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도발 가능성은?

<출연 : 전옥현 전 국정원 제1차장>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 핵무기용 고성능 폭발물을 조립, 보관하기 위한 건물을 짓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 최근 서해 갈동에 군사시설을 완공하고 방사포를 재배치했다고 하는데요.

북한의 의도는 무엇인지 전옥현 전 국정원 제1차장 모시고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북한이 우라늄 농축단지에 핵무기 결방용으로 사용하는 고성능 폭발물을 조립하거나 보관하기 위한 건물을 짓고 있다고 추정했는데요. 만일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파장이 클 것 같은데요?

<질문 2> 또 경수로 주변에서 건설작업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북한이 경수로 운영을 위한 또 다른 단계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죠. 이런 북한의 움직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축포'로 쏘아 올리기 위한 작업일 것이라는 관측인데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로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요?

<질문 4>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로 도발을 할 경우 한반도 정세가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 이 부분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북한은 김정은의 지시로 5년 전부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을 시작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인가요?

<질문 5-1> 북한이 이렇게 핵무기뿐 아니라 '잠수함발사 미사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6> 오늘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2년째 되는 날입니다. 북한은 이날을 '전승절'이라고 부르며 명절로 기념하고 있는데요. 북한이 이날을 대대적으로 기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7> 북한은 이번 전승절을 맞아 대규모 노병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노병들을 애국자로 부르며 대대적으로 찬양했는데요. 이렇게 노병들을 치켜세운 의도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8> 김정은 위원장은 노병대회에서 6.25는 승리한 전쟁이라고 주장하며 젊은 세대의 사상무장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배급제 붕괴 등으로 충성도가 약해진 이른바 '장마당 세대'에 대한 단속을 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한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은퇴설이 돌았던 김기남 북한 노동당 비서가 다시 공개석상에 등장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9-1> 그렇다면 왜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것인가요?

<질문 10> 김기남 비서는 북한체제 선전과 우상화를 진두지휘했던 인물이죠. 그래서 김일성, 김정일과 달리 심하게 우상화 작업을 하지 않았던 김정은이 우상화 작업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는데요?

지금까지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