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일곤 "잘못한 것 없다" 뻔뻔…충격
<출연 :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ㆍ박상희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소장>
[앵커]
트렁크 살인의 용의자 김일곤이 범행 8일 만에 시민의 제보로 검거됐습니다.
체포 뒤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던데요.
사이코 패스인지 아니면 사회에 대한 증오ㆍ분노 때문인지 분석해 보고 여성분들 마트 주차장 이용하실 때 뭘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박상희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소장 모시고 이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3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김일곤이 어제 오전 검거됐습니다. 먼저 어제 검거 영상을 한번 보겠습니다. 김일곤, 다행히 검거 됐는데 하마터면 동물병원에서 큰 사고가 날 뻔 한 상황이었죠? 검거 과정 설명 좀 해주시죠.
<질문 2> 이번엔 김일곤 검거되고 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에 한 얘기 들어보시죠. "난 잘못 없다, 난 살아야 한다"는 말을 되뇌였다는데 무슨 의미일까요?
<질문 3> 대개 강도살인 피의자는 점퍼 등을 뒤집어쓰고 답변을 꺼리는데 김일곤은 왜 다른 행동을 보인 것일까요?
<질문 4> 김일곤은 검거직전, 동물병원에서 안락사 약을 달라고 난동을 부렸는데 안락사 약은 어디에 쓰려던 걸까요?
<질문 5> 그런데, 김일곤의 소지품 가운데 이른바 살생부로 추정되는 메모지가 발견됐다고요? 경찰, 형사, 판사 등 수십 명에 이르는 사람들의 인적 사항이 적혀있다는데 검거당시 메모지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상당히 애를 썼다고도 하던데 대체 이건 무엇일까요?
<질문 6> 김일곤 전과 22범의 강력범인데요. 동물병원에서는 안락사 시켜시켜달라고 했다가 갑자기 나도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범인의 모습이 굉장히 횡설수설하고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강력범이 왜 이런 것인가요?
<질문 7> 사체를 유기하고 불에 태운 장소에서 불과 4km 정도밖에 안 되는 곳에서 검거가 됐는데 그곳을 왜 벗어나지 못한 것일까요. 그 심리는 무엇일까요?
<질문 8> 김일곤은 "원래 죽이려던 것이 아니라 차량과 휴대전화만 빼앗으려고만 했다"고 진술했는데요. 하지만 김씨의 범행 동기가 단순히 재물을 노린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이지 않습니까. 왜 끌고 다닌 것일까요?
<질문 9> 김일곤은 여성 시신을 차 트렁크에 싣고 충남 천안부터 서울-속초-부산-울산-서울로 이동하며 사흘간 전국을 누볐다고 하는데요. 살해한 여성의 주소지가 경남 김해라는 것을 알고 갑자기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부산에 시신을 묻어 주고 싶다'고 차를 돌렸다는데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면서 시신을 그렇게 무참히 훼손할 수 있는 것인가요?
<질문 10> 김일곤이 예전에 식자재 배달 일을 했을 때 마트 주인들 중 여주인들의 미수금이 많았다고 진술해서 여성에 대한 혐오 성향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데 전과 22범인 김일곤의 전과 기록을 보면 여성 혐오범죄나 성범죄를 저지른 적은 없었죠?
<질문 11> 어제 잡혔을 때 갖고 있었던 게 커터칼도 있었지만 립스틱도 있었거든요. 립스틱은 왜 갖고 있었을까요?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던 여성의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지 있을까요?
<질문 12> 김일곤은 전과 22범이지만 정작 우범자 관리 대상에서 빠졌다고 하는데요. 이 사건 오원춘 사건 때 경찰의 초동 대처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국민들이 많이 불안할 것 같은데요. 우범자 관리 왜 이렇게 안 되고 있는 것인가요?
<질문 13> 이번에 사건이 일어났던 곳이 대형마트의 여성전용 주차장에서 벌어졌는데요. 박상희 소장님도 마트 주차장 이용하시면 좀 불안하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질문 14> 여성전용 주차장인데도 불구하고 관리가 너무 허술한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때 이런 범죄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금까지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박상희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소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ㆍ박상희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소장>
[앵커]
트렁크 살인의 용의자 김일곤이 범행 8일 만에 시민의 제보로 검거됐습니다.
체포 뒤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던데요.
사이코 패스인지 아니면 사회에 대한 증오ㆍ분노 때문인지 분석해 보고 여성분들 마트 주차장 이용하실 때 뭘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박상희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소장 모시고 이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3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김일곤이 어제 오전 검거됐습니다. 먼저 어제 검거 영상을 한번 보겠습니다. 김일곤, 다행히 검거 됐는데 하마터면 동물병원에서 큰 사고가 날 뻔 한 상황이었죠? 검거 과정 설명 좀 해주시죠.
<질문 2> 이번엔 김일곤 검거되고 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에 한 얘기 들어보시죠. "난 잘못 없다, 난 살아야 한다"는 말을 되뇌였다는데 무슨 의미일까요?
<질문 3> 대개 강도살인 피의자는 점퍼 등을 뒤집어쓰고 답변을 꺼리는데 김일곤은 왜 다른 행동을 보인 것일까요?
<질문 4> 김일곤은 검거직전, 동물병원에서 안락사 약을 달라고 난동을 부렸는데 안락사 약은 어디에 쓰려던 걸까요?
<질문 5> 그런데, 김일곤의 소지품 가운데 이른바 살생부로 추정되는 메모지가 발견됐다고요? 경찰, 형사, 판사 등 수십 명에 이르는 사람들의 인적 사항이 적혀있다는데 검거당시 메모지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상당히 애를 썼다고도 하던데 대체 이건 무엇일까요?
<질문 6> 김일곤 전과 22범의 강력범인데요. 동물병원에서는 안락사 시켜시켜달라고 했다가 갑자기 나도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범인의 모습이 굉장히 횡설수설하고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강력범이 왜 이런 것인가요?
<질문 7> 사체를 유기하고 불에 태운 장소에서 불과 4km 정도밖에 안 되는 곳에서 검거가 됐는데 그곳을 왜 벗어나지 못한 것일까요. 그 심리는 무엇일까요?
<질문 8> 김일곤은 "원래 죽이려던 것이 아니라 차량과 휴대전화만 빼앗으려고만 했다"고 진술했는데요. 하지만 김씨의 범행 동기가 단순히 재물을 노린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이지 않습니까. 왜 끌고 다닌 것일까요?
<질문 9> 김일곤은 여성 시신을 차 트렁크에 싣고 충남 천안부터 서울-속초-부산-울산-서울로 이동하며 사흘간 전국을 누볐다고 하는데요. 살해한 여성의 주소지가 경남 김해라는 것을 알고 갑자기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부산에 시신을 묻어 주고 싶다'고 차를 돌렸다는데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면서 시신을 그렇게 무참히 훼손할 수 있는 것인가요?
<질문 10> 김일곤이 예전에 식자재 배달 일을 했을 때 마트 주인들 중 여주인들의 미수금이 많았다고 진술해서 여성에 대한 혐오 성향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데 전과 22범인 김일곤의 전과 기록을 보면 여성 혐오범죄나 성범죄를 저지른 적은 없었죠?
<질문 11> 어제 잡혔을 때 갖고 있었던 게 커터칼도 있었지만 립스틱도 있었거든요. 립스틱은 왜 갖고 있었을까요?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던 여성의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지 있을까요?
<질문 12> 김일곤은 전과 22범이지만 정작 우범자 관리 대상에서 빠졌다고 하는데요. 이 사건 오원춘 사건 때 경찰의 초동 대처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국민들이 많이 불안할 것 같은데요. 우범자 관리 왜 이렇게 안 되고 있는 것인가요?
<질문 13> 이번에 사건이 일어났던 곳이 대형마트의 여성전용 주차장에서 벌어졌는데요. 박상희 소장님도 마트 주차장 이용하시면 좀 불안하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질문 14> 여성전용 주차장인데도 불구하고 관리가 너무 허술한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때 이런 범죄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금까지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박상희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소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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