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박대통령 '유엔외교' 뒤 귀국…총평은?
<출연: 김숙 전 주 UN 대표부 대사>
박 대통령, 미국 뉴욕에서 치러진 유엔 정상외교를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3박 4일간 거둔 성과들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유엔 대북 외교의 산증인이시죠.
김숙 전 유엔대사 모시고 말씀 나눠봅니다.
<질문 1> 유엔 총회 정상외교를 두고 흔히 "다자외교의 꽃"이라 부르는데요. 특히 유엔 창설 70주년이라는 상징성도 컸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소회가 남다르셨을 것 같은데, 이번 박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가장 중요한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를 강조했죠. 향후 북핵 문제를 주변국 다자외교로 풀어가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한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3> 과거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내셨죠. 북핵문제가 전개되는 과정을 맨눈으로 지켜보셨을 텐데요. 현재의 외교적 형세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다소 낙관을 걸 수 있을까요?
<질문 4> 관련해서 당장 다음 달 16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큰데요. 어떤 부분들이 꼭 논의되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4-1> 박 대통령 한중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외교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향후 북핵 관련 외교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관측되고 있는데요. 제대로 발판을 만들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북한의 대응도 관심삽니다. 박 대통령, 기조연설을 통해서 10월 미사일 도발에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연계시키지 말라고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북한은 바로 조평통 성명으로 이산가족 문제를 걸고넘어졌습니다. 처음부터 우려됐던 대목이기도 한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 북한의 경우에는 리수용 외무상의 연설이 아직 남아있죠. 우리 시간으로 10월 2일 새벽에 기조연설에 나서는데, 어떤 태도로 나올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6-1> 관련해서 이번 박 대통령 기조연설을 하는 동안, 리무용 외상이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장 내에서도 별달리 아는 체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외교적 제스쳐로 볼 때 역시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까?
<질문 7> 북한, 북핵문제만큼이나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상당히 예민한 반응을 보여 왔는데요. 박 대통령이 2년 연속 북한 인권을 직접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강수를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인권문제를 통한 접근, 여전히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을까요?
<질문 8> 박 대통령, 이번 기조연설에서 우회적으로 위안부 문제를 꺼냈는데요. 때마침 오늘 뉴욕에서 한일외교장관회담이 열리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8-1> 일본의 과거사 부정, 그간 우리가 유엔 무대를 통해서 상당히 공을 들여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일정상회담 재개와 관련해서 상당히 민감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어떤 해결점이 있으리라고 보세요?
<질문 9> 끝으로 반기문 사무총장, 이번에 박 대통령을 여러 차례 만나면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이 향후 북핵문제를 해결하거나 통일문제에 진척을 이루는 데, 반 총장과의 파트너 쉽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9-1> 반기문 총장과는 꽤 친분이 있으신 것으로 들었는데요. 항간에 반기문 총장의 차기 대선 출마설이 꽤 돌고 있다는 것도 알고 계시죠. 개인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김숙 전 주 UN 대표부 대사>
박 대통령, 미국 뉴욕에서 치러진 유엔 정상외교를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3박 4일간 거둔 성과들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유엔 대북 외교의 산증인이시죠.
김숙 전 유엔대사 모시고 말씀 나눠봅니다.
<질문 1> 유엔 총회 정상외교를 두고 흔히 "다자외교의 꽃"이라 부르는데요. 특히 유엔 창설 70주년이라는 상징성도 컸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소회가 남다르셨을 것 같은데, 이번 박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가장 중요한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를 강조했죠. 향후 북핵 문제를 주변국 다자외교로 풀어가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한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3> 과거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내셨죠. 북핵문제가 전개되는 과정을 맨눈으로 지켜보셨을 텐데요. 현재의 외교적 형세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다소 낙관을 걸 수 있을까요?
<질문 4> 관련해서 당장 다음 달 16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큰데요. 어떤 부분들이 꼭 논의되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4-1> 박 대통령 한중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외교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향후 북핵 관련 외교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관측되고 있는데요. 제대로 발판을 만들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북한의 대응도 관심삽니다. 박 대통령, 기조연설을 통해서 10월 미사일 도발에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연계시키지 말라고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북한은 바로 조평통 성명으로 이산가족 문제를 걸고넘어졌습니다. 처음부터 우려됐던 대목이기도 한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 북한의 경우에는 리수용 외무상의 연설이 아직 남아있죠. 우리 시간으로 10월 2일 새벽에 기조연설에 나서는데, 어떤 태도로 나올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6-1> 관련해서 이번 박 대통령 기조연설을 하는 동안, 리무용 외상이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장 내에서도 별달리 아는 체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외교적 제스쳐로 볼 때 역시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까?
<질문 7> 북한, 북핵문제만큼이나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상당히 예민한 반응을 보여 왔는데요. 박 대통령이 2년 연속 북한 인권을 직접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강수를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인권문제를 통한 접근, 여전히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을까요?
<질문 8> 박 대통령, 이번 기조연설에서 우회적으로 위안부 문제를 꺼냈는데요. 때마침 오늘 뉴욕에서 한일외교장관회담이 열리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8-1> 일본의 과거사 부정, 그간 우리가 유엔 무대를 통해서 상당히 공을 들여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일정상회담 재개와 관련해서 상당히 민감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어떤 해결점이 있으리라고 보세요?
<질문 9> 끝으로 반기문 사무총장, 이번에 박 대통령을 여러 차례 만나면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이 향후 북핵문제를 해결하거나 통일문제에 진척을 이루는 데, 반 총장과의 파트너 쉽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9-1> 반기문 총장과는 꽤 친분이 있으신 것으로 들었는데요. 항간에 반기문 총장의 차기 대선 출마설이 꽤 돌고 있다는 것도 알고 계시죠. 개인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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