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박 대통령, 전승절 열병식 참관…동북아 파장
<출연 : 전 주중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문용석 준장ㆍ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다음달 3일 중국의 전승절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 바로 옆 자리에 앉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손님으로 대우하겠다는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천안문 성루 위에서 보게 될 열병식에서는 여군 의장대 행진이 최대의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 주중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을 지내신 문용석 준장,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두 분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박근혜 대통령이 고심 끝에 다음 달 있을 중국 전승절 행사에서 군사퍼레이드를 참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열병식이 중국의 적과 친구가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까지 하던데 열병식 참석여부에 이렇게 예민한 배경이 무엇인가요?
<질문 2> 우리정부도 전승절 행사 참석을 두고 오래 고민을 했는데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크다는 판단을 한 것 같죠? 박대통령의 참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중국 전승절의 핵심은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입니다. 사실상 중국의 군사력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성격이 있다 보니 미국의 동맹인 일본, 필리핀 등은 아예 전승절 행사에 불참한다고요?
<질문 4> 중국의 전승절과 열병식 우리 국민들은 다소 생소한데요. 이번 군사퍼레이드에 중국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을 참석시키기 위해서 굉장히 애를많이 썼다는 얘기가 나오거든요. 군사퍼레이드 그리고 전승절 행사,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
<질문 5> 문 준장께선 직접 열병식에 참석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중국이 특히 이번 전승절 행사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봐야 될까요?
<질문 6> 중국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에서 세계의 시선은 천안문 성루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30개국 지도자와 국제기구 수장 등 외빈50여 명이 퍼레이드를 참관할 예정이기 때문인데 가장 큰 관심은 시진핑 주석의 옆자리에 누가 서느냐 라면서요?
<질문 7> 1949년 신중국이 출범한 이후 중국지도자의 옆자리는 김일성 전 주석이 단골로 앉았답니다. 그만큼 혈맹국가로 대접을 받은 것인데 이번엔 박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함께 시진핑 주석 좌우에 앉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좌석배치에 많은 의미가 담긴 것 같죠?
<질문 8> 반면 북한 최용해 비서는 박대통령의 뒷줄, 각국 정상 주변부에 자리할 걸로 보입니다. 한중과 북중 관계의 역전현상이 연출됐는데요? 그만큼 북중관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죠?
<질문 9> 방중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북한 대표로 참석하는 최룡해 당 비서의 조우가능성도 나오고 있는데 외교부는 급이 안 맞다며 일축했습니다. 악수정도는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 10> 천안문 성루 좌석배치에 시선이 쏠리는 만큼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다는 것인데 앞서 미국의 언론들이 박 대통령의 군사퍼레이드 참석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바 있죠? 미국의 속내가 편치 않다는 것인데요?
<질문 11> 중국 열병식이 러시아와 북한 열병식과 다른 점이 있다면요?
<질문 12> 천안문 광장에서 3일 오전 10시부터 70여분간 펼쳐질 열병식엔 중국 군인만 1만 2000여명, 10개 공중 비행 편대 등 50개 제대가 사열대 앞을 지나간다고 하던데요. 열병식의 꽃은 중국의 군사력과 위상을 세계에 과시할 신무기들 아니겠습니까?
<질문 13> 신화통신은 전략미사일 부대가 7종, 100기 이상의 미사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둥펑-31B와 둥펑-41이 공개될지 여부가 관심거리던데요? 어떤 것입니까?
<질문 14> 그런데 최첨단 무기 보라고 열병식을 펼치는데, 더 눈길을 끄는 것은 '미녀' 여군의장대 라고요? 평균키 178cm에 평균나이 20세로 엄격히 선발한 여군들이라 최정예 미녀 부대로 화제가 되고 있던데요?
<질문 15> '스모그 도시'로 악명 높은 베이징이 요즘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답니다. 중국 당국이 열병식 행사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전면적인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인근 7개 지방의 오염 배출 공장 1만2255곳의 운영을 중단하거나 제한했다고요? 지금 중국은 거의 계엄령수준이란 말도 나오던데요?
<질문 16> 끝으로 우리 국방얘기 잠깐 나눠보겠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내년도 국방비 예산 편성액을 늘리기로 의견을 모았죠? 특히 이번 남북 간 긴장 상황을 통해 필요성이 확인된 접경지역과 대잠수함 전력을 보강하기로 했다고 하던데 어떤 내용입니까?
지금까지 문용석 준장,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두 분과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전 주중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문용석 준장ㆍ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다음달 3일 중국의 전승절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 바로 옆 자리에 앉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손님으로 대우하겠다는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천안문 성루 위에서 보게 될 열병식에서는 여군 의장대 행진이 최대의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 주중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을 지내신 문용석 준장,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두 분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박근혜 대통령이 고심 끝에 다음 달 있을 중국 전승절 행사에서 군사퍼레이드를 참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열병식이 중국의 적과 친구가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까지 하던데 열병식 참석여부에 이렇게 예민한 배경이 무엇인가요?
<질문 2> 우리정부도 전승절 행사 참석을 두고 오래 고민을 했는데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크다는 판단을 한 것 같죠? 박대통령의 참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중국 전승절의 핵심은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입니다. 사실상 중국의 군사력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성격이 있다 보니 미국의 동맹인 일본, 필리핀 등은 아예 전승절 행사에 불참한다고요?
<질문 4> 중국의 전승절과 열병식 우리 국민들은 다소 생소한데요. 이번 군사퍼레이드에 중국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을 참석시키기 위해서 굉장히 애를많이 썼다는 얘기가 나오거든요. 군사퍼레이드 그리고 전승절 행사,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
<질문 5> 문 준장께선 직접 열병식에 참석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중국이 특히 이번 전승절 행사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봐야 될까요?
<질문 6> 중국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에서 세계의 시선은 천안문 성루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30개국 지도자와 국제기구 수장 등 외빈50여 명이 퍼레이드를 참관할 예정이기 때문인데 가장 큰 관심은 시진핑 주석의 옆자리에 누가 서느냐 라면서요?
<질문 7> 1949년 신중국이 출범한 이후 중국지도자의 옆자리는 김일성 전 주석이 단골로 앉았답니다. 그만큼 혈맹국가로 대접을 받은 것인데 이번엔 박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함께 시진핑 주석 좌우에 앉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좌석배치에 많은 의미가 담긴 것 같죠?
<질문 8> 반면 북한 최용해 비서는 박대통령의 뒷줄, 각국 정상 주변부에 자리할 걸로 보입니다. 한중과 북중 관계의 역전현상이 연출됐는데요? 그만큼 북중관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죠?
<질문 9> 방중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북한 대표로 참석하는 최룡해 당 비서의 조우가능성도 나오고 있는데 외교부는 급이 안 맞다며 일축했습니다. 악수정도는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 10> 천안문 성루 좌석배치에 시선이 쏠리는 만큼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다는 것인데 앞서 미국의 언론들이 박 대통령의 군사퍼레이드 참석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바 있죠? 미국의 속내가 편치 않다는 것인데요?
<질문 11> 중국 열병식이 러시아와 북한 열병식과 다른 점이 있다면요?
<질문 12> 천안문 광장에서 3일 오전 10시부터 70여분간 펼쳐질 열병식엔 중국 군인만 1만 2000여명, 10개 공중 비행 편대 등 50개 제대가 사열대 앞을 지나간다고 하던데요. 열병식의 꽃은 중국의 군사력과 위상을 세계에 과시할 신무기들 아니겠습니까?
<질문 13> 신화통신은 전략미사일 부대가 7종, 100기 이상의 미사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둥펑-31B와 둥펑-41이 공개될지 여부가 관심거리던데요? 어떤 것입니까?
<질문 14> 그런데 최첨단 무기 보라고 열병식을 펼치는데, 더 눈길을 끄는 것은 '미녀' 여군의장대 라고요? 평균키 178cm에 평균나이 20세로 엄격히 선발한 여군들이라 최정예 미녀 부대로 화제가 되고 있던데요?
<질문 15> '스모그 도시'로 악명 높은 베이징이 요즘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답니다. 중국 당국이 열병식 행사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전면적인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인근 7개 지방의 오염 배출 공장 1만2255곳의 운영을 중단하거나 제한했다고요? 지금 중국은 거의 계엄령수준이란 말도 나오던데요?
<질문 16> 끝으로 우리 국방얘기 잠깐 나눠보겠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내년도 국방비 예산 편성액을 늘리기로 의견을 모았죠? 특히 이번 남북 간 긴장 상황을 통해 필요성이 확인된 접경지역과 대잠수함 전력을 보강하기로 했다고 하던데 어떤 내용입니까?
지금까지 문용석 준장,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두 분과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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