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야 '쓴소리·단소리' 추석민심 속으로
<출연 : 국가디자인연구소 허성우 이사장·원광대 이용호 초빙교수>
민족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보다 가까운 곳에서 민심의 목소리를 청취해야 하는 정치인들, 단소리 보다는 쓴소리를 많이 들을 것도 같은데요.
최근 정치권 흐름과 추석 연후 이후 전망을 국가디자인연구소 허성우 이사장과 원광대 이용호 초빙교수, 두 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내년 총선이 2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가 유권자들의 바닥 민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텐데요. 어떤 평가가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최근 정치권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이번 추석민심을 둘러싼 경쟁은 전통적인 여야공방이 아닌, 여야 내부의 주류와 비주류 경쟁 형태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이례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여당은 친박과 비박, 야당은 친노와 비노로 나눠 경쟁하는 현재 모습,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발표된 인적혁신안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던 계파 갈등의 불씨를 재차 지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요. 어떤 평가십니까?
<질문 4> 혁신위가 안철수 의원과 중진들을 향해 적진 출마와 불출마를 요구했지만 당사자들이 곧장 반발하면서 또 다시 당의 원심력이 커지는 모양새기도 한데요. 그러나 야권 내부에선 대놓고 안철수 의원과 박지원 의원을 겨냥한 발표라는 분석이 적지 않습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4-1> 박지원 의원이 이번 일로 인해 탈당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일단 문재인 대표는 박 의원을 감싸는 모습을 취하기도 했죠. 박 의원은 현재 당내 흐름을 지켜보는 모양새인데요.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일각에서는 혁신위가 건드리지 말아야 할 세 사람을 건드렸다, 그래서 수습이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온다고 하던데요. 그 세 사람이 박지원과 안철수 그리고 조경태 의원이라고 해요. 어떤 의미로 봐야 하는 건지요?
<질문 6> 결국 새정치민주연합의 주류와 비주류는 추석연휴 기간 지역구 여론전을 통해 이후 당내 주도권 경쟁에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질문 7> 새누리당은 오는 30일 의총에서 국회 정개특위 활동상황을 보고받고 농어촌 지역구 축소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는데요. 여권 안팎에선 공천 주도권을 놓고 물밑 신경전을 벌여왔던 김무성 대표 측과 친박계가 이 자리에서 본격적으로 세 대결을 벌일 것이란 관측입니다?
<질문 8> 한편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국민 참여 공천이라는 오픈프라이머리 취지를 살린 여론조사 경선 등을 대안으로 내놓지 않겠냐는 분석인데요. 결국 출구전략을 모색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9> 김무성 대표가 문재인 대표와의 담판 회동을 일종의 출구전략 삼아 당내 갈등을 돌파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인데요. 때문에 문 대표 입장에서는 김 대표와의 회동이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는 거죠. 어떻습니까?
<질문 9-1>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추석연휴기간 내년 총선 선거룰 논의를 위해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양당 대표의 협상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전망이십니까?
<질문 10> 일단 문재인 대표는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많은 부분에서 의견접근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서두르고 있는 김무성 대표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로 봐도 되는 건지요?
<질문 10-1> 회동이 이뤄진다면, 핵심의제는 여당이 주장하는 오픈프라이머리와 야당이 주장하는 권역별비례대표제인데요. 그동안 여당은 권역별비례대표제에 대해 불가 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기류변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요. 때문에 독일식이 아닌 일본식 검토가 얘기되고 있다고도 해요. 어떤 차이가 있죠?
<질문 10-2> 협상이 불발 된다면, 어떤 후폭풍을 맞게 될까요? 양당 대표 중에서 누구에게 타격이 더 클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1>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내년 총선 때 김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에서 맞대결 가능성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현직 여야 대표가 한 지역구에서 맞대결을 했던 전례는 없었는데요. 빅매치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김무성 대표로서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부산에서 문재인 대표와 맞붙어 승리를 해도 본전인데요. 문재인 대표로서는 어떻습니까? 빅매치 성사만으로 이슈를 끌어낼 수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오던데요?
<질문 12-1> 김무성 대표든, 문재인 대표든 표 차이가 크지 않거나 설령 패배를 하면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될 텐데요. 이에 대한 치명상은 총선은 물론 대선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게 되겠죠. 어떤 점을 꼽아볼 수 있겠습니까?
<질문 13> 영도 빅매치 얘기가 나오자마자 문재인 대표에게 여기저기서 지역 가리지 않고 여야 할 것 없이 본인 지역으로 와라, 나랑 붙자 등으로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온 인사들이 꽤 됩니다. 어떻게 풀이해 봐야 할까요?
<질문 14>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개발정상회의와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데요. 박 대통령이 유엔 본부를 방문한 것은 취임 이후 세 번째고 유엔총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5> 박 대통령이 유엔 첫 일정으로 반기문 사무총장과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총회 참석 기간 중 반기문 총장과 공식 비공식으로 여러 번 만날 예정이라는 것을 미리 밝히기도 했었는데요. 꽤 이례적이란 반응이 나왔고요. 때문에 반기문 대망론이 다시 얘기되고 있는 모습이죠?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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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국가디자인연구소 허성우 이사장·원광대 이용호 초빙교수>
민족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보다 가까운 곳에서 민심의 목소리를 청취해야 하는 정치인들, 단소리 보다는 쓴소리를 많이 들을 것도 같은데요.
최근 정치권 흐름과 추석 연후 이후 전망을 국가디자인연구소 허성우 이사장과 원광대 이용호 초빙교수, 두 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내년 총선이 2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가 유권자들의 바닥 민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텐데요. 어떤 평가가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최근 정치권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이번 추석민심을 둘러싼 경쟁은 전통적인 여야공방이 아닌, 여야 내부의 주류와 비주류 경쟁 형태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이례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여당은 친박과 비박, 야당은 친노와 비노로 나눠 경쟁하는 현재 모습,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발표된 인적혁신안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던 계파 갈등의 불씨를 재차 지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요. 어떤 평가십니까?
<질문 4> 혁신위가 안철수 의원과 중진들을 향해 적진 출마와 불출마를 요구했지만 당사자들이 곧장 반발하면서 또 다시 당의 원심력이 커지는 모양새기도 한데요. 그러나 야권 내부에선 대놓고 안철수 의원과 박지원 의원을 겨냥한 발표라는 분석이 적지 않습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4-1> 박지원 의원이 이번 일로 인해 탈당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일단 문재인 대표는 박 의원을 감싸는 모습을 취하기도 했죠. 박 의원은 현재 당내 흐름을 지켜보는 모양새인데요.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일각에서는 혁신위가 건드리지 말아야 할 세 사람을 건드렸다, 그래서 수습이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온다고 하던데요. 그 세 사람이 박지원과 안철수 그리고 조경태 의원이라고 해요. 어떤 의미로 봐야 하는 건지요?
<질문 6> 결국 새정치민주연합의 주류와 비주류는 추석연휴 기간 지역구 여론전을 통해 이후 당내 주도권 경쟁에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질문 7> 새누리당은 오는 30일 의총에서 국회 정개특위 활동상황을 보고받고 농어촌 지역구 축소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는데요. 여권 안팎에선 공천 주도권을 놓고 물밑 신경전을 벌여왔던 김무성 대표 측과 친박계가 이 자리에서 본격적으로 세 대결을 벌일 것이란 관측입니다?
<질문 8> 한편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국민 참여 공천이라는 오픈프라이머리 취지를 살린 여론조사 경선 등을 대안으로 내놓지 않겠냐는 분석인데요. 결국 출구전략을 모색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9> 김무성 대표가 문재인 대표와의 담판 회동을 일종의 출구전략 삼아 당내 갈등을 돌파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인데요. 때문에 문 대표 입장에서는 김 대표와의 회동이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는 거죠. 어떻습니까?
<질문 9-1>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추석연휴기간 내년 총선 선거룰 논의를 위해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양당 대표의 협상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전망이십니까?
<질문 10> 일단 문재인 대표는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많은 부분에서 의견접근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서두르고 있는 김무성 대표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로 봐도 되는 건지요?
<질문 10-1> 회동이 이뤄진다면, 핵심의제는 여당이 주장하는 오픈프라이머리와 야당이 주장하는 권역별비례대표제인데요. 그동안 여당은 권역별비례대표제에 대해 불가 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기류변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요. 때문에 독일식이 아닌 일본식 검토가 얘기되고 있다고도 해요. 어떤 차이가 있죠?
<질문 10-2> 협상이 불발 된다면, 어떤 후폭풍을 맞게 될까요? 양당 대표 중에서 누구에게 타격이 더 클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1>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내년 총선 때 김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에서 맞대결 가능성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현직 여야 대표가 한 지역구에서 맞대결을 했던 전례는 없었는데요. 빅매치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김무성 대표로서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부산에서 문재인 대표와 맞붙어 승리를 해도 본전인데요. 문재인 대표로서는 어떻습니까? 빅매치 성사만으로 이슈를 끌어낼 수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오던데요?
<질문 12-1> 김무성 대표든, 문재인 대표든 표 차이가 크지 않거나 설령 패배를 하면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될 텐데요. 이에 대한 치명상은 총선은 물론 대선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게 되겠죠. 어떤 점을 꼽아볼 수 있겠습니까?
<질문 13> 영도 빅매치 얘기가 나오자마자 문재인 대표에게 여기저기서 지역 가리지 않고 여야 할 것 없이 본인 지역으로 와라, 나랑 붙자 등으로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온 인사들이 꽤 됩니다. 어떻게 풀이해 봐야 할까요?
<질문 14>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개발정상회의와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데요. 박 대통령이 유엔 본부를 방문한 것은 취임 이후 세 번째고 유엔총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5> 박 대통령이 유엔 첫 일정으로 반기문 사무총장과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총회 참석 기간 중 반기문 총장과 공식 비공식으로 여러 번 만날 예정이라는 것을 미리 밝히기도 했었는데요. 꽤 이례적이란 반응이 나왔고요. 때문에 반기문 대망론이 다시 얘기되고 있는 모습이죠?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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