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롯데 경영권 분쟁, 신동빈 회장 완승

<출연: 월간경제풍월 배병휴 대표ㆍ재벌닷컴 정선섭 대표>

중국에서 별세한 고 이맹희 CJ명예회장의 시신이 오늘 한국으로 운구됩니다.

빈소는 장남인 이재현 CJ회장이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는데요.

이번 장례에 범 삼성가 친족들이 모두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 총회 결과가 나왔습니다.

배병휴 월간경제풍월대표, 정선섭 재벌닷컴대표 두 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롯데홀딩스 주총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동빈 회장 결국 승리했습니다. 승리한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이미 예견된 것이죠?

<질문 2> 신동빈 회장이 승리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많은 분들은 아쉬움도 있었고 분노를 표출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신격호 총괄회장이 주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는 어디에 있나요? 또 오늘 나온 주총 결과에 대해서 신격호 회장은 어떤 생각을 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질문 4> 신격호 총괄회장이 아들인 신동빈 회장에게 "나의 후계자는 신동빈이다"라고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분란은 계속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신동빈 회장이 지난 기자회견에서 여러가지 약속을 했는데요. 지배구조 개혁 등 작업에는 많은 시일과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6> 이맹희 CJ명예회장이 오랜 세월 암으로 투병하다 84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황태자로 태어났지만 야인으로 살다 생을 마감하게 됐는데 故 이맹희 회장의 삶, 정말 파란만장했죠? 그의 삶을 좀 되짚어 본다면요?

<질문 7> 이맹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현 CJ회장,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도 못했고 구속집행정지 상태라 중국으로 아버지의 시신도 운구 하러 가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빈소를 서울대병원에 마련하면서 장례식엔 참석하는데 상주 역할을 하긴 어렵다고요? 그야말로 비운의 부자가 됐네요?

<질문 8> 故 이맹희 회장, 한때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후계자로 낙점되었지만 이른바 사카린사건으로 아버지 눈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습니까? 일각에선 '장자의 비극'이란 표현도 쓰던데 어떤 사건입니까?

<질문 9> 이맹희 회장이 별세하면서 그의 회고록 '묻어둔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회고록엔 "모반사건은 동생 창희가 투서한 일인데 아버지가 오해한 듯 하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는데 사실이라면 왜 이런 오해가 생긴 것일까요?

<질문 10> 창업주인 故 이병철 회장은 이맹희 회장을 비롯해 슬하의 3남 5녀를 두었는데요. 현재 범 삼성가의 회사는 어떤 식으로 분리가 된 것인가요?

<질문 11> 고인이 된 장남 이맹희씨가 2012년 동생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상대로 "상속이 잘못됐다"며 소송 전을 벌여 세간의 이목을 받았었죠. 수십 년 동안 침묵해왔던 그가 느닷없이 동생을 상대로 법정 다툼을 시작했던 까닭은 무엇이었습니까?

<질문 12> 이맹희 전 회장이 "죽기 전 5분 만이라도 건희 만나고 싶다"는 말을 해왔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생전엔 화해를 못했죠. 때문에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아버지를 대신해 큰아버지 빈소에 문상을 갈지도 세간의 관심인데요?

<질문 13>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부회장이 이재현 CJ회장의 선처를 바란다는 탄원서도 내고 하지 않았습니까? 삼성과 CJ일가, 갈등도 많았는데 이맹희 회장의 별세로 화해무드로 갈까요?

<질문 14> 이맹희 회장은 별세했고 이건희 회장은 와병 중입니다. 그야말로 선대에서 재산으로 갈등을 보였던 2세들의 시대가 저무는 모양새인데, 앞으로 이재용, 이재현으로 대표되는 3세들의 경영, 어떤 길을 가야 할까요?

<질문 15> 삼성家도 그렇지만 최근에 롯데 家까지 재벌가의 집안 싸움 형제싸움이 터져 나오면서 SK, LG, GS 이렇게 형제간의 다툼이 없는 회사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회사들의 공통점은 뭔가요?

지금까지 배병휴 월간경제풍월대표, 정선섭 재벌닷컴대표와 말씀 나눴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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