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올 상반기 154억 받은 보수 1위 회장은?
<출연: 정철진 경제평론가>
직장에 다니시는 여러분의 연봉은 얼마 정도 되십니까?
상반기 국내기업 임원들의 연봉이 공개됐는데요.
그야말로 억 소리 나는 수준입니다.
한편 대기업들 요즘 앞다퉈 일자리 창출 계획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청년 실업 문제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모시고 대기업의 채용계획소식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올해 상반기 국내기업 등기임원들의 연봉이 공개됐습니다. 5억 원 이상을 받은 사람이 227명이고, 가장 많은 보수는 유경선 유진기업 회장으로 154억 원이라고요? '억' 소리 나는 연봉들 소개 해주시죠.
<질문 2> 연봉이라는 게 월급도 있지만 성과급과 배당금, 퇴직금도 있기 때문에 정확히 연봉이라 보긴 힘들지만, 일반적으론 1억만 넘어도 많다고 생각되는데, 100배가 넘으니까 괴리감이 큰데요. 해외와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질문 3> 기업들의 경영의 투명성 확보, 경제민주화 측면에서 연봉을 공개하는데 등기이사만 공개를 하고 아니면 공개를 안 한다면서요? 왜입니까?
<질문 4> 능력이 있어서 돈 많이 버는 것이 죄는 아닌데 그만큼 사회에서 칭찬과 존경이 따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해외의 경우 마크저커버그, 스티브 잡스가 모두 '연봉 1달러'를 선언했죠? 미국 IT업계는 억만장자가 된 뒤, 연봉 1달러를 받는 게 관행이 됐다는데 '연봉 1달러 클럽'은 어떤 모임인가요?
<질문 5> 그런데 많이 번만큼 사회에 좋은 일을 하느냐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평균기부금 규모는 '영업이익의 1%' 정도라고 합니다. 정부가 진행하는 각종 입찰사업에 평가기준이 '영업이익의 1%'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쉽게 와 닿지 않아서요. 어느 정도 금액입니까?
<질문 6> 개별기업이 처한 환경과 기업문화가 다르니까 기부금의 규모의 적정성을 따지기는 어렵겠지만 국민들 기대치는 이보다 더 높은 것 같은데요?
<질문 7> 존경받는 부자가 되기란 참 어려운 것인데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이 사재 2천여 억 원 가량을 기부하기로 했죠? 재산은 자식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한국적 정서를 넘어선 것이라 신선함을 넘어 충격인데요?
<질문 8> 재계에선 최근에 나온 재계 소식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는데 비슷한 시점에 SK가 저소득 노인에 1천억 원을 기부한다고 하고 신동빈 회장이 사재 털어 사회 공헌에 나선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기부, 배경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대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의 고용과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계가 나서겠다는 것인데 재계가 내놓은 신규 고용, 투자 계획 어느 정도입니까?
<질문 10> 일자리 창출 계획이 내년 60세 정년 의무화와 임금피크제와 관련이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11> 일자리를 만든다는데 누가 반대하겠습니까만 공교롭게 기업총수들이 수사를 받거나 사면대상에 오르면 일제히 사회공헌에 나서는 기업들의 모습을 보면서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도 적지 않잖아요? 이런 일들을 평소에 좀 계속하면 안 될까요?
<질문 12> 우리나라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주로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거나 기업관련 스캔들이 터지면 면죄부로 활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데 이런 인식 어떻게 바꿔가야 할까요?
지금까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정철진 경제평론가>
직장에 다니시는 여러분의 연봉은 얼마 정도 되십니까?
상반기 국내기업 임원들의 연봉이 공개됐는데요.
그야말로 억 소리 나는 수준입니다.
한편 대기업들 요즘 앞다퉈 일자리 창출 계획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청년 실업 문제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모시고 대기업의 채용계획소식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올해 상반기 국내기업 등기임원들의 연봉이 공개됐습니다. 5억 원 이상을 받은 사람이 227명이고, 가장 많은 보수는 유경선 유진기업 회장으로 154억 원이라고요? '억' 소리 나는 연봉들 소개 해주시죠.
<질문 2> 연봉이라는 게 월급도 있지만 성과급과 배당금, 퇴직금도 있기 때문에 정확히 연봉이라 보긴 힘들지만, 일반적으론 1억만 넘어도 많다고 생각되는데, 100배가 넘으니까 괴리감이 큰데요. 해외와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질문 3> 기업들의 경영의 투명성 확보, 경제민주화 측면에서 연봉을 공개하는데 등기이사만 공개를 하고 아니면 공개를 안 한다면서요? 왜입니까?
<질문 4> 능력이 있어서 돈 많이 버는 것이 죄는 아닌데 그만큼 사회에서 칭찬과 존경이 따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해외의 경우 마크저커버그, 스티브 잡스가 모두 '연봉 1달러'를 선언했죠? 미국 IT업계는 억만장자가 된 뒤, 연봉 1달러를 받는 게 관행이 됐다는데 '연봉 1달러 클럽'은 어떤 모임인가요?
<질문 5> 그런데 많이 번만큼 사회에 좋은 일을 하느냐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평균기부금 규모는 '영업이익의 1%' 정도라고 합니다. 정부가 진행하는 각종 입찰사업에 평가기준이 '영업이익의 1%'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쉽게 와 닿지 않아서요. 어느 정도 금액입니까?
<질문 6> 개별기업이 처한 환경과 기업문화가 다르니까 기부금의 규모의 적정성을 따지기는 어렵겠지만 국민들 기대치는 이보다 더 높은 것 같은데요?
<질문 7> 존경받는 부자가 되기란 참 어려운 것인데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이 사재 2천여 억 원 가량을 기부하기로 했죠? 재산은 자식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한국적 정서를 넘어선 것이라 신선함을 넘어 충격인데요?
<질문 8> 재계에선 최근에 나온 재계 소식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는데 비슷한 시점에 SK가 저소득 노인에 1천억 원을 기부한다고 하고 신동빈 회장이 사재 털어 사회 공헌에 나선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기부, 배경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대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의 고용과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계가 나서겠다는 것인데 재계가 내놓은 신규 고용, 투자 계획 어느 정도입니까?
<질문 10> 일자리 창출 계획이 내년 60세 정년 의무화와 임금피크제와 관련이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11> 일자리를 만든다는데 누가 반대하겠습니까만 공교롭게 기업총수들이 수사를 받거나 사면대상에 오르면 일제히 사회공헌에 나서는 기업들의 모습을 보면서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도 적지 않잖아요? 이런 일들을 평소에 좀 계속하면 안 될까요?
<질문 12> 우리나라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주로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거나 기업관련 스캔들이 터지면 면죄부로 활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데 이런 인식 어떻게 바꿔가야 할까요?
지금까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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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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