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북한 목함지뢰 도발…응징 시작

<출연 : 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위원ㆍ북한전략센터 강철환 대표>

지난 4일 우리군 2명이 비무장지대 DMZ 수색 작전에 나섰다가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를 밟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북한의 명백한 도발로 규정하고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네. 이번 북한의 도발! 여러 면에서 '제2의 천안함' 사건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남북관계 또한 더욱 경색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 시간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와 함께 이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지난 4일 일어난 DMZ 폭발 사건이 북한이 매설해놓은 목함 지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의 위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목함지뢰는 무엇이고 북한이 목함지뢰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3> 매설 전문 북한군 요원이 DMZ에 단 두발만 매설하고 가지는 않았을 것 같거든요. 매설된 목함지뢰 또 있을까요?

<질문 4> 우리군 당국은 DMZ에서 발생한 지뢰폭발 사건을 북한군의 의도적 도발로 규정했는데요. 북한이 했다는 구체적 증거는 무엇인가요?

<질문 5> 그동안 군은 2012년 '노크 귀순'과 지난 6월 '대기 귀순' 사건을 통해서 DMZ 감시에 허점을 노출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이번에도 북한군이 매설 작업을 할 동안 사전에 탐지하지 못했습니다, DMZ 감시의 허점이 계속 노출되고 있는데 왜 그런 것입니까?

<질문 6> 2010년도에 일어난 천안함 폭침사건이나 연평도 포격전과 달리 이번에는 북한군의 공격 루트가 육상으로 바뀌면서 DMZ가 타깃이 됐는데요. 어뢰에서 지뢰로 바뀐 것은 어떻게 볼 수 있습니까?

<질문 7> 북한이 목함지뢰를 설치한 의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에 실시되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연습을 방해하기 위한 획책이다, 탈북자 단체의 대분 전단 살포다, 이 도발 주체를 놓고 남-남 갈등을 유도할 목적이었다, 이런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우리군은 무자비한 보복을 하겠다라고 밝히면서 2004년 6월14일 마지막 방송을 했던 대북확성기 방송을 다시 재개했는데요. 이게 보복이라고 볼 수 있나요?

<질문 9> 한편 군 당국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한 것은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마땅한 물리적 응징 수단이 없어서라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질문 10> 북한이 DMZ에 지뢰를 매설한 행위는 엄연한 정전 협정 위반이잖아요. 그런데 작년 말부터 북한군의 DMZ 일대에서 지뢰를 매설하는 특이 동향이 포착이 됐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방부가 알고도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던데요?

<질문 11> 이번 북한의 도발로 남북 관계는 더욱더 냉각기에 접어들 것 같은데 앞으로 남북 관계, 어떻게 풀어야 될까요?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ㆍ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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