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농약 사이다 피의자 구속…50대 사기녀 철퇴

<출연 : 한국범죄학연구소 김복준 연구위원>

경북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인 80대 할머니가 구속됐습니다.

그러나 피의자 할머니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요.

상주 농약 사이다 미스터리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한편 고급펜트하우스에 살면서 재력가들을 유혹해 38억을 챙긴 50대 사기녀가 6년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오늘 이 시간 한국범죄학연구소 김복준 연구위원과 함께 이 사건들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경북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80대 할머니가 구속됐습니다. 피의자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상황인데 아직까지 경찰도 범행 동기를 규명하지 못한 상태죠?

<질문 2> 피의자 박할머니는 어제는 병원에서 치료까지 받았다고요? 건강에는 문제가 없습니까?

<질문 3>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많은데요. 과연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사건 일지로 되짚어 보겠습니다.

<질문 3-1> 당일 의심스런 행적들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경찰이 추가로 제시한 단서는요. 사건 당시 출동한 구급차 블랙박스의 기록인데요. 피의자 할머니는 구급차가 들어오자 회관 안으로 들어가는가 하면 또 회관안에 할머니 5명을 남겨두고 구급차가 떠나고 나서 먼산을 바라봤다고 하는데요. 좀 수상쩍은 면이 있긴 한데요?

<질문 4> 경찰이 피의자로 지목된 박할머니 집 뒤뜰에서 수년 금지된 농약병이 발견된 이후에 박할머니를 피의자로 판단한 단서들을 살펴보면요. 할머니 옷에 상의 단추, 바지주머니 안쪽, 바지 밑단, 스쿠터 손잡이 부분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는 부분인데요. 이 단서들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질문 5> 피의자 할머니의 경우 쌀농사를 안지은 지 20년째라고 하는 데 사용이 금지된 지 3년 된 농약은 또 어떻게 입수를 했을까요?

<질문 6> 또 사건전날 피의자 할머니가 마을회관에서 피해자 할머니들과 어울려 화투를 치다 다퉜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그때의 다툼이 이런 살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질문 7> 일부 피해자도 절대 그럴 사람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할머니는 누군가의 모함이다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 사건 어떻게 갈까요?

<질문 8> 2014년 제주도 경로당 농약사건, 2013년 보은 콩나물밥 독극물 사건, 함평 경로당 비빔밥 사건 등 독극물 사건 등처럼 영원히 미제로 남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9> 다음은 국세청 출신 세무사와 사업가 등을 홀려 38억 원을 꿀꺽한 50대 사기녀의 이야기인데요. 어떤 사람이기에 38억 원이나 사기를 칠 수 있었을까요? 50대 사기녀는 어떤 사람입니까?

<질문 10> 사기를 친 액수도 무려 38억 원입니다. 피해자들이 국세청 출신 세무사, 사업가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인데요. 국세청 출신 세무사면 좀 꼼꼼한 성격일 텐데요. 그 수법이 궁금한데요. 돈을 빌려서 안 갚은 것인가요?

<질문 11> 총 38억 원을 챙겼다고 하는데요. 국세청 출신 세무사도 현금으로 32억 8천만 원을 줬다고 하는데 현금으로 그렇게 많은 돈이 있었을까요?

<질문 12> 그렇다면 50대 사기녀, 어떻게 들통이 나게 된 것인가요?

<질문 13>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의 고위공직자나 사업가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피해를 당하고도 알려지길 꺼리기 때문에 수사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올해 50대 사기녀, 징역 6년형을 받았네요?

<질문 14> 2분 만에 2천400여만 원의 현금을 털어 달아난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 범인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범행 하루 만에 공개 수배를 했습니다. 이례적인 것 같은데요?

<질문 15> 공범 없을까요?

지금까지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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