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도입…金ㆍ文 잠정 합의
<출연: 건국대 송승호 교수ㆍ동국대 강훈식 교수>
김무성, 문재인 대표가 추석연휴에 부산에서 전격회동을 갖고 국민 경선제 방식의 하나인 안심번호제에 합의를 했습니다.
양측의 이해 관계가 맞았다는 관측과 함께 내부 반발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공천 룰 전쟁이 본격화된 것인데요.
송승호 건국대 교수, 강훈식 동국대 교수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추석 연휴였죠. 지난 28일 부산에서 양당 대표가 측근들도 모르게 깜짝회동을 가졌습니다. 그 만큼 양당이 처한 상황이 복잡했고 또 쉽지 않은 합의라는 점을 시사하는데 먼저 두 대표의 회동 후 기자회견부터 보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죠. 회동 후 합의문을 발표했는데 모두 5개 항목입니다. 우선 합의사항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이 바로 안심번호를 활용한 공천방식인데요. 이 '안심번호제' 이름 그대로 안심할 수 있는 것인가요?
<질문 2-1> 안심번호제를 도입한다 해도 여전히 '역선택'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상대로 약체 후보를 선택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장치가 아직 없잖아요?
<질문 3> 그간 친박계로부터 완전국민경선제를 포기하고 플랜B를 마련하라는 공격을 받아온 김무성 대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로 활로를 찾았나 했었는데 당장 긴급 최고위에선 반대목소리가 높았죠?
<질문 4> 친박측에서 "친노의 손을 들어줬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자리를 비운 사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등 극단적인 반발이 나온 상태입니다. 만일 김대표가 당내의 추인을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심각한 위기를 맞을 것 같은데요?
<질문 5> 새누리당이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구 확정, 공천 룰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내부 상황이 심상치 않죠. 앞서 긴급최고위에서도 격론이 있었다는데, 이른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친박계가 반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6> 새정치연합 비주류 측도 안심번호 공천제에 굉장히 시큰둥합니다. 결국 어떤 공천방식이든 친노진영에 유리할 것이란 의심 아니겠습니까?
<질문 7> 현재로선 합의를 했다기보다는 의견접근이 이루어졌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 여야 각 당 내부에서 또 정개특위에서 세부적으로 합의되어야 할 것들이 많죠? 표로 좀 정리를 해봤는데 어떤 합의와 절차들이 남아있는 것입니까?
<질문 8> 주제를 좀 옮겨보죠.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유엔 외교 무대에서 유독 반기문 총장과 접촉을 많이 했습니다. 7차례나 회동을 하면서 반기문 총장과 박대통령의 '밀착'을 두고 정치권의 해석이 분분하죠?
<질문 9> 정치권의 상상력에 부응이라도 하듯 반총장이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결과 1위를 차지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함께 보면서 말씀 이어가죠. 당장 정치권은 박대통령이 반 총장을 차기 대선후보로 띄워 김무성 대표를 견제하고 반 총장은 유엔외교지원으로 박심을 노린다는 말이 나오던데요?
<질문 10> "청와대가 차기 대선 주자로 반기문을 띄운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반기문 띄우기'가 실제로 있는 것인가? 박대통령과 반총장의 교감이 있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많죠?
<질문 11> 지금까진 여론조사 대상에 넣는 것 자체에도 반총장이 손사래를 쳐 온 형국인데 정치권에선 실제로 반총장이 정치에 뛰어들 것인가? 만일 반총장이 뛰어들면 안철수처럼 되는 것은 아니냐? 이런 관측이 많은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지금까지 송승호 교수, 강훈식 교수와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건국대 송승호 교수ㆍ동국대 강훈식 교수>
김무성, 문재인 대표가 추석연휴에 부산에서 전격회동을 갖고 국민 경선제 방식의 하나인 안심번호제에 합의를 했습니다.
양측의 이해 관계가 맞았다는 관측과 함께 내부 반발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공천 룰 전쟁이 본격화된 것인데요.
송승호 건국대 교수, 강훈식 동국대 교수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추석 연휴였죠. 지난 28일 부산에서 양당 대표가 측근들도 모르게 깜짝회동을 가졌습니다. 그 만큼 양당이 처한 상황이 복잡했고 또 쉽지 않은 합의라는 점을 시사하는데 먼저 두 대표의 회동 후 기자회견부터 보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죠. 회동 후 합의문을 발표했는데 모두 5개 항목입니다. 우선 합의사항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이 바로 안심번호를 활용한 공천방식인데요. 이 '안심번호제' 이름 그대로 안심할 수 있는 것인가요?
<질문 2-1> 안심번호제를 도입한다 해도 여전히 '역선택'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상대로 약체 후보를 선택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장치가 아직 없잖아요?
<질문 3> 그간 친박계로부터 완전국민경선제를 포기하고 플랜B를 마련하라는 공격을 받아온 김무성 대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로 활로를 찾았나 했었는데 당장 긴급 최고위에선 반대목소리가 높았죠?
<질문 4> 친박측에서 "친노의 손을 들어줬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자리를 비운 사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등 극단적인 반발이 나온 상태입니다. 만일 김대표가 당내의 추인을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심각한 위기를 맞을 것 같은데요?
<질문 5> 새누리당이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구 확정, 공천 룰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내부 상황이 심상치 않죠. 앞서 긴급최고위에서도 격론이 있었다는데, 이른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친박계가 반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6> 새정치연합 비주류 측도 안심번호 공천제에 굉장히 시큰둥합니다. 결국 어떤 공천방식이든 친노진영에 유리할 것이란 의심 아니겠습니까?
<질문 7> 현재로선 합의를 했다기보다는 의견접근이 이루어졌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 여야 각 당 내부에서 또 정개특위에서 세부적으로 합의되어야 할 것들이 많죠? 표로 좀 정리를 해봤는데 어떤 합의와 절차들이 남아있는 것입니까?
<질문 8> 주제를 좀 옮겨보죠.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유엔 외교 무대에서 유독 반기문 총장과 접촉을 많이 했습니다. 7차례나 회동을 하면서 반기문 총장과 박대통령의 '밀착'을 두고 정치권의 해석이 분분하죠?
<질문 9> 정치권의 상상력에 부응이라도 하듯 반총장이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결과 1위를 차지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함께 보면서 말씀 이어가죠. 당장 정치권은 박대통령이 반 총장을 차기 대선후보로 띄워 김무성 대표를 견제하고 반 총장은 유엔외교지원으로 박심을 노린다는 말이 나오던데요?
<질문 10> "청와대가 차기 대선 주자로 반기문을 띄운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반기문 띄우기'가 실제로 있는 것인가? 박대통령과 반총장의 교감이 있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많죠?
<질문 11> 지금까진 여론조사 대상에 넣는 것 자체에도 반총장이 손사래를 쳐 온 형국인데 정치권에선 실제로 반총장이 정치에 뛰어들 것인가? 만일 반총장이 뛰어들면 안철수처럼 되는 것은 아니냐? 이런 관측이 많은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지금까지 송승호 교수, 강훈식 교수와 말씀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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