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무성-서청원, 동지에서 앙숙으로

<출연 : 황태순 정치평론가ㆍ동국대 강훈식 교수>

청와대와 김무성 대표와의 갈등이 당내로 옮겨붙은 모양새입니다.

서청원 최고위원이 김 대표와 각을 세우더니 이번엔 원유철 원내대표가 김 대표에게 고개를 돌린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잇단 갈등으로 김 대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한편 야당 중도 인사로 구성된 통합행동이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새정당 구상을 조기에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차기 대선도 문 대표론 안된다는 이른바 빅텐트론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정치권 소식, 황태순 평론가ㆍ강훈식 교수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새누리당이 당 특별기구 구성에 실패한 가운데 지난 월요일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설전을 벌이는 장면이 연일 화제가 됐는데요. 그 이후 당내가 더욱 어수선해진 것 같습니다.

<질문 1-1>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최고위원. 두 사람의 정치 역정을 돌아보면 "영원한 동지는 없다"는 속설이 그대로 증명되는 것 같은데 동지에서 앙숙이 됐죠?

<질문 2> 공개 석상에서 이처럼 서최고위원이 서슬퍼런 발언을 한 것은 그만큼 지난 1년 간 김 대표에게 쌓인 앙금이 많았다는 것인데 물론 김 대표도 "당 대표가 이 정도도 못하느냐"고 서 최고에게 섭섭함을 토로하곤 했죠?

<질문 3>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은 계파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데 문 대표가 대통령 탈당을 요구했다…이번 구실로 서 최고위원과 김대표가 화해할 정치적 타이밍이다라고 했던데요? 두 사람 갈등 봉합될까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원유철 원내대표가 김 대표와 대척점에 서는 양상입니다. 공천 문제와 관련 친박 쪽 편 들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용광로' 같은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했었는데 점점 청와대를 대변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관측인데요?

<질문 5> 김무성 대표는 서울 강남 3구와 경북·대구지역은 '우선추천지역'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새누리당 당헌 103조에 보면 우선추천지역 관련 규정이 있죠? 우선추천지역에 노른자 지역구, 포함문제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야권은 문대표의 재신임으로 수면 아래로 잦아들었던 조기전대개최, 조기 선대위 구성 논의가 '통합 전당대회론'으로 옮겨 붙는 모양새입니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야권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빅텐트론이 나오고 있는데 현실 가능성 있을까요?

<질문 7> 현재 중도모임 '통합행동'에는 박영선, 민병두, 김부겸, 김영춘, 정장선 전 의원등이 참석중인데 이 구성 면모로 봤을 때 야권재편, 파괴력 있을까요?

<질문 8> 현재 차기대선주자 지지도 결과를 좀 보면서 이야기 이어가죠. 김무성 문재인 대표, 순위엔 변동이 없습니다만 최근 김대표의 악재를 고려하면 격차가 좁혀지지 않은 것인데요?

<질문 9> 20대 총선이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구를 획정하는 문제로 여의도가 뜨겁습니다. 헌법재판소 결정 때문에 농어촌의 의석수를 줄여야 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줄일 것이냐? 이것을 두고 여야의 이해가 엇갈리죠?

<질문 10> 당장 농어촌 지역구의원들이 상당히 격렬하게 반발하는데 호남 5곳, 영남 3곳이 해당하죠? 그런데 국회의원들은 이해당사자니까 외부에다 맡기자고 한 것을 국회에서 논의중이죠? 월권이라는 비판도 있던데요?

<질문 11> 농어촌 지역구를 조금 줄이기 위해서 도시쪽에서 떼어다가 농어촌에 갖다 붙여서 지역구수를 유지하자는 안도 나오고 있던데 어떤 것입니까?

지금까지 황태순 평론가, 강훈식 교수와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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