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격랑의 새누리…김무성의 미래는?

<출연 : 박태우 고려대 교수·박용진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한주간을 뜨겁게 달군 정치권 이슈, 전문가 세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태우 고려대 교수·박용진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과 함께 합니다.

<질문 1>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로 촉발된 김무성 대표와 청와대 갈등, 표면적으로 봉합됐지만, 내일 공천제도를 논의할 특별기구의 구성이 또 뇌관입니다. 누가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세요?

<질문 1-1> 공천방식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한다, 그렇다면 여야 대표가 합의한 '안심 공천'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고 봐야 하나?

<질문 2> 이런 가운데, 김무성 대표 핸드폰에 비박계 결집을 시도한 문자가 언론에 노출되면서, 노출 배경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보시나?

<질문 2-1> 청와대는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는데, 당청 갈등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나

<질문 3> 이번 갈등을 지난번 유승민 사태와 비교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김무성 대표는 휘어지는 스타일이라서 유승민 의원처럼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전망을 내놨는데, 사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유승민 다음은 김무성 대표가 될 것이란 얘기가 많지 않았습니까?

<질문 4> 내일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난번 유승민 사태 당시처럼 "배신의 정치"와 같은 강력한 발언이 또 나올까요?

<질문 5> 여론 조사결과를 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도 떨어지지 않았어요, 차기 대선주자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죠?

<질문 5-1> 상황이 이렇다면, 친박계 뿐만 아니라 청와대 입장에서도 김무성 대표 없이 총선을 치룬다는 건 전략적으로 상당히 불리하지 않겠습니까?

<질문 6> 그리고 여당과 야당의 지지율 격차는 상당히 줄어들었죠? 차기 총선에서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7> 야당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번주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합니다. 뇌관은 현역 의원 평가로 하위 20%가 물갈이된다는 것인데, 야당 공천 컷오프의 칼자루를 조은 교수가 쥘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주류가 또 긴장하고 있죠?

<질문 8> 또 하나, 지금 통합을 매개로 비주류의 공세가 시작됐어요. 반면, 문재인 대표 측은 비주류를 포괄하는 특보단 구성, 4선 이상 중진이 참석하는 연석회의 출범을 통해서 이 공세를 차단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이 역시 총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싸움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화제를 바꿔서요,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회고록 내용 발언, 남북비화를 폭로한 내용이 지금 파장이 큰 데, 국정원은 김 전 원장에 대한 형사고발을 검토하고 있고, 야당의 박지원 전 원내대표 같은 분도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나서면서 정치권으로 논란이 번지고 있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9-1> 김 전 국정원장이 지금 왜 이렇게 나서서 논란을 자초하는 겁니까? 본인이 몰랐을 리가 없었을텐데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