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박대통령-김무성 '10년 애증'…또 고비?

<출연 : 정치평론가 황태순·원광대 초빙교수 이용호>

이른바 '안심 공천' 갈등이 폭발했던 청와대와 김무성 대표가 서로 확전을 자제하겠다는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될 지, 이 부분은 또 예단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 이용호 원광대 초빙교수 모시고 전망해 보겠습니다.

<질문 1> 김무성 대표가 "청와대와 싸울 생각이 전혀 없다" 고 했어요.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 아닙니까? 김 대표가 이번에도 한발 물러난 겁니까 아니면 전면전을 위한 숨고르기일까요?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다 보세요?

<질문 2> 김 대표, 어제 모든 일정을 취소할 줄 알았는데, 오후에 나타났죠? 김 대표의 이런 행보에 대해 뒷심이 없다, 배짱이 없다... 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 두 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국민의 절반가량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대는 27%에 그쳤어요. 향후 여당의 공천룰 갈등 국면에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4> 그리고 대통령과 차기대선주자 지지율도 살펴볼까요, 일단 새누리당은 3.9%p 하락했고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유엔 참석후 1.2%p 올라서 47.8%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은 유지로 보입니다, 이 여론의 결과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5> 안심공천으로 돌아와서요, 지금 청와대 쪽에서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다섯 가지 문제점을 내놨죠? 그러면서 "우리도 참고 있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청와대 입장에서는 어떤 부분을 그렇게 많이 참고 있다는 걸까요?

<질문 6> 이번 사태, 지금은 첨예하게 충돌하고 있지만 결국은 하나로 모아질 것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아니면 '치킨게임'으로 갈까요?

<질문 7> 그런데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논란이 청와대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간 '진실공방'까지 가지 않았습니까? 김무성 대표가 답답했던지 "내가 이런 얘기까지 한다" 면서 공개한 현기환 정무수석과의 대화 내용, 두 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8> 지금 벌어지는 일련의 모습들, 지난 '유승민 사퇴 파동'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당시 국회법 개정안에 관한 당·청 간 전화통화를 둘러싸고 번졌던 진실 공방과 흡사하지 않습니까? 이런 일종의 데자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9> 김 대표가 어제 오후 늦게 현기환 정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서 더 이상 공방으로 가지 말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다음 주 월요일 총선 공천제도 논의를 위한 당내 특별기구를 발족합니다. 그리고 김 대표가 여전히 전략공천은 없다는 입장이라서 다시 갈등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10>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표가 이번 갈등에 대해 대통령이 퇴임 후 보장받으려는 독재적 발상이라며 직격탄을 날렸죠? 문 대표 발언의 속내는?

<질문 11> 오늘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노인의 날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하지 않습니까? 부산 회동에 이어 또 어떤 얘기가 오갈지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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