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재인 재신임 카드에 전당대회 맞불

<출연 : 홍익대 정군기 교수ㆍ공공미디어연구소 양문석 이사장>

어제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됐는데요.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야당에서는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카드, 또 여당에서는 난데없는 김무성 대표 사위 논란이 불거져 나왔습니다.

올해도 국정감사는 뒷전으로 밀린채 여야 간 정쟁다툼 양상만 보였는데요.

정국현안 정군기 홍익대 교수,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두 분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둘째 사위가 결혼 전에 마약을 상습 투약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대표는 결혼 전에 사실을 알고 파혼을 권유했으나 딸이 결혼을 고집해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김 대표의 사위인 이 모 씨는 지난 2월 마약류 관리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죄가 가볍지 않지만 반성하고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감안했다는데 논란이 되는 것을 보면 일반적인 마약사건과 비교해 조금은 이례적인가봐요.

<질문 3> 곤혹스런 입장에 몰린 김 대표, 사위의 일이고 결혼 전에 벌어진 일인만큼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설명할 것은 설명해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정면돌파를 선택했는데 정치적인 부담은 피하기 어려울 것 같죠?

<질문 4> 이번 사안을 누구보다 민감하게 바라보는 측은 바로 여권입니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권내 유력한 대권주자인 김 대표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죠? 당장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등 김 대표의 정치행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질문 5> 지난 8월25일로 박근혜 정부가 임기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집권 3년차가 되면 대체적으로는 대통령에서 여당으로 권력의 추가 기울기 마련인데 박 대통령은 50%가 넘는 지지율을 바탕으로 아직 동력을 유지하고 있죠? 다가올 총선, 대선도 대통령의 힘으로 치러야 한다는 관측까지 있던데요?

<질문 6> 이 와중에 김무성 대표가 사위 논란 등으로 정치적 입지에 타격을 입으면서 여당 내부 권력구도가 친박계 쪽으로 힘이 쏠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야당으로 주제를 좀 옮겨보죠. 국정감사는 야당의 큰 권리인데 지금 야당은 대표 재신임 문제 때문에 국정감사 신경 쓸 겨를도 없어 보이는데요?

<질문 8> 문재인 대표가 혁신안 관철을 위해 대표직 재신임을 묻겠다고 하자 이번에는 비주류 측이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9>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카드를 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올랐다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노 전 대통령도 취임 8개월 만에 측근 비리가 터지자 재신임 카드를 꺼내들었죠?

<질문 10> 재신임 승부수, 조기전대 맞불. 친노와 비노가 강대강, 세 대결을 보이고 있는데 어제 느닷없이 친노그룹 내부에서 친노의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을 향해 총선 불출마 요구가 제기됐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질문 11> 한편 어제 국감에서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 논란이 또 이슈가 됐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언론사 형사고발했고 일베 사이트 이용자도 고발했는데요. 야당은 박원순 보호하기에 나섰는데요. 박 시장 아들의 병역 의혹,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정군기 홍익대 교수, 양문석 이사장과 말씀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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