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대선주자 3룡 金, 文, 朴 '마음이 아프다'
<출연 :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ㆍ동국대 김철근 교수>
김무성, 문재인, 박원순 차기대선주자 3명이 한 날 한 자리에서 "마음이 아프다"며 동병상련의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저마다의 정치적 상처로 흔들리고 있는 여야의 속사정 짚어봅니다.
한편 국회가 오늘부터 국정감사 2라운드에 돌입합니다.
노동개혁ㆍ재벌대기업개혁 등 뜨거운 현안으로 여야 간 충돌이 본격화될 전망인데요.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김철근 동국대 교수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불교 봉축기념 대법회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대표,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이 3분이 차례로 한인사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먼저 관련 영상부터 보고 말씀 나누시죠.
<질문 2> 현재 차기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가 준비돼있는데요. 김무성대표, 박원순시장이 공동선두이고, 문재인대표가 간발의 차이로 3위입니다. 최근 불거진 논란에도 국민들의 기대는 아직 식지 않았는데, 이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차기 대권 주자들의 하소연을 듣던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용기를 잃지 않으면 이 어려움을 다 극복할 수 있다"며 격려했던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차기대선구도 향방이 갈리겠죠?
<질문 4> 별명 '무대'처럼 평소 강한 소신발언을 하던 김무성대표, 사위논란에 두문불출하다 모습을 드러냈는데, 좀처럼 리더십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 같죠? 여권 내에선 '대권가도'가 흔들릴 뿐 아니라 친박 대 비박 계파 갈등마저 불거지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나오던데요?
<질문 5> 집권3년차가 되면 대체적으론 대통령에서 여당으로 권력의 추가 기울기 마련인데, 박대통령은 지지율 50%를 유지하고 있고, 김무성 대표는 흔들리면서, 다가올 총선, 대선도 대통령의 힘으로 치러야 한다는 관측까지 있던데요?
<질문 5-1> 야당으로 주제를 좀 옮겨보죠.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카드' 단도직입적으로 승부수냐 꼼수냐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질문 6>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3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재신임 투표를 일단 연기했습니다. 그러나 공천혁신안을 처리하기 위한 16일 당 중앙위원회는 예정대로 소집하죠? 문대표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7> 문제는 재신임투표 투표시기입니다. 투표를 언제 하느냐를 놓고 계파 간 입장이 엇갈리는데, 추석명절에 사람들이 모이면 정치이슈가 확산되죠? 때문에 문대표는 추석 전에 마무리 짓겠다는 건데요?
<질문 8> 문대표가 급한 불은 껐나 했더니 안철수 의원이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중앙위원회 연기하라, 재신임 투표 취소해라, 이렇게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질문 9> 안철수의원의 행보를 안의원이 문재인 대표에게 칼을 겨누며 총선과 대선을 앞둔 본격적인 힘싸움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치혁신이나 새정치에 대한 주도권 싸움이 시작된 거죠?
<질문 10> 안 의원이 문대표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같은 욕심을 가진 자는 서로 미워하고 같은 걱정을 가진 자는 서로 친하다"는 '전국책'의 문구를 인용했죠? 같은 욕심, 같은 걱정에 담은 의미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어제 극적으로 타협안을 도출해내면서 박근혜정부 하반기 최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노동개혁 추진도 탄력을 받게됐습니다. 개혁의 공은 이제 국회로 넘어온 형국이죠?
<질문 12> 박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 중인 상황에서 노동개혁까지 박차를 가하면서 향후 '국정 드라이브'의 동력을 여당과 청와대가 쥐게 된 셈입니다. 정국에서 갈수록 야당의 롤이 안 보이는데요?
<질문 13> 한편, 국정감사가 2주차에 접어들면서 이번주 여야가 강대강 전면전에 들어갈 전망인데요. 당장 오늘 기재위 국감에 최경환 부총리가 출석하죠? 어제 노사정위원회가 발표한 대타협 결과가 적정한지?
<질문 14> 17일 안전행정위원회 국감엔 박원순시장이 출석합니다. 최근 박시장 아들의 병역회피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다른 상임위와는 달리 여당의 공세가 예고되죠? 차기대선주자를 상대로 한 여야 화력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여야가 신회장 출석을 놓고 진통을 겪지 않았습니까? 정치권이 단단히 벼르고 있었던 것 만큼 신회장의 국감무대에 이목이 집중되죠? 한국어도 서툰 신회장이 국감무대를 잘 치러낼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ㆍ동국대 김철근 교수>
김무성, 문재인, 박원순 차기대선주자 3명이 한 날 한 자리에서 "마음이 아프다"며 동병상련의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저마다의 정치적 상처로 흔들리고 있는 여야의 속사정 짚어봅니다.
한편 국회가 오늘부터 국정감사 2라운드에 돌입합니다.
노동개혁ㆍ재벌대기업개혁 등 뜨거운 현안으로 여야 간 충돌이 본격화될 전망인데요.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김철근 동국대 교수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불교 봉축기념 대법회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대표,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이 3분이 차례로 한인사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먼저 관련 영상부터 보고 말씀 나누시죠.
<질문 2> 현재 차기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가 준비돼있는데요. 김무성대표, 박원순시장이 공동선두이고, 문재인대표가 간발의 차이로 3위입니다. 최근 불거진 논란에도 국민들의 기대는 아직 식지 않았는데, 이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차기 대권 주자들의 하소연을 듣던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용기를 잃지 않으면 이 어려움을 다 극복할 수 있다"며 격려했던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차기대선구도 향방이 갈리겠죠?
<질문 4> 별명 '무대'처럼 평소 강한 소신발언을 하던 김무성대표, 사위논란에 두문불출하다 모습을 드러냈는데, 좀처럼 리더십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 같죠? 여권 내에선 '대권가도'가 흔들릴 뿐 아니라 친박 대 비박 계파 갈등마저 불거지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나오던데요?
<질문 5> 집권3년차가 되면 대체적으론 대통령에서 여당으로 권력의 추가 기울기 마련인데, 박대통령은 지지율 50%를 유지하고 있고, 김무성 대표는 흔들리면서, 다가올 총선, 대선도 대통령의 힘으로 치러야 한다는 관측까지 있던데요?
<질문 5-1> 야당으로 주제를 좀 옮겨보죠.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카드' 단도직입적으로 승부수냐 꼼수냐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질문 6>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3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재신임 투표를 일단 연기했습니다. 그러나 공천혁신안을 처리하기 위한 16일 당 중앙위원회는 예정대로 소집하죠? 문대표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7> 문제는 재신임투표 투표시기입니다. 투표를 언제 하느냐를 놓고 계파 간 입장이 엇갈리는데, 추석명절에 사람들이 모이면 정치이슈가 확산되죠? 때문에 문대표는 추석 전에 마무리 짓겠다는 건데요?
<질문 8> 문대표가 급한 불은 껐나 했더니 안철수 의원이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중앙위원회 연기하라, 재신임 투표 취소해라, 이렇게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질문 9> 안철수의원의 행보를 안의원이 문재인 대표에게 칼을 겨누며 총선과 대선을 앞둔 본격적인 힘싸움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치혁신이나 새정치에 대한 주도권 싸움이 시작된 거죠?
<질문 10> 안 의원이 문대표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같은 욕심을 가진 자는 서로 미워하고 같은 걱정을 가진 자는 서로 친하다"는 '전국책'의 문구를 인용했죠? 같은 욕심, 같은 걱정에 담은 의미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어제 극적으로 타협안을 도출해내면서 박근혜정부 하반기 최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노동개혁 추진도 탄력을 받게됐습니다. 개혁의 공은 이제 국회로 넘어온 형국이죠?
<질문 12> 박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 중인 상황에서 노동개혁까지 박차를 가하면서 향후 '국정 드라이브'의 동력을 여당과 청와대가 쥐게 된 셈입니다. 정국에서 갈수록 야당의 롤이 안 보이는데요?
<질문 13> 한편, 국정감사가 2주차에 접어들면서 이번주 여야가 강대강 전면전에 들어갈 전망인데요. 당장 오늘 기재위 국감에 최경환 부총리가 출석하죠? 어제 노사정위원회가 발표한 대타협 결과가 적정한지?
<질문 14> 17일 안전행정위원회 국감엔 박원순시장이 출석합니다. 최근 박시장 아들의 병역회피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다른 상임위와는 달리 여당의 공세가 예고되죠? 차기대선주자를 상대로 한 여야 화력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여야가 신회장 출석을 놓고 진통을 겪지 않았습니까? 정치권이 단단히 벼르고 있었던 것 만큼 신회장의 국감무대에 이목이 집중되죠? 한국어도 서툰 신회장이 국감무대를 잘 치러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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