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남 '분명한 사과' VS 북 '확성기 철거' 합의는?
<출연 : 국방부 김열수 정책자문위원ㆍ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
사흘째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어떤 합의문은 도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김관진 대통령국가안보실장과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공식 회담장 이외의 장소에서 배석자 없이 따로 만나 '비공개 회담'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는데요.
오늘의 극적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김열수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회의가 길어지면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남북의 의견차가 크다가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흘에 걸친 협상결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2> 남측의 자작극이라며 극구 부인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우리측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포함한 일련의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이런 것이 기본적인 요구 사항일텐데 북한이 사과를 할까요?
<질문 4>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시인하고 사과하라는 것이고요. 북측은 스피커 방송 하지 말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북한은 아예 도발자체를 부인하고 있는데 북한이 이번 협상에서 노리는 것이 뭘까요?
<질문 5> 그런데 남북이 협상중임에도 북한 잠수함 수십 척이 기지를 이탈했고 사격포병 병력도 2배가량 늘리는 등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런 태도는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6> 한편, 북한 잠수함 50여척이 동·서해 잠수함 기지에서 이탈해 위치가 식별되지 않아 우리군이 도발에 대비, 수중탐지·감시전력과 최전방 포병전력을 대거 보강하기로 했죠? 식별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북한은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에서 '현재 남조선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남측 주민들이 아침부터 라면·음료수 등 식료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해 백화점이 아수라장이 됐다" "군 입대를 기피해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2~3배 늘었다"며 전쟁공포증이 만연했다는 보도를 하고 있던데요?
<질문 8> 북한 청년들 입대지원 100여만명 돌파했다고요?
<질문 9> 1차 접촉 후 청와대는 "남북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긍정적인 표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의제 범위가 포괄적이라면 이산가족 문제나 5·24 대북 제재 조치 해제도 당연히 협의했을 텐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1> 지금 북한은 이산가족, 금강산 관광, 이런 걸 들고 나와서 사과는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고 이른바 당근을 줄 테니 이걸로 넘어가자, 이런 쪽으로 이야기 할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닙니까?
<질문 12> 이번 고위급 접촉, 북한이 먼저 제안해 왔죠. 재작년에는 장관급회담을 추진하다가 격이 안 맞는다면서 무산시켰는데 이번에는 수용해 접촉을 추진했거든요. 협상테이블 구성인사들의 면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 한편 김관진 대통령국가안보실장과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오늘 새벽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 공식 회담장 이외의 장소에서 배석자 없이 따로 만나 '비공개 회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14> 기존 접촉은 소형카메라로 청와대와 국방부에 실시간 모습이 전달됐는데 이번 접촉은 외부와 차단된 채 1 대 1 비공개 회담이 진행됐다고 합니다. 무엇을 논의하기 위해서 일까요?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어떤 권한과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15> 한편 중국이 한반도 긴장 조성에 반대하면서 중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었는데, 오늘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성사된 데에 일정한 역할을 했을까요?
<질문 16> 특히 이번 남북 대치 상황을 지켜보는 미국과 중국의 태도가 과거 천안함 사태 때와 미묘한 차이를 보인단 관측이 있는데 어떻게 다른 것입니까?
<질문 17> 만약에 오늘 협상이 결렬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면 그 다음에 어떤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8> 앞으로 한반도 상황을 주변 여러 국가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남북 관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국방부 김열수 정책자문위원ㆍ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
사흘째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어떤 합의문은 도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김관진 대통령국가안보실장과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공식 회담장 이외의 장소에서 배석자 없이 따로 만나 '비공개 회담'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는데요.
오늘의 극적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김열수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회의가 길어지면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남북의 의견차가 크다가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흘에 걸친 협상결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2> 남측의 자작극이라며 극구 부인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우리측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포함한 일련의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이런 것이 기본적인 요구 사항일텐데 북한이 사과를 할까요?
<질문 4>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시인하고 사과하라는 것이고요. 북측은 스피커 방송 하지 말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북한은 아예 도발자체를 부인하고 있는데 북한이 이번 협상에서 노리는 것이 뭘까요?
<질문 5> 그런데 남북이 협상중임에도 북한 잠수함 수십 척이 기지를 이탈했고 사격포병 병력도 2배가량 늘리는 등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런 태도는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6> 한편, 북한 잠수함 50여척이 동·서해 잠수함 기지에서 이탈해 위치가 식별되지 않아 우리군이 도발에 대비, 수중탐지·감시전력과 최전방 포병전력을 대거 보강하기로 했죠? 식별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북한은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에서 '현재 남조선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남측 주민들이 아침부터 라면·음료수 등 식료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해 백화점이 아수라장이 됐다" "군 입대를 기피해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2~3배 늘었다"며 전쟁공포증이 만연했다는 보도를 하고 있던데요?
<질문 8> 북한 청년들 입대지원 100여만명 돌파했다고요?
<질문 9> 1차 접촉 후 청와대는 "남북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긍정적인 표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의제 범위가 포괄적이라면 이산가족 문제나 5·24 대북 제재 조치 해제도 당연히 협의했을 텐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1> 지금 북한은 이산가족, 금강산 관광, 이런 걸 들고 나와서 사과는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고 이른바 당근을 줄 테니 이걸로 넘어가자, 이런 쪽으로 이야기 할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닙니까?
<질문 12> 이번 고위급 접촉, 북한이 먼저 제안해 왔죠. 재작년에는 장관급회담을 추진하다가 격이 안 맞는다면서 무산시켰는데 이번에는 수용해 접촉을 추진했거든요. 협상테이블 구성인사들의 면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 한편 김관진 대통령국가안보실장과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오늘 새벽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 공식 회담장 이외의 장소에서 배석자 없이 따로 만나 '비공개 회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14> 기존 접촉은 소형카메라로 청와대와 국방부에 실시간 모습이 전달됐는데 이번 접촉은 외부와 차단된 채 1 대 1 비공개 회담이 진행됐다고 합니다. 무엇을 논의하기 위해서 일까요?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어떤 권한과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15> 한편 중국이 한반도 긴장 조성에 반대하면서 중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었는데, 오늘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성사된 데에 일정한 역할을 했을까요?
<질문 16> 특히 이번 남북 대치 상황을 지켜보는 미국과 중국의 태도가 과거 천안함 사태 때와 미묘한 차이를 보인단 관측이 있는데 어떻게 다른 것입니까?
<질문 17> 만약에 오늘 협상이 결렬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면 그 다음에 어떤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8> 앞으로 한반도 상황을 주변 여러 국가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남북 관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