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무성 사위 '봐주기 논란' 국감 이슈 부상

<출연 : 정치평론가 황태순·원광대 초빙교수 이용호>

국정감사 둘째 날이 흐르고 있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오히려 국감장 바깥에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새누리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말 그대로 시련의 계절을 맞고 있는데요.

황태순 정치평론가, 이용호 원광대 초빙교수와 관련된 이야기 나눠봅니다.

<질문 1> 김무성 대표 생각지 못한 가족사 문제로 발목을 잡혔습니다. 김 대표 둘째 사위가 마약을 상습투약하고도 집행유예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판부의 봐주기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김무성 대표의 차녀, 지난 8월 '스몰웨딩'으로 미담을 만들었던 주인공이기도 한데요. 일단 김무성 대표 측은 "사위의 마약 전과는 알았지만 딸의 눈물에 더 이상 반대하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관련 사실도 재판이 끝난 한 달 뒤에나 딸이 말해 알게 됐다는 것인데, 글쎄요. 해명에는 신빙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그런 가운데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야당공세가 과도하다", "약한 구형이 아니다"라고 주장해, 거듭 파장이 확산 됐는데요. 이런 변호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김정훈 의원은 야당 공세가 무리하다고 하지만, 사실 야당 측에서는 이례적이다 싶을 만큼 논평을 자제하고 있는 모양샙니다. 여론 분위기 일각이 김무성의 "부성애" 쪽으로 돌아서는 순간에도 침묵을 지켰는데요. 양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는 분위기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되짚어 보면 김무성 대표는 차녀 교수임용 특혜 의혹에도 시달린 바 있습니다. 여권의 대선주자로서 김무성 대표의 이미지 실추가 클 것이라는 관측도 있는데, 이번 사태 어떻게 돌아갈 것이라 보십니까?

<질문 6> 그런가하면 박원순 시장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도 여전히 논란이 가시지 않았는데요. 여야 대권주자들에게 "무자식 상팔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붙는 상황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문재인 대표의 시련도 계속됩니다. 재신임 카드로 배수진을 친 상황에서 당내 분위기가 영 수습이 안 되고 있는데요. 모양새가 안 좋게 돌아가면서, 야당 최고회의에서는 문 대표가 "재신임" 제안을 철회해야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재신임" 카드는 악수(惡手)였던 걸까요?

<질문 8. 친노 진영 내에서 이해찬 의원의 "2선 후퇴"론이 흘러나오면서, 비주류 일각을 숙청해내려는 복선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른바 '이해찬 논개론'인데, 타당한 데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9> 그런가하면, '판 정리'에 나선 정세균 대표의 발언도 눈길을 끄는데요. 문재인 대표, '전당대회'냐, '투표'냐, 이런 재신임 문제를 고민하기보다는, "정치력"으로 사안을 풀어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어떤 주문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9-1> 관련해서 어제 김한길 대표가 SNS에 올린 "절망이 기교를 낳고, 기교 때문에 또 절망한다"는 구절도 유사한 의미에서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0> 국감으로 잠시 시선을 돌려보죠.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의 총선 건배사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어제 야당 의원들이 결국 안행위 국감을 보이콧했는데요. 오늘 선관위의 유권해석이 나올 예정인데, 야당, 예정대로 14일에 탄핵소추안을 제출할까요? 남은 국감 일정은 어떻게 될까요?

<질문 11> 노사정 문제도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 노사정위가 주말부터 논의를 재개하기로 정한 가운데, 최경환 부총리가 다음 주 초 여당과 입법 절차를 강행하겠다고 압박했는데요. 당장 김대환 노사정 위원장이 정부 시한에 근거가 없다고 부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해법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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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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