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中 최대 규모 열병식, 관전 포인트는?

<출연 : 상하이 동화대 우수근 교수·경희대 중국어학과 주재우 교수>

박근혜 대통령의 전승절 행사 참석이 다가오며, 국내외의 시선이 베이징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한중 관계에 정통하신 두 분, 우수근 상하이 동화대 교수·주재우 경희대 중국어학과 교수 모시고, 심도 있게 분석해보겠습니다.

<질문 1> 중국의 전승절 70주년 행사와 열병식,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국 국민들의 기대감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현지에서 체감하는 분위기는 어느 정도일까요?

<질문 2>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이 항일전쟁 승전일이 공식적인 국경일이 아니었죠. 올해 70주년을 노리면서 국가차원에서 본격적으로 기획에 나선 셈인데, 중국 정부의 의도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이번 열병식, 대외적으로 비쳐질 규모나 장비 면면에 대해서, 중국 정부의 자신감이 대단합니다. 관전 포인트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 열병식 때 박근혜 대통령이 앉게 될 자리의 의미도 남다를 텐데요. 아직 확정안이 공개된 것은 아닙니다만, 일단 시진핑 주석의 바로 옆 자리가 될 가능성이 절대적이라는 전언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관측하고 계십니까?

<질문 4-1> 한중러 삼국정상이 나란히 앉아서 열병식을 관람하는 모습, 사실 주최 측인 중국이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이기도 합니다. 이 대목에서 아무래도 미국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건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질문 5> 이번 전승절을 기점으로 북중관계에 심각한 위상변화가 있다는 추측이 많았는데요. 한편으로 북중관계의 특수성 상, 이러한 다자간 외교석상의 기준으로 섣불리 단정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한국과의 관계는 보이는 곳에서 강조하고, 중국과의 관계는 여전히 음지에서 공고하게 갈 것이라는 말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같은 맥락에서, 북한의 최룡해 파견카드에 대한 해석도 분분합니다. 김영남 위원장에 비해서 최룡해 비서가 정상급은 아니지만, 중국 특사로서는 상당한 정치적 대표성을 갖고 있다, 이런 측면이 지적되고 있는데요?

<질문 7> 내일 박근혜 대통령의 도착과 함께,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개최되는데요. 우리 입장에서는 일단 6자회담과 한중일회담 문제가 가장 중요한 외교적 현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협상이 전개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7-1> 사드 문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참가 문제, 또 이번 전승절 참석 문제까지 한국이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부심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닌데요. 당장에 이번 회담에서 중국 측이 의도적으로 우리에게 부담을 안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8> 박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의 일대일 회담도 별도로 마련됐는데요. 상당한 외교적 우선권을 준 것이라는 평갑니다. 여러 분야에서 경제적 협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제들을 꼽아볼 수 있을까요?

<질문 9> 끝으로 일본에 대해서도 얘기해보죠. 오늘 일본 산케이 신문이 박근혜 대통령을 시해당한 명성황후에 비유한 사설을 게재하면서 큰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극우 언론을 걸쳐서, 일본 정치권이 어느 정도 제 입장을 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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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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