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새정치 혁신안 표결 D-1, 문재인 운명은?

<출연 : 홍익대 정군기 교수ㆍ유용화 정치평론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재신임의 1차 관문이 될 당중앙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문 대표 거취의 운명이 걸린 만큼 당내 주류와 비주류 간 신경전이 치열한데요.

문 대표와 새정치연합의 운명,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요?

한편 박 대통령 지지율이 1년 만에 최고치인 51.7%를 기록했습니다.

'노사정 대타협'으로 하반기 국정운영 동력까지 확보했는데요.

정군기 홍익대 교수, 유용화 평론가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안 처리를 위한 중앙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류, 비주류 간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주류 7개 시도당은 혁신안을 지지하며 문 대표에게 힘을 실었고 비주류 민집모는 혁신안 부결로 문대표를 물러나게 하겠다는 계획이죠?

<질문 1-1> 비주류 조직인 민집모가 혁신안을 부결시키겠다고 나선 것은 사실상 당을 깨자는 것으로 이해해도 될까요?

<질문 2> 주류, 비주류 간 '중앙위 투표방식'을 건 샅바싸움도 치열합니다. 주류는 거수 또는 기립으로 표결해야 한다는 주장이고 비주류는 무기명투표로 해야한다는 것이죠? 방식에 이렇게 예민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질문 3> 특히 "재신임은 유신시대 언어"라는 이종걸 원내대표 발언으로 감정싸움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 원내대표가 문대표에게 사과는 했다지만 진보진영에게 '유신'이라는 단어는 그야말로 트라우마 아닙니까?

<질문 4> 비주류의 공격에 주류도 맞받아칩니다. 이번에는 조국 교수가 안철수 의원에게 돌직구를 던졌죠. 조국 교수 트위터 화면 준비했습니다. 혁신위원인 조국교수가 안철수의원에게 "당이 싫으면 탈당해 신당 만들어라"고 강하게 비판했는데 한 때 안 의원과 조 교수 가깝지 않았던가요?

<질문 5> 어제 문재인 대표가 중앙위원회 연기와 추석 전으로 예정한 자신의 재신임 투표 취소를 요청한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게 협조를 당부하는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페이스북 형태였는데 안 대표도 오늘 오전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죠? 안 의원과 문 대표, 사실상 대권을 앞둔 혈투라고 봐야할까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재신임 여부에 대한 일반 국민과 야당 지지자의 의견이 엇갈리는 조사 결과가 나와 양 진영이 긴장하는 눈치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문대표의 운명 정말 가늠하기 힘든데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중앙선관위에서 정종섭-최경환 장관 발언에 대해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결론을 냈던데요. 새정치연합이 정종섭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죠? 대여공격에 힘이 빠지는 것일까요?

<질문 8> 박 대통령 지지율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지율 화면으로 준비했는데요. 남북고위급접촉 이후 오른 지지율이 방중성과로 탄력을 받으면서 51.7%까지 치솟아 1년 만에 최고수준이죠?

<질문 9> 박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지난 13일 합의가 이뤄진 노동시장 개혁과 관련해 어떤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되는데 박 대통령으로선 노사정 타결로 하반기 최대 국정과제인 노동개혁에도 동력을 확보했죠?

<질문 10> 노사정이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대타협에 합의했고 마지막 고비인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도 안건이 통과됐는데 남은 관건이 국회 환노위통과입니다. 현재 야당의 반발이 거세지 않습니까?

<질문 11> 국회 환노위는 여당 8명, 야당 8명 동수로 구성돼 있어서 야당이 반대하면 법안 처리가 쉽지 않죠? 게다가 야당인 김영주위원장은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 상임부위원장 출신인데요?

<질문 12> 노동시장 개혁문제는 고용·임금 문제와 맞닿아 있어 국민생활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는 사안입니다. 때문에 내년 총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죠? 여야 어느 쪽도 물러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정군기 교수, 유용화 평론가와 말씀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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