데요. 동반 자살인가요?

<질문 2> 사망한 남편 이 씨의 유서에는 아내가 진 빚이 많았다며 대부분 아내를 비난하는 내용이 많았다고 하거든요. 부인 김 씨가 암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암 치료비와 관련이 있는 것인가요? 자살 동기가 궁금해요.

<질문 3> 발견 당시 숨진 남편의 손발이 묶여있고 얼굴에는 비닐로 덮여있던 것으로 조사가 됐는데요. 자살로 추정되는 가운데 왜 손을 결박하고 비닐봉지를 뒤집어 쓴 것인가요?

<질문 4> 숨진 남편 이 씨가 남긴 유서에는 "일가 친척들이 빚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하는데요. 남은 빚 친척들이 갚아야 할 의무가 있나요?

<질문 5> 지인을 살해한 뒤 야산에 암매장하고 명의를 도용해 불법 대출까지 받은 일당이 검거됐는데요. 범행 수법이 끔직합니다. 암매장에 장기매매까지 모의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지?

<질문 6> 아는 지인이라던 피해자 조 씨를 만나서 술을 마시며 직업과 신용도를 묻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하던데요, 왜 지인을 노린 것일까요?

<질문 7> 이번 사건에서 놀라운 것은 미성년자와 여학생이 포함돼 있는데 왜 이들이 가담한 것인가요?

<질문 8> 또 피의자들은 대학동창인 전 씨에게 대출을 받게 하는 것은 물론 물고문에 장기까지 팔려고 모의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잔인할 수 있을까요. 이들 어떤 처벌을 받아야 할까요?

지금까지 정태원 변호사,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님과 말씀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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