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교실서 부탄가스 폭발시킨 중학생 구속

<출연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ㆍ최창호 심리학 박사>

자신이 다니던 중학교 교실에 부탄가스를 폭발시켰다 붙잡힌 중학생이 두 달여 전에도 방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추가 범행도 계획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한편 파킨슨병을 앓는 아내를 27년 동안 수발하다 지쳐 둔기로 살해한 70대 남편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는데요.

오늘 이 시간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최창호 심리학 박사와 함께 이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자신이 다니던 중학교 교실에 부탄가스를 폭발시켰다 붙잡힌 중학생이 학생이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 사건 어떻게 된 일입니까?

<질문 2> 이 모 군 화염방사기를 만들기도 했고요. 학교 상담에서 누군가 찌르고 싶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행동의 동기는 어떤 마음에서 이런 일을 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친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해서 반사회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라는 것인데 더 놀라운 게 교실에서 부탄가스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나 폭발로 아이들이 대피하는 장면을 직접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는가 하면 "조승희처럼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이런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심리는 어떻게 볼 수 있나요?

<질문 4> 이 군은 변호인과의 면담에서 B중학교에서 폭행은 당하지 않았지만 밥을 혼자 먹어야 하는 왕따를 당했다고 진술했는데요. 집단에서 소외된 부적응 학생이 사회혐오를 통해 자신의 불만을 표시할 수 있는 것인가요?

<질문 5> 아직 15살 중학생인데 전에 다니던 학교 교실에서 방화를 저지르는 것은 어떤 심리가 있는 것일까요? 두 달 전에도 방화를 시도한 적이 있다는데요?

<질문 6> 얼마 전 미국에서도 생방송 중에 기자를 총으로 쏜 또 그걸 찍어서 올린 행동도 있었습니다. 이런 유의 범죄 즉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사람들이 인정받기 위해서 벌이는 범죄, 외국에서도 많이 일어나는 것 같은데 왜 그런가요?

<질문 7> 구속된 이군에게 심리 상담이나 치료, 이런 것도 제공될 것 같은데요. 이군이 이런 치료나 상담을 통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이번 사건, 인터넷을 통해서 폭탄제조라든가 범행수법을 배웠습니다. 어른들이 방치했거나 이런 아이들에게 인터넷이라는 것이 굉장히 위험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이런 범죄를 우리가 미리 알거나 대처할 방안은 없는 것인가요?

<질문 10> 파킨슨병을 앓는 아내를 27년 동안 수발하다가 지쳐 둔기로 살해한 70대가 항소심에서 집해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 사건 어떻게 된 일입니까?

<질문 11> 지난번에 70대 치매를 앓는 노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했던 50대 아들 이야기 전해 드렸는데요. 파킨슨병은 어떤 병이길래 이렇게 살인까지 이르게 된 것인가요?

<질문 12> 파킨슨병을 앓는 아내를 27년간 수발을 했다니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큰 것 같은데 살해를 하기까지 또 어떤 마음이 있었던 것일까요?

<질문 13> 안타까운 것은 피의자인 남편도 74세의 나이로 치매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는데요.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질문 14> 아내를 살해한 후 자신도 자살하려고 했지만 실패를 했어요. 이런 동반 자살을 결심한 것을 보면 그 후유증도 굉장히 심각한 것 같아요?

<질문 15> 치매나 파킨슨병처럼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질병들, 개인에게 국한하지 않고 이런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해서 국가적으로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네. 지금까지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최창호 심리학 박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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