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北 '열병식 관광 상품' 등장…가격은?
<출연 : 북한전략센터 강철환 대표>
북한 노동당 창건일이 다음 달 10일로 다가오면서, 현재 북한 전역은, 행사 준비에 돌입해 있다고 하는데요.
자존심 강한 북한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화려한 행사 뒤에는 어떤 이면이 감춰져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북한전략센터 강철환 대표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 꽤 떠들썩하게 행사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노동당 창건일, 북한에서 어느 정도로 기념하고 있는 날인지 궁금해지는데요? 당 창건 70주년이라는 방점이 있겠죠. 광복 70주년, 또 얼마전 중국의 전승절 70주년과도 다 맞물려 있는데요. 북한이라면 어떤 홍보 전략에 나서겠습니까?
<질문 2> 일정에 대해서는 대충 윤곽이 나온 모양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들이 기획되고 있습니까?
<질문 3> 특히나 북한의 열병식, 규모나 기술적 수준이 대단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데요. 지난 달 중국에서 열린 전승절 70주년 열병식과도 자연히 비교가 되지 않겠습니까. 아직까지 사회주의식 열병식을 벌이고 있는 나라 자체가 드물다보니까, 열병식에 있어서만큼은 어느 정도 라이벌 관계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열병식을 최초로 시작한 것이 1948년(북한 정규군 창설 기념)이라고 하는데요. 큰 국가 행사가 있을 때마다 열병식을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오히려 김정일 때라고 들었습니다. 연유가 있습니까?
<질문 4> 그런가하면 북한의 메스게임은 대표적인 외국인 관광상품이기도 한데요. 이번 열병식도 관광상품으로 만들어지겠죠? 북한 당국으로서는 충분히 돈이 되는 사업입니까?
<질문 5> 아리랑 메스게임, 국경일 열병식, 이런 행사들에는 대체 몇 명이나 동원이 되는 겁니까? 연습시간도 상당히 길 것 같은데요?
<질문 5-1> 열병식 준비가 원체 고생스럽다보니, 고위층 자제들의 경우에는 열병식에 동원되지 않기 위해 미리 수를 써놓는다는 소문도 전해지는데요. 사실입니까?
<질문 6> 이번 70주년 기념일에 맞춰서 대규모 토목사업들도 여러 건 벌어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불꽃놀이' 예산만 10억 원이 훌쩍 넘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이 돈은 다 어디서 조달하는 겁니까?
<질문 7> 기념식 기간 동안 주민들에게 명절 혜택 같은 것이 좀 돌아갈 것이라고 보십니까? 최소한 메스게임에 참석한 민간인들이나 열병식에 선 군인들에게는 주어지는 것이 있습니까?
<질문 8> 오늘 유엔 식량기구 보고에 따르면 북한 식량사정이 김정은 집권 이래 최악의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배급량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하죠. 이런 와중에 지도자가 기념사업에 매달리는 것에 대해 일반 주민들 불만이 없겠습니까?
<질문 9>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번 당 창건일이 북한을 장거리 미사일을 쏠 것인지가 연일 관심삽니다. 보통 전문가들 말을 따르자면, 이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이 대내적인 내부 결속용으로도 쓰인다고 하는데요. 일반 주민들이 여기에 얼마나 동의할지 궁금해집니다. 북한의 핵 노선에 대한 일반 민심은 어떤 편입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북한전략센터 강철환 대표>
북한 노동당 창건일이 다음 달 10일로 다가오면서, 현재 북한 전역은, 행사 준비에 돌입해 있다고 하는데요.
자존심 강한 북한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화려한 행사 뒤에는 어떤 이면이 감춰져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북한전략센터 강철환 대표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 꽤 떠들썩하게 행사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노동당 창건일, 북한에서 어느 정도로 기념하고 있는 날인지 궁금해지는데요? 당 창건 70주년이라는 방점이 있겠죠. 광복 70주년, 또 얼마전 중국의 전승절 70주년과도 다 맞물려 있는데요. 북한이라면 어떤 홍보 전략에 나서겠습니까?
<질문 2> 일정에 대해서는 대충 윤곽이 나온 모양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들이 기획되고 있습니까?
<질문 3> 특히나 북한의 열병식, 규모나 기술적 수준이 대단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데요. 지난 달 중국에서 열린 전승절 70주년 열병식과도 자연히 비교가 되지 않겠습니까. 아직까지 사회주의식 열병식을 벌이고 있는 나라 자체가 드물다보니까, 열병식에 있어서만큼은 어느 정도 라이벌 관계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열병식을 최초로 시작한 것이 1948년(북한 정규군 창설 기념)이라고 하는데요. 큰 국가 행사가 있을 때마다 열병식을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오히려 김정일 때라고 들었습니다. 연유가 있습니까?
<질문 4> 그런가하면 북한의 메스게임은 대표적인 외국인 관광상품이기도 한데요. 이번 열병식도 관광상품으로 만들어지겠죠? 북한 당국으로서는 충분히 돈이 되는 사업입니까?
<질문 5> 아리랑 메스게임, 국경일 열병식, 이런 행사들에는 대체 몇 명이나 동원이 되는 겁니까? 연습시간도 상당히 길 것 같은데요?
<질문 5-1> 열병식 준비가 원체 고생스럽다보니, 고위층 자제들의 경우에는 열병식에 동원되지 않기 위해 미리 수를 써놓는다는 소문도 전해지는데요. 사실입니까?
<질문 6> 이번 70주년 기념일에 맞춰서 대규모 토목사업들도 여러 건 벌어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불꽃놀이' 예산만 10억 원이 훌쩍 넘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이 돈은 다 어디서 조달하는 겁니까?
<질문 7> 기념식 기간 동안 주민들에게 명절 혜택 같은 것이 좀 돌아갈 것이라고 보십니까? 최소한 메스게임에 참석한 민간인들이나 열병식에 선 군인들에게는 주어지는 것이 있습니까?
<질문 8> 오늘 유엔 식량기구 보고에 따르면 북한 식량사정이 김정은 집권 이래 최악의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배급량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하죠. 이런 와중에 지도자가 기념사업에 매달리는 것에 대해 일반 주민들 불만이 없겠습니까?
<질문 9>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번 당 창건일이 북한을 장거리 미사일을 쏠 것인지가 연일 관심삽니다. 보통 전문가들 말을 따르자면, 이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이 대내적인 내부 결속용으로도 쓰인다고 하는데요. 일반 주민들이 여기에 얼마나 동의할지 궁금해집니다. 북한의 핵 노선에 대한 일반 민심은 어떤 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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