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패터슨 국내 송환 "여기 있는 게 충격"

<출연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ㆍ김광삼 변호사>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이 도주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과연 그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ㆍ검사출신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 이태원 살인사건에 대해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아더 패터슨이 사건 발생 18년 미국으로 도주한 지 16년 만에 한국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먼저 송환 당시 패터슨 무슨 말을 했을까요? 직접 듣고 말씀 나누죠.

<질문 1-1> 패터슨 역시나 살인혐의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거죠?

<질문 2> 사건은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태원에 있는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당시 22살이었던 대학생 조중필 씨가 흉기에 9차례 찔려 숨졌죠. 당시 현장에 있던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가 용의자로 지목됐는데 서로 상대를 범인으로 지목하지 않았습니까? 당시 주장을 cg로 정리해봤는데 함께 보시면서 설명 좀 해주시죠.

<질문 2-1> 당시 검찰은 어떤 점 때문에 에드워드 리를 범인으로 지목했나요?

<질문 3> 사실 18년 전 사건이라 잊혀져있었는데, '이태원 살인사건'이라는 영화가 제작되면서 다시 조명을 받은 건데요. 이 사건이 어떻게 전개 돼 왔는지 정리 좀 해주시죠

<질문 4> 1998년 9월 서울고법에서 에드워드 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고 진범이 에드워드 리에서 패터슨으로 뒤바뀌었는데 그 배경은 어디에 있나요?

<질문 5> 처음 보는 사람을 무참히 살해하고 내가 죽였다고 주위에 자랑까지 한 패터슨, 당시 10대였단 게 더 충격적인데 사이코패스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6> 패터슨이 주한 미군 군속 가족이어서 당시에 미군 범죄수사대도 같이 조사를 했는데 그때 수사 결과를 봐도 패터슨이 진범이라는 증거는 많이 있었죠?

<질문 7> 2012년도에 기소를 했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흘렀죠. 증거도 많이 사라졌을 것 같고. 법정 공방에서 또 패터슨도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했다고요? 어떤 치열한 법적 공방이 이뤄질까요?

<질문 8> 재판의 핵심은 바로 증거잖아요. 유죄를 입증하려면 어떤 증거들이 필요할까요?

<질문 9> 패터슨은 칼은 내 것이 맞지만 목격만 했을 뿐 에드워드 리가 마약에 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죠. 앞으로 재판의 일정과 유죄 판결 가능할까요, 확정시 처벌은 어떻게 될까요?

<질문 10> 또 패터슨의 자백을 들었다는 목격자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에드워드 리의 진술이 증거로 인정될 수 있느냐도 쟁점인데요, 그들이 직접 나설 가능성 있을까요?

<질문 11> 이 사건은 검찰의 부실수사도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또 여기 출국정지 연장을 안 해서 도망갈 수 있는 길을 터준 것도 검찰이잖아요. 이태원 살인사건은 수사에 대해서 '위법하다'라고 한 거의 최초의 판례를 남겼죠?

<질문 12> 끝으로 이태원 살인사건의 용의자 패터슨의 송환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2-1> 누리꾼들의 반응 어떻게 보셨나요?

네. 지금까지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ㆍ김광삼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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