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北 예정대로 노동절에 미사일 발사할까?

<출연 : 디펜스21 플러스 문형철 기자>

북한은 다음 달로 예고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준비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국들의 잇단 경고를 무릅쓰면서까지 강경노선을 버리지 않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 또 군은 어떤 식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국방 분야 전문가인 문형철, 디펜스21 플러스 기자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 미사일을 쏘게 된다면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를 이용할 텐데 현재 활동 징후가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현재 위성 촬영에 대비해서 가림막을 씌어놓았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발사 징후는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질문 1-1> 앞서서 북한이 예고한 발사 시기는 10월 10일, 당 창건일 전후입니다. 실제로 쏠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일단 현재 준비상황을 봤을 때, 정상적으로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그런가하면 북한은 평화적인 위성발사라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보란 듯이 미국 CNN에 위성관제종합지원소라는 시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군사적 목적이 아니라면서도 내부 공개는 교묘하게 피해갔는데, 이른바 미사일 관련 핵심 시설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관련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전략적 핵심 시설", 핵시설이나 미사일 발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특수부대 편성을 추진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시나리오를 구상 중인 겁니까?

<질문 4> 규모나 훈련 형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따로 침투를 전담하는 항공부대도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질문 5> 특수부대 침투를 통해서 미사일 공격을 사전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건데, 현재 우리 군의 전력이나 계획으로 봤을 때,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6> 그런가 하면 작년에 북한 '무인기' 전력이 확인되면서, 무인기만 전담하는 부대가 이미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우선, 이 북한제 무인기가 대체 얼마나 위협적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현재 각국의 드론 기술 경쟁이 치열한데요. 북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밀 타격 능력까지 개발해낼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7> 사실 지난해 경기도 일대에서 추락한 무인기 잔해가 발견되면서, 우리 대공망에 문제가 있다는 우려가 쏟아졌는데요. 이 전담부대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대응을 하겠다는 겁니까?

<질문 8> 현재 우리 군도 무인기를 운영하고 있죠? 어떤 용도로 쓰고 있습니까? 이번 국감 질의를 통해서 무인기를 공세적으로 운용해야 하지 않느냐는 필요가 제기됐는데요. 육군 참모총장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고요. 기술적으로는 어떤 과제들이 있습니까?

<질문 9> 북한, 세계적 추세를 따라서 점차 비대칭 전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는 추셉니다. 현재 우리 군이 취하고 있는 대응 방향,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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