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남북 고위급 접촉…'건설적 역할' 자임 중국역할은

<전화연결 : 상하이 동화대 우수근 교수>

판문점에서는 만 사흘 째 마라톤 회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한반도 긴장상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특히 전승절 행사를 앞두고 적극적으로 외교적 중재에 나선 중국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중국 상하이에 계신 우수근 동화대 교수 연결해서, 중국 내 동정 역시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현재 국내에는 남북 간 긴장상황이 실시간으로 보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언론이나 SNS상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질문 2> 현재 중국군이 북한 쪽 국경에 탱크와 자주포 전력을 배치하고 있다는 중국 내 보도가 있었습니다. 북한이 신속하게 대화를 제의한 것 역시, 중국이 강력한 막후 중재를 시도한 결과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데, 무조건 더 이상의 충돌을 막겠다, 이런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봐도 좋겠습니까?

<질문 3> 북한의 이번 도발, 중국 전승절 행사에 맞춰 치밀하게 기획한 시나리오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을 방해하고, 반대로 김정은이나 북한 대표단의 단독 참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깔린 것이 아니냐는 건데요. 이러한 견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한편 박 대통령이 열병식에 참가하는 문제를 두고서도 국내에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군사적으로 보면, 한국전쟁 때 중국이 북한의 우방으로 참전했던 전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건데요. 실제로 열병식을 바라보는 서방 세계와 중국 측 시각에 온도차가 크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정작 이 문제와 관련해 중국 내 여론은 어떻습니까?

<질문 5> 북한은 이번 사태가 모두 '남측의 자작극'에서 비롯했다는 입장이고, 우리 정부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반드시 받아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내 여론은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까?

<질문 6> 현재의 북중 우호조약에 의하면, 중국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원조하는 것이 어렵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국과 북한을 혈맹관계로 규정하는 남한 내 일부 시각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질문 7> 끝으로 이번 사태에 대해 중국 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보시는지,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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