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국 자살률…11년간 OECD 1위 불명예

<출연: 여상원 변호사ㆍ자살예방 힐링봉사단 최창호 공동단장>

오늘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11년째 OECD 회원국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 여상원 변호사, 최창호 자살예방 힐링봉사단 공동단장 모시고 자살의 원인과 대책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제가 방금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우리나라 자살률이 무려 11년째 OECD 회원국 중 1위라고 합니다, 이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10만 명 당 자살률 28.5명이라고 하는데요. 자살충동을 느끼는 이유, 무엇이 가장 많은가요?

<질문 3> 과거에는 자살 취약 계층으로 여겼던 노인층이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지금은 청소년, 청년층까지 자살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인데요. 20~30대의 사망 원인 첫 번째가 바로 자살이라고 하는데 청년층에서 자살을 선택하는 아무래도 극심한 취업난과 연관이 있을까요?

<질문 4>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학생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생 2천명이 자살위험군에 속해 있다고 하는데요. 한창 꽃같이 예쁘고 꿈을 키워야 할 청소년들이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일까요?

<질문 5> 청소년들의 수면시간이 자살생각, 자살시도, 자살계획 등을 최대 2.5배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요. 실제로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자살의 단초는 심각한 우울 증상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사람들의 우울증 치료제 사용현황을 봐도 최근 5년 간 계속 늘고 있는데요, 우울증 치료제를 가장 많이 복용하는 연령도 50대 남성, 70대인 것으로 조사가 됐는데요. 이렇게 자신의 기분을 약에 의존하는 현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보통 사람의 기분은 온도, 습도, 일조량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데요. 요즘같이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면서 주위에서 "우울하다"…이런 말들 하는 분들 많은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질문 8> 자살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사전에 신호를 보낸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신호를 보내는 것인가요?

<질문 9> 자살하는 사람 86%는 거주지 인근에서 발견된다고 하던데요. 이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질문 10> 고기구이용으로 널리 쓰이는 번개탄이 요즘에는 자살 도구로 악용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고 제도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요?

<질문 11> 온라인 상에 자살 관련 카페나 사이트도 많고 SNS나 블로그는 자살 정보를 공유하는 새로운 통로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서로 모르는 타인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동반자살을 선택하는 것은 어떤 심리 때문인가요?

<질문 12> 경찰이 자살 사이트나 카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자살 유해정보에 대해서 연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살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 것인가요?

<질문 13> 마포대교는 자살 시도자가 367명으로 가장 많은 곳으로 자살 명소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데요. 자살 방지를 위해 설치된 생명의 다리도 아무 소득을 거두지 못하고 3년 만에 철거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효과를 거두지 못한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4> 자살 이제는 개인의 문제만으로 볼 수 없는데요. 국가가 나서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떤 제도적 마련책이 필요할까요?

네. 지금까지 여상원 변호사, 최창호 자살예방 힐링봉사단 공동단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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