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롯데家 '형제의 난' 왜 벌어졌나?

<출연 : 월간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

롯데의 '형제의 난'은 양측의 진실게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여러 변수가 속속 나오며 결과는 점점 예측하기 어려운 형상으로 변했는데요.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배병휴 월간 경제풍월 대표 모시고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귀국한 신동주 전 부회장은 취재진들의 질문엔 침묵했지만, 롯데 배지를 달고 있는 표정은 여유로워보였는데요. 아직 완전한 패배는 아니다, 역전에 자신 있다는 의지로 봐도 될까요?

<질문 2>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추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신동빈 해임에 대한 아버지 지시서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이번 사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2-1> 신동빈 회장이 아버지 명령을 어기고, 심지어 아버지가 지팡이를 짚고 방까지 찾아갔지만 문을 열지 않는 등 아버지를 무시했다고 했는데요. 신격호-신동빈 부자의 사이가 최근에 멀어졌나요? 왜 멀어졌나요?

<질문 3> 그런데 오늘 오전 롯데 측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인터뷰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에 대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두 형제의 진실게임, 어느 쪽 말이 사실이든 진실이 밝혀지면 한쪽은 타격이 클 것 같은데, 이번 사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5> 이번 사태는 신격호 회장이 차남의 손을 들어줬다 다시 장남의 손을 들어주며 생긴 것이나 다름없는데요. 알고 보니 해임된 신동주 전 회장이 부인과 함께 열흘 동안 아버지한테 눈물을 흘리며 석고대죄를 해 아버지의 마음을 돌렸다면서요?

<질문 6> 같은 어머니에서 태어난 두 형제는 성격과 경영스타일이 판이하게 다르다면서요? 신동빈 회장의 거침없는 경영스타일에 때문에 경영 전면에서 소외된 신영자 이사장이 이로 인해 큰동생 쪽에 섰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질문 6-1> 신격호 회장은 장녀 신영자 이사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신격호 회장이 신영자 이사장과 손을 잡은 신동주 전 부회장에 힘을 실어줄 거란 분석이 있는데, 신동주 전 부회장 역전할 수 있을까요?

<질문 7> 신동주 전 부회장은 국내에 머물며 아버지의 마음을 잡고, 신동빈 회장은 일본에 머물며 주주들의 마음잡기 행보를 보이고 있죠. 한일 양국에서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는 이유가 있습니까?

<질문 8> 신동주 전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이사 교체를 제안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어떻게 맞대응할까요?

<질문 9> 최후의 승자는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형제 모두 지분을 과반 선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선 신동빈 회장이 주총 표 대결이 이뤄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하는데, 이유가 뭔가요?

<질문 9-1> 반면 신동주 전 회장은 주총 개최로 시간 벌기를 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아직 주총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표님은 이번 결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0> 재밌는 점은 롯데 형제의 경영권 다툼으로 롯데 그룹주가 일제히 급등했다는 것인데요. 주식시장에서 경영권 분쟁은 호재라고 하는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나요?

<질문 11> 이번 롯데 사태는 우리나라의 후진적 재벌체제와 빈약한 지배구조로 인한 결과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요. 그래서 재벌개혁 필요성이 제기돼 왔는데, 고질적 재벌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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