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사고…원인은?

<출연: 진교중 전 해난구조대 대장ㆍ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지난 6일 제주도 인근 추자도에서 바다 낚싯배 돌고래호가 전복돼 3명이 구조되고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어제 늦은 오후부터 돌고래호 사고해역에서 조명탄을 쏘아 올리며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지금 생존자나 사망자가 모두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 진교중 전 해난구조대대장,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돌고래호가 전복하는 순간 쾅쾅하는 소리가 난 후 순식간에 뒤집혔다고 하는데요. 기상 악화로 인한 너울이냐? 암초 또는 양식장 밧줄 등에 의한 사고냐? 사고 원인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데요. 10톤 가까이 되는 배가 갑자기 전복된 상황은 어떤 상황들일까요?

<질문 2> 당시 부근 해상에는 순간 풍속이 초속 9∼11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비가 내렸고 파도는 2∼3m 높이로 일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선장의 결정으로 운항을 할 수 있는 것인가요?

<질문 3> 이번에 돌고래호가 전복된 추자도, 그렇게 바다낚시를 많이 하는 곳인가요?

<질문 4> 해경이 사고 상황을 인지하는데 2시간이 소요됐고 구조작업을 위해 출동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사고신고 후에도 10시간이 지난 6일 아침에야 민간어선에 의해 사고선박을 찾았는데요. 해경, 초동대응 왜 이렇게 늦어진 것일까요?

<질문 5> 낚싯배인 돌고래호는 8년간 지자체 안전점검조차 없었다고 하는데요. 낚싯배의 안전관리 왜 이렇게 허술한 것인가요?

<질문 6> 생존자들의 말로는 구명조끼가 빗물에 젖어 있어서 안 입은 상태였다고 하는데 세월호 이후에 안전관리 철저하게 한다고 했는데 보통 배를 타려면 구명조끼를 입는 게 의무화 아닌가요?

<질문 7> 구명조끼를 입었을 경우에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까? 실제로 바다 속에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어느 정도 차이가 나나요?

<질문 8> 그런데 승선자 명단에 없는 사람도 탔고요. 실제로 생존자 1명은 승선자 명단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인가요?

<질문 9> 해경과 해군은 어제 늦은 오후부터 돌고래호 사고해역 인근에서 조명탄을 쏘아 올리며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지금 생존자나 사망자가 모두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체 어디까지 표류했을까요. 실존자 생존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질문 10> 어제 사고해역의 해수온도가 20도 내외였다고 합니다. 그 상황에서 생존자들이 10시간을 버텼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수온에서 최대 생존 예상 시간은 얼마나 됩니까?

<질문 11> 이번 사고처럼 갑자기 배가 전복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조난자들은 어떤 긴급조치를 취해야 합니까?

<질문 12> 낚싯배가 다행히 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하는데 향후 보상문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입니까?

네. 지금까지 진교중 전 해난구조대대장,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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