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대통령이 사랑한 음식으로 본 국정스타일
<출연 : 한식협회 손성실 고문ㆍ위덕대 이상휘 부총장>
좋아하는 음식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은 어떤 음식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국정 운영에 힘을 쏟았을까요?
전·현직 대통령들이 사랑한 음식, 대통령의 밥상을 통해 대통령의 국정스타일까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청와대조리장을 지낸 손성실 한식협회 고문과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이상휘 부총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부터 여름휴가를 보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는데 멀리 가지는 못하지만 휴가니까 여름 보양식은 드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손 고문님이 박정희 대통령 시절 청와대 조리장을 지내셨으니까 잘 아실 것 같은데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 또 딸인 박근혜 대통령 어떤 보양식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까?
<질문 2> 박정희 전 대통령의 보양식은 곰탕이었다고요? 육영수 여사의 눈치를 보느라 보신탕을 못 드셨다고도 하던데요?
<질문 3> 드라마 '대장금'을 보면 몸에 좋은 다양한 음식들이 임금님 밥상 위에 올라가던데…역대 대통령들의 밥상은 어땠습니까? 검소하기로 유명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밥상이 궁금한데요?
<질문 4> 박정희 대통령은 나물 몇 가지와 된장찌개와 밥을 좋아하셨다고 알려졌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가장 잘하는 음식으로 '비빔밥'을 꼽았었죠? 영애 시절부터 비빔밥을 좋아했나요? 영애 시절 잘 드시던 음식은 무엇인가요?
<질문 5> 손 고문이 청와대에 근무할 때 직원들과 비름 나물 비빔밥을 먹는 것을 보고 박정희 대통령이 "내가 좋아하는 것인데 왜 나는 안 주느냐"라고 하셨던 일화도 있다고요? 또 박 대통령은 비빔밥과 막걸리를 즐기신 것으로 유명한데 박근혜 대통령도 아버님의 막걸리 자리에 좀 같이 하셨나요?
<질문 6> 특히 박 대통령은 당선 후 이른바 '비빔밥' 인수위를 꾸려 인상적이었습니다. 재료가 섞임으로 인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그런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는 메시지였는데요?
<질문 7> 저희가 역대 대통령이 좋아했던 음식을 좀 준비를 해봤는데요. 눈에 띄는 것이 노태우 대통령은 콩나물국밥, 김영삼 대통령은 칼국수, 이명박 대통령은 불고기를 좋아하셨다고요. 좋아하는 음식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안다고들 하는데 어떻습니까? 좀 맞는 것 같으세요?
<질문 8> 김영삼 대통령의 경우 칼국수를 청와대 회동 메뉴로 고집하셨는데 칼국수라는 메뉴가 청렴, 검소한 생활이란 상징성을 가지고 있죠? 칼국수 메뉴로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인데요?
<질문 9> 정치인들의 "밥 한 끼 합시다"는 말은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하자…이른바 식사정치를 뜻한다고들 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 메뉴도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정합니까?
<질문 10> 이렇게 청와대 내에서 모든 음식이 마련된다면 다행이지만 대통령도 단골집이 있었죠?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 옆 삼계탕 집을, 이명박 대통령은 여의도 63빌딩 앞에 냉면집에 몰래 나가서 드시고 오기도 했다고요?
<질문 11> 사극을 보면 기미 상궁이라는 직책이 있죠? 임금이 수라를 들기 전 혹시 독이 들어 있는지 먼저 먹어보는 것인데 청와대에서는 누가, 어떻게 기미상궁 역할을 하는 것입니까?
<질문 12> 요즘 먹방이 대세이고 정치권에선 식사정치도 대세인데요. 무엇보다 몸에 맞고 제철에 맞는 음식을 좋은 사람과 잘 먹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끝으로 손 고문께서 추천하는 올여름 보양식이 있다면요?
지금까지 손성실 한식협회 고문과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이상휘 부총장이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한식협회 손성실 고문ㆍ위덕대 이상휘 부총장>
좋아하는 음식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은 어떤 음식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국정 운영에 힘을 쏟았을까요?
전·현직 대통령들이 사랑한 음식, 대통령의 밥상을 통해 대통령의 국정스타일까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청와대조리장을 지낸 손성실 한식협회 고문과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이상휘 부총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부터 여름휴가를 보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는데 멀리 가지는 못하지만 휴가니까 여름 보양식은 드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손 고문님이 박정희 대통령 시절 청와대 조리장을 지내셨으니까 잘 아실 것 같은데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 또 딸인 박근혜 대통령 어떤 보양식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까?
<질문 2> 박정희 전 대통령의 보양식은 곰탕이었다고요? 육영수 여사의 눈치를 보느라 보신탕을 못 드셨다고도 하던데요?
<질문 3> 드라마 '대장금'을 보면 몸에 좋은 다양한 음식들이 임금님 밥상 위에 올라가던데…역대 대통령들의 밥상은 어땠습니까? 검소하기로 유명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밥상이 궁금한데요?
<질문 4> 박정희 대통령은 나물 몇 가지와 된장찌개와 밥을 좋아하셨다고 알려졌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가장 잘하는 음식으로 '비빔밥'을 꼽았었죠? 영애 시절부터 비빔밥을 좋아했나요? 영애 시절 잘 드시던 음식은 무엇인가요?
<질문 5> 손 고문이 청와대에 근무할 때 직원들과 비름 나물 비빔밥을 먹는 것을 보고 박정희 대통령이 "내가 좋아하는 것인데 왜 나는 안 주느냐"라고 하셨던 일화도 있다고요? 또 박 대통령은 비빔밥과 막걸리를 즐기신 것으로 유명한데 박근혜 대통령도 아버님의 막걸리 자리에 좀 같이 하셨나요?
<질문 6> 특히 박 대통령은 당선 후 이른바 '비빔밥' 인수위를 꾸려 인상적이었습니다. 재료가 섞임으로 인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그런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는 메시지였는데요?
<질문 7> 저희가 역대 대통령이 좋아했던 음식을 좀 준비를 해봤는데요. 눈에 띄는 것이 노태우 대통령은 콩나물국밥, 김영삼 대통령은 칼국수, 이명박 대통령은 불고기를 좋아하셨다고요. 좋아하는 음식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안다고들 하는데 어떻습니까? 좀 맞는 것 같으세요?
<질문 8> 김영삼 대통령의 경우 칼국수를 청와대 회동 메뉴로 고집하셨는데 칼국수라는 메뉴가 청렴, 검소한 생활이란 상징성을 가지고 있죠? 칼국수 메뉴로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인데요?
<질문 9> 정치인들의 "밥 한 끼 합시다"는 말은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하자…이른바 식사정치를 뜻한다고들 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 메뉴도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정합니까?
<질문 10> 이렇게 청와대 내에서 모든 음식이 마련된다면 다행이지만 대통령도 단골집이 있었죠?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 옆 삼계탕 집을, 이명박 대통령은 여의도 63빌딩 앞에 냉면집에 몰래 나가서 드시고 오기도 했다고요?
<질문 11> 사극을 보면 기미 상궁이라는 직책이 있죠? 임금이 수라를 들기 전 혹시 독이 들어 있는지 먼저 먹어보는 것인데 청와대에서는 누가, 어떻게 기미상궁 역할을 하는 것입니까?
<질문 12> 요즘 먹방이 대세이고 정치권에선 식사정치도 대세인데요. 무엇보다 몸에 맞고 제철에 맞는 음식을 좋은 사람과 잘 먹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끝으로 손 고문께서 추천하는 올여름 보양식이 있다면요?
지금까지 손성실 한식협회 고문과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이상휘 부총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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