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롯데家 '형제의 난' 왜 벌어졌나?
<출연 : 시사경제평론가 최요한>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롯데의 경영권 다툼은 베일에 싸인 일본 롯데의 지배구조가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드는 경영권 싸움은 이제 롯데의 정체성 문제로까지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최요한 시사경제평론가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신동빈 회장, 오늘 귀국을 하지 않는다면서요? 오늘이 할아버지 제사라 온가족이 모일 텐데 왜 한국에 오지 않은 걸까요? 일본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대비를 하겠다는 건가요?
<질문 2> 신동주-동빈 두 형제의 진실공방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죠. 어제 신동주 전 부회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서명한 '신동빈 회장 해임 지시서'를 공개했어요. 신동주 전 부회장한테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질문 3> 이번 사태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동생인 신선호 사장(일본 식품회사 산사스) 작품이라는 얘기나 나오고 있습니다. 신동빈 회장 체제 이후 소외된 가족들이 손을 잡은 것인데, 롯데家-신동빈 현재 상황에서 누가 승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질문 4> 신격호 총괄회장의 아버지 제사가 오늘이라 롯데가족이 모두 모일 텐데, 신동빈 회장만 빠졌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없는 상황에서 가족회의가 열릴까요? 만약 열린다면, 가족회의에서 두 형제의 모친의 의중의 영향력도 클 것 같은데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질문 5> '형제의 난'에서 시작된 롯데 사태는 이제 롯데가 한국 기업이냐, 일본 기업이냐는 정체성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롯데는 한국 기업인데, 왜 한국에서 버는 돈을 일본에 가져가느냐, 반대로 일본은 일본 롯데 종자돈으로 한국 롯데를 설립, 성장시켰으니 롯데는 일본기업이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6> 이 모든 사태의 발단은 베일에 싸인 것과 동시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복잡한 롯데의 지분구조 때문이란 분석인데요. 한일 롯데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 '광윤사'가 일본 기업인 동시에 비상장기업이기 때문에 정확한 지분율 파악이 쉽지 않다면서요?
<질문 7> 그럼 회사 지분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는 것인가요?
<질문 8> 이렇다보니 신동주-동빈 형제가 공개한 보유 지분을 보면 엇갈리고 있단 말이죠. 게다가 언론사마다 보도하는 내용도 다릅니다. 기업의 지분구조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 경영 투명성 등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요?
<질문 9> 뿐만 아니라 롯데 지배구조의 또 다른 수수께끼로 'L투자회사'가 꼽힙니다. 'L투자회사'는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실질적 대주주로 알려졌지만 명확히 드러난 실체는 없다면서요?
<질문 10> 한국-일본 롯데의 지주회사가 모두 일본 기업으로 봐야 하네요. 롯데그룹은 국내 재계순위 5위 기업인데, 이 부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11> 일각에선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롯데가 한국-일본 롯데로 쪼개지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가능성 있는 얘기인가요?
<질문 12> 기업의 정체성 논란으로까지 번진 롯데 사태. 더구나 신동주-동빈 형제가 한일 이중국적이었다가 1990년대 한국 국적을 취득했을 뿐 아니라, 한국말을 잘 구사하지 못하는데 롯데가 무슨 한국기업이냐는 곱지 않은 시각도 있다면서요?
<질문 13> 신동주-동빈 형제의 일본인 모친도 논란입니다. 한일 양국에 걸친 가계도, 일본 외가에 대한 문제 때문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요. 롯데 이미지에 치명타가 되지 않을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시사경제평론가 최요한>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롯데의 경영권 다툼은 베일에 싸인 일본 롯데의 지배구조가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드는 경영권 싸움은 이제 롯데의 정체성 문제로까지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최요한 시사경제평론가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신동빈 회장, 오늘 귀국을 하지 않는다면서요? 오늘이 할아버지 제사라 온가족이 모일 텐데 왜 한국에 오지 않은 걸까요? 일본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대비를 하겠다는 건가요?
<질문 2> 신동주-동빈 두 형제의 진실공방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죠. 어제 신동주 전 부회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서명한 '신동빈 회장 해임 지시서'를 공개했어요. 신동주 전 부회장한테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질문 3> 이번 사태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동생인 신선호 사장(일본 식품회사 산사스) 작품이라는 얘기나 나오고 있습니다. 신동빈 회장 체제 이후 소외된 가족들이 손을 잡은 것인데, 롯데家-신동빈 현재 상황에서 누가 승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질문 4> 신격호 총괄회장의 아버지 제사가 오늘이라 롯데가족이 모두 모일 텐데, 신동빈 회장만 빠졌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없는 상황에서 가족회의가 열릴까요? 만약 열린다면, 가족회의에서 두 형제의 모친의 의중의 영향력도 클 것 같은데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질문 5> '형제의 난'에서 시작된 롯데 사태는 이제 롯데가 한국 기업이냐, 일본 기업이냐는 정체성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롯데는 한국 기업인데, 왜 한국에서 버는 돈을 일본에 가져가느냐, 반대로 일본은 일본 롯데 종자돈으로 한국 롯데를 설립, 성장시켰으니 롯데는 일본기업이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6> 이 모든 사태의 발단은 베일에 싸인 것과 동시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복잡한 롯데의 지분구조 때문이란 분석인데요. 한일 롯데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 '광윤사'가 일본 기업인 동시에 비상장기업이기 때문에 정확한 지분율 파악이 쉽지 않다면서요?
<질문 7> 그럼 회사 지분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는 것인가요?
<질문 8> 이렇다보니 신동주-동빈 형제가 공개한 보유 지분을 보면 엇갈리고 있단 말이죠. 게다가 언론사마다 보도하는 내용도 다릅니다. 기업의 지분구조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 경영 투명성 등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요?
<질문 9> 뿐만 아니라 롯데 지배구조의 또 다른 수수께끼로 'L투자회사'가 꼽힙니다. 'L투자회사'는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실질적 대주주로 알려졌지만 명확히 드러난 실체는 없다면서요?
<질문 10> 한국-일본 롯데의 지주회사가 모두 일본 기업으로 봐야 하네요. 롯데그룹은 국내 재계순위 5위 기업인데, 이 부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11> 일각에선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롯데가 한국-일본 롯데로 쪼개지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가능성 있는 얘기인가요?
<질문 12> 기업의 정체성 논란으로까지 번진 롯데 사태. 더구나 신동주-동빈 형제가 한일 이중국적이었다가 1990년대 한국 국적을 취득했을 뿐 아니라, 한국말을 잘 구사하지 못하는데 롯데가 무슨 한국기업이냐는 곱지 않은 시각도 있다면서요?
<질문 13> 신동주-동빈 형제의 일본인 모친도 논란입니다. 한일 양국에 걸친 가계도, 일본 외가에 대한 문제 때문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요. 롯데 이미지에 치명타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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