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야, 커지는 내부 파열음…갈등 증폭?

<출연 : 건국대 장성호 교수ㆍ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추진하는 공천방식을 놓고 친박, 비박계 간 계파 갈등이 심상치 않은 수준으로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여부와 관련해 주류와 비주류 간의 갈등으로 당내 내홍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건국대 장성호 교수와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 두 분 모시고 최근 여야 상황에 대해 진단해 보겠습니다.

<질문 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추진하는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친박계의 공세가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내년 총선의 공천권을 두고 벌이는 여권발 파워게임이 일찌감치 시작됐다는 분석인데요. 어떤 평가십니까?

<질문 2> 일단 김무성 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와 관련해 끝까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관련법 개정이 무산될 경우에는 당 차원에서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3> 원유철 원내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와 관련해 "제3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죠. 김무성 대표와 친박 진영이 신경전을 벌인 뒤 나온 거라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원유철 원내대표 발언, 어떻게 풀이해 봐야 할까요?

<질문 3-1> 당내 일각에서는 원유철 원내대표의 발언이 오히려 김무성 대표의 부담을 덜어내기 위한 발언으로 김 대표를 돕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 하던데요?

<질문 4> 최근 비박계 의원들의 행보도 눈에 띕니다. 친박계의 기습에 김무성 대표를 감싸며 친박계를 비판하는 반격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친박, 비박 어느 한쪽도 물러섬 없는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5> 친박계와 청와대 심지어 비박계 일부마저 김무성 대표를 이렇게 궁지로 몰리고 있는 분위기지만 김 대표는 반격의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왜 그렇죠?

<질문 5-1> 친박계를 중심으로 최경환 비대위원장론과 함께 김무성 대표의 10월 위기설, 12월 위기설까지 퍼져 나오고 있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친박계가 김 대표의 큰 약점을 잡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5-2> 친박계의 김무성 흔들기에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6> 결국 여권의 다툼은 내년 총선의 공천권 때문인데요. 총선이 다가올수록 공천권을 놓고 펼쳐지는 계파 간 혈투가 극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흐름을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7>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를 둘러싼 당내 분란을 해결할 중재안으로 제안된 합동총회를 내일 열기로 했습니다. 문 대표의 재신임 문제가 투표 대신 합동총회에서 '정치적 재신임'을 받는 방안으로 돌파구를 찾게 될지 주목됩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8> 합동총회에서 비주류가 반대하거나 무더기로 불참할 경우 극심한 진통이 예상되는데요. 비주류의 반발로 정치적 재신임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으면 문 대표는 재신임 투표를 내주 강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죠. 이럴 경우 당이 더 극심한 내홍에 휩싸일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9>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창당회견 일정을 20일로 잠정 결정하면서 신당 카운트다운을 시작했습니다. 회견에서 천 의원은 신당의 활동 방향이나 준비 일정 등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방침입니다. 파급력은 어느 정도 될까요?

<질문 10> 한편에서는 천정배 의원 신당이 과연 제1 야당 자리를 대신할만한 인재영입에 성공했느냐에 대해 여전히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어떤 시각으로 보고 계십니까?

<질문 11> 천정배 신당이 본격적 모습을 드러낼 채비를 하자 동시에 새정치민주연합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상황에서 신당의 출현은 당내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11-1> 천정배 의원과 안철수 의원, 두 사람이 지난번 회동 당시 천 의원이 안 의원에게 신당합류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전해지기도 했죠. 안철수 의원 동참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질문 12> 내일은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창당선언과 최근 들어 문재인 대표와 각을 세워온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는데요.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기자회견, 무엇일까요?

<질문 12-1>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갑자기 비주류의 대표적 인물처럼 부상한 분위기에요. 이런 흐름이 안 전 공동대표에게 득일까요? 실일까요? 또 안 전 공동대표가 자기정치를 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인지요?

지금까지 건국대 장성호 교수와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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