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재인 "혁신에 당대표직 걸겠다"

<출연 : 건국대 장성호 교수·장안대 박창환 교수>

대구를 찾은 박 대통령이 지역 의원들과의 만남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여당 내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물갈이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장성호 건국대 교수, 박창환 장안대 교수와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질문 1> 대구지역 의원들 모두 '초대장'을 못 받았다는 거 아닙니까. 지난 국회법 파동 당시, 대구 의원 12명 중에 대다수가 유승민 전 원내대표 편에 섰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차기 총선을 앞두고 '물갈이' 신호탄을 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질문 2> 박 대통령의 이런 행보 배경에는 최근 지지율 큰 폭의 상승이 역할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특히 대구·경북 지지율은 7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데, 그래도 지지율에 너무 고무된 나머지 자충수를 두는 건 아닌가?

<질문 3> 그렇다면 지지율을 등에 업은 박 대통령의 이른바 '배신의 정치인'에 대한 '심판'은 유승민에서 끝나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나?

<질문 4> 여기에, 박 대통령 대구 수행단에 안종범 경제수석, 신동철 정무비서관이 따라붙었는데, 두 사람 모두 "친박 핵심"으로 대구 쪽 총선 출마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또 다른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청와대가 대항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할까?

<질문 5>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25일 국무회의에서 “당선된 후에 신뢰를 어기는 배신의 정치는 결국 패권주의와 줄세우기 정치를 양산하는 것으로 반드시 선거에서 국민들께서 심판해 주셔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죠. 향후 여당의 공천 방향이 상당히 궁금해지는데, 이른바 '박근혜 변수', 총선 공천서 어떻게 작용할까?

<질문 6> 여당 공천의 흐름이 이대로 간다면, 공천을 둘러싼 친이-친박이 갈등이 다시 폭발하지 않겠나. 친이계의 반격의 카드는 뭘까?

<질문 7> 김무성 표 국민 공천제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아직 아무런 언급이 없는 데다, 친박계 시선도 곱지 않는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김무성 대표의 제안이 사실상 물 건너 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

<질문 8> 김무성 대표의 지지층이 박 대통령과 겹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박 대통령과 다른 길을 간다면 김 대표의 지지율은 쉽게 빠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런 점에서 김무성 대표가 지금부터라도 외연 확장이 필요해 보이는데, 어떻게 보나?

<질문 9> 야당으로 화제를 돌려보겠습니다. 새정치연합의 혁신안 처리를 놓고 비주류 측의 비판과 반발이 거셉니다. 문재인 체제가 계속 불안 불안해 보이는데, 혁신안 처리 전망은?

<질문 9-1> 추인 실패시 문 대표 물러나야 할까?

<질문 10> 문재인 대표와 혁신위에 연일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오늘 천정배 의원과 전격 회동했습니다. 야권의 새판짜기와 맞물려 두 사람이 연대를 모색하는 걸까?

<질문 10-1> 안철수 의원이 신당으로 갈 가능성은? 파급력은?

<질문 11> 국가보훈처가 한 사람에게 같은 훈장을 두 번 주는가 하면, 동명이인 중에 엉뚱한 사람에게 훈장을 추서했다고 하는데, 이런 부실한 관리, 뭐가 문제인가?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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