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롯데家 끝없는 진실공방
<출연 : 최양호 경제평론가>
롯데의 경영권 다툼이 이른바 치킨 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형제간 다툼에서 부자간 싸움으로 비화하는 모습인데요.
어제 신격호ㆍ신동빈 두 부자가 만나긴 했지만 별 성과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치권도 롯데 내분 사태를 질타하고 소비자 단체는 불매운동을 선포했는데요.
롯데 경영권 분쟁 어떻게 될까요.
최양호 경제평론가 모시고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신동빈 회장이 귀국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만났습니다. 5분 동안의 짧은 만남이었다고 하죠. 한데 신 회장 측과 신동빈 측 얘기가 달라요. 동생인 신선호 산자스 사장은 이야기를 나누기는 커녕 2초 만에 쫓겨났다고 전했어요? 롯데는 분위기가 괜찮았다고 하고요. 얼마나 문제면 이렇게 까지 다른 애기가 나올 수 있을까요?
<질문 2> 아버지 권위에 기대고 있는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의 경우 어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국내에 머무르고 있죠. 어떤 포석일까요?
<질문 3> 신동빈 회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시한 해임지시서는 법적효력이 없는 서류라고 못 박았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에게 후계를 계승했던 그 과정이 모두 뒤집어 질 가능성도 있는 것입니까?
<질문 4> 신동빈 회장의 경우 일본에서 롯데홀딩스 주주와 은행관계자들을 만났다고 하죠. 국내를 비우면서 주주들을 챙겨왔는데 과연 어떤 카드를 들고 왔을까요?
<질문 5> 앞서 신동빈 회장은 귀국기자회견에서 "롯데는 한국기업"이라고 강조했죠? 한국기업이란 그 부분에 방점이 찍히는데 상당히 준비를 한 느낌이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6> 사실 롯데그룹은 매출의 95%가 한국에서 발생하는 기업인데요, 근데 매출이 문제가 아니라 롯데의 정신이 어디 있느냐에 우리 국민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는 것 아닙니까? 소비자단체는 불매운동은 선포했어요.
<질문 7> 그런데 일각에선 요즘은 이른바 글로벌화 됐으니까 기업의 국적을 따지는 것이 어찌 보면 무의미해졌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요?
<질문 8> 재계 서열 5위 자산 규모가 80조 원인 한국롯데 그룹의 지주사인 호텔롯데도 누가 지배하는지 알 수 없다면서요? 이런 폐쇄적이고 불투명한 지분구조가 지금의 경영권 분쟁을 불러온 것 아닙니까?
<질문 9> 롯데가 형제들, 진영별로 치밀한 전략을 짜고 있을 텐데요. 주주 총회에서 지분 대 지분으로 격돌하게 되면 어느 쪽이 불리한 것인가요?
<질문 10> 광윤사 지분을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하쓰코 여사죠. 하쓰코 여사의 선택에 따라 전체 롯데그룹이 향방이 갈릴 수도 있는 것입니까?
<질문 11> 롯데 그룹의 경영권 분쟁. 주총에 앞서 소송 방식으로 가게 될 것이란 전망도 있던데 그룹사가 쪼개지거나 분리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3부자가 합의해서 계열 분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던데요.
<질문 12> 이번 롯데 사태로 반기업 정서 확산하는 분위기인데요. 광복절 기업인 사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세요. 사면과는 다른 사안이 다르다는 분들도 계시고요.
지금까지 최양호 경제평론가와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최양호 경제평론가>
롯데의 경영권 다툼이 이른바 치킨 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형제간 다툼에서 부자간 싸움으로 비화하는 모습인데요.
어제 신격호ㆍ신동빈 두 부자가 만나긴 했지만 별 성과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치권도 롯데 내분 사태를 질타하고 소비자 단체는 불매운동을 선포했는데요.
롯데 경영권 분쟁 어떻게 될까요.
최양호 경제평론가 모시고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신동빈 회장이 귀국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만났습니다. 5분 동안의 짧은 만남이었다고 하죠. 한데 신 회장 측과 신동빈 측 얘기가 달라요. 동생인 신선호 산자스 사장은 이야기를 나누기는 커녕 2초 만에 쫓겨났다고 전했어요? 롯데는 분위기가 괜찮았다고 하고요. 얼마나 문제면 이렇게 까지 다른 애기가 나올 수 있을까요?
<질문 2> 아버지 권위에 기대고 있는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의 경우 어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국내에 머무르고 있죠. 어떤 포석일까요?
<질문 3> 신동빈 회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시한 해임지시서는 법적효력이 없는 서류라고 못 박았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에게 후계를 계승했던 그 과정이 모두 뒤집어 질 가능성도 있는 것입니까?
<질문 4> 신동빈 회장의 경우 일본에서 롯데홀딩스 주주와 은행관계자들을 만났다고 하죠. 국내를 비우면서 주주들을 챙겨왔는데 과연 어떤 카드를 들고 왔을까요?
<질문 5> 앞서 신동빈 회장은 귀국기자회견에서 "롯데는 한국기업"이라고 강조했죠? 한국기업이란 그 부분에 방점이 찍히는데 상당히 준비를 한 느낌이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6> 사실 롯데그룹은 매출의 95%가 한국에서 발생하는 기업인데요, 근데 매출이 문제가 아니라 롯데의 정신이 어디 있느냐에 우리 국민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는 것 아닙니까? 소비자단체는 불매운동은 선포했어요.
<질문 7> 그런데 일각에선 요즘은 이른바 글로벌화 됐으니까 기업의 국적을 따지는 것이 어찌 보면 무의미해졌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요?
<질문 8> 재계 서열 5위 자산 규모가 80조 원인 한국롯데 그룹의 지주사인 호텔롯데도 누가 지배하는지 알 수 없다면서요? 이런 폐쇄적이고 불투명한 지분구조가 지금의 경영권 분쟁을 불러온 것 아닙니까?
<질문 9> 롯데가 형제들, 진영별로 치밀한 전략을 짜고 있을 텐데요. 주주 총회에서 지분 대 지분으로 격돌하게 되면 어느 쪽이 불리한 것인가요?
<질문 10> 광윤사 지분을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하쓰코 여사죠. 하쓰코 여사의 선택에 따라 전체 롯데그룹이 향방이 갈릴 수도 있는 것입니까?
<질문 11> 롯데 그룹의 경영권 분쟁. 주총에 앞서 소송 방식으로 가게 될 것이란 전망도 있던데 그룹사가 쪼개지거나 분리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3부자가 합의해서 계열 분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던데요.
<질문 12> 이번 롯데 사태로 반기업 정서 확산하는 분위기인데요. 광복절 기업인 사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세요. 사면과는 다른 사안이 다르다는 분들도 계시고요.
지금까지 최양호 경제평론가와 말씀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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